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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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의 그녀. 16.

IP : 377736e0a346b9b 날짜 : 조회 : 9628 본문+댓글추천 : 31

이십년의 세월이 가져온 꾼의 본능은 무서운 것이었다. 그녀를 곁에 두고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헤집고 있었지만, 예감처럼 찌의 미동이 느껴졌다. 처음 낚시를 시작할 때 세 개의 찌를 보는 것도 힘이 들었다. 하나의 찌의 움직임을 주시하다보면 바로 옆에 낚시대를 차고 나가곤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무리 많은 찌를 세워도 그 찌들을 다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젠 찌를 보지 않아도 되었다. 찌를 일일이 의식하거나 주시하지 않고 넓게 시야에 담고 있으면 찌에 움직임이 있을때 마치 예감처럼 그걸 느낄 수 있었다. 지금 그녀는 나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지만 그녀 또한 나에 대한 호감과 함께 있는 것에 대해 즐거워 하고 있다는 것을 예감처럼 느낄수 있는 것처럼..... 나는 잔뜩 긴장한체 전방 3.5칸대 찌를 주시하며 낚시대 손잡이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나의 갑작스러운 긴장에 그녀도 내 시선을 따라 찌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다. 올릴듯 올리듯 애간장을 태우던 찌가 무저항의 느낌으로 서서히 상승을 시작했다. 손에 바짝 힘이 들어간채 나는 챔질호흡을 가다듬고 있었다. 나는 지난주에 놓쳐버린 놈을 마음속에 그리고 있었다. 서서히 상승하던 찌가 상승속도를 서서히 줄여나가며 멈칫하는 순간 힘차게 챔질을 했다. ‘쉬잇’ 어둠속으로 강한 파열음이 펴지며, 낚시대가 포물선을 그렸다. 하지만 놈이 아니었다. 챔질을 너무 강하게 한 탓인지 저항다운 저항조차 하지 못한체 붕어가 딸려 나왔다. 꺼내보니 아홉치 급이나 될만한 녀석이었다. 붕어를 들어 그녀에게 보여주었다. 그녀는 마치 호기심 많은 소녀처럼 얼굴 가득 미소가 번진 체 붕어를 바라보았다. “와, 잉어다.” “이건 잉어가 아니라 붕어예요.” “붕어가 이렇게 크게 자라나요.? 어릴때 개울에서 잡던 붕어는 다 조그많던데....” “이건 아직 월척이 되지 못한 붕업니다. 큰건 정말 커요.” 나는 웃으며 잡은 붕어를 살림망에 집어 넣었다. 그녀는 아직 처음 보는 낚시에 대한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듯 들뜬 목소리로 계속 말을 이어갔다. “제가 생각하는 것과 너무 달라요. 저는 고기가 물면 저 불빛이 물속으로 사라지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천천히 위로 솟아 오르네요. 너무 신기하고 예뻣어요.“ 나는 그녀의 말을 들으며 건져올린 낚시대에 새우를 다시 끼우고 투척을 했다. 케미불빛이 어둠을 가르며 수면에 안착하더니 몸을 세우고 서서히 수면위에 안착되었다. 그녀는 말없이 케미 불빛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훔쳐보며 나도 케미 불빛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녀와 함께 있는 이 물가의 밤이 너무 아름답고 행복하게 느껴졌다. 그녀와 조금이라도 더 오랜시간 이 물가에서 함께 있고 싶었다. 침묵속에 시간이 계속 흘러 갔지만 다행이 그녀도 이곳에 있는 것이 좋은거 같았다. 그녀 또한 이밤을 행복하게 느끼고 있는거 같았다. “왜 낚시를 좋아하세요?” 케미 불빛에 시선을 고정한체 그녀가 차분이 내게 물었다. 숫하게 받아보았던 질문이었다. 그리고 내 자신에게 숫하게 던져보았던 질문이었다. “낚시대를 펼쳐 놓지 않고 밤에 물가에 앉아 있는게 가능할까요? 밤에 누군가 낚시대를 펴놓지 않고 물가에 몇시간씩 우둑커니 앉아 있다면... 자살하러 온사람 이라고 신고할 겁니다. ....... 아무 인연도 없는 낯선 골짜기에 외지인이 찾아와서 낚시대를 펼쳐놓지 않고 물가에 우두커니 앉아 있다면 현지분들이 다 경계심 가득한 눈으로 처다볼 겁니다. 하지만 낚시대를 펼쳐 놓으면 아무도 경계심을 갖지 않죠....“ 나는 그동안 왜 낚시를 하느냐는 질문속에서 나름 정리된 나만의 생각이 있었기에 어렵지 않게 대답을 할수 있었다. “낯선 곳을 방문할 통행증, 밤에 물가에 혼자 있을 허가증 같은 거네요.” 나는 그녀의 말에 내심 놀래고 있었다. 왜 낚시를 하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머릿속을 감돌던 대답들을 풀어서 설명할수는 있었지만, 이렇게 간단명료한 답으로 이끌어 내지는 못했던 것이다. ‘낯선 곳을 방문할 통행증, 밤에 물가에 혼자 있을수 있는 허가증’ 이 한줄의 말로 내 마음속에 어지럽던 해답이 요약돼는 듯 했다. 그녀의 말에선 세련된 감각이 묻어났다. 그녀가 이곳 떠난 후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다. 그녀가 다시 차분한 어조로 내게 질문을 던졌다. “그럼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외로운 분들이 많겠네요?“ “남자들은 늘 외로움을 가지고 사는 거 같아요. 오히려 그걸 즐긴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가끔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고 해야 하나,... 약간의 고독이나 외로움을 일부러 찾아 나서는게 아닐까 싶어요.“ “외로움 이란걸 즐길 수도 있는건가요?” 그녀의 목소리에 슬픔이 약간 묻어나는듯 했다. “너무 큰 외로움은 고통이겠지만, 알싸한 취기처럼 약한 외로움은 오히려 즐길만 해요.“ “외로움을 적당히 즐길수도 있다는걸 처음 알았어요. ......... 그런데 즐길수 있는 외로움은 외로움이 안닌거 아닌가요? 그건 외롭지 않은게 안닌가요?“ 그녀는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다. 그녀의 말이 옳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롭지 않은이가 외롭다고 느끼는 외로움과 외로운이가 느끼는 외로움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녀가 대화할 상대를 필요했던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랫동안 혼자 고립된채 대화에 목말랐던 것처럼 그녀는 지금 하고 있는 대화가 쉬이 끝나지 않길 바라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그럴수도 있겠네요. 외롭지 않은 사람이 일부러 외로운 감정을 느껴보려 하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알싸한 취기라는 말을 해서인지 술생각이 났다. “술 한잔 하실래요? 아님 뭐좀 먹을래요?.” 나는 부식이 담긴 삐꾸통을 열며 그녀에게 물었다. 그녀는 망설임도 없이 바로 대답했다. “좋아요. 배가 고프네요.” “저녘 안드신 거예요.” “예, 어떡하다보니 저녘식사를 놓쳤네요.” “진작 말씀을 하시지 먹을것도 많이 있는데....” 나는 삐꾸통을 열어보았다. 아내가 싸준 도시락부터 안주거리 까지 부식들이 보였다. 하지만 다 차갑게 식은 것들이었다. 아직도 밤기온이 쌀쌀한데 뭔가 뜨거운 것을 먹이고 싶었다. 그러고 보니 그녀의 옷차림도 춥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밤에 기온이 내려가면 걸치려고 의자뒤에 걸어 두었던 패딩점퍼를 꺼내 그녀에게 건네 주었다. “추울거 같은데 걸치고 있어요. 제가 라면하나 끊일게요.” 그녀는 말없이 점퍼를 걸쳐 입었다. 나는 코펠에 물을 붇고 불을 켜고는 삐꾸통에 들어있던 반찬통을 꺼냈다. 우선 요기가 될만한게 있을거 같았다. 그리고 소주와 종이컵을 꺼내 그녀에게 술을 권했다. 그녀는 말없이 내가 따라주는 술을 받았다. 그리고 그녀는 술병을 달라더니 내 잔에 술을 따라 주었다. 술을 한모금 들이키니 알콜이 싸하게 목을 타고 흘러내렸다. 삼단으로된 반찬 찬합을 열어보니 늘 그렇듯이 아내가 준비해준 가지런한 반찬들이 들어 있었다. 계란말이와 오이소박이 김치, 배추김치, 파김치, 돼지고기 볶음, 장조림과 콩자반, 미나리 초무침, 마지막 단에 후식으로 먹을 과일이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굉장하네요. 사모님이 싸주신건가요?” 그녀는 펼쳐놓은 반찬을 보고 놀라듯 탄성을 자아 냈다. 그 표정과 말을 누군가에게 느꼈던거 같은데, 누구였는지 퍼뜩 떠오르지 않았다. 생각을 집중해보니 영한이 떠올려 졌다. 그녀의 말과 표정은 놀랄만치 그와 닮아있었다. 그녀는 그가 그랬던 것처럼 제일먼저 계란말이를 집어들어 한입 베어 물었다. 두사람의 식성도 동일한거 같았다. ‘저 계란말이를 먹고나면 미나리 초무침을 집어먹을 것이다.’ 나는 그때 영한의 모습을 떠올리며 다음순서를 집어 보았다. 그녀는 역시나 계란말이를 다 입에 넣은뒤 미라리 초무침을 집어 입안에 넣었다. ‘그걸 같이 씹어 삼킨 후 조용히 맛을 음미하며 미소지을 것이다.’ 한치의 빗나감도 없이 그녀는 조용히 맛을 음미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둘의 미소도 닮아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두사람은 너무도 닮아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알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녀는 입을 헹구듯 술을 한모금 마셨다. 술맛을 음미하듯 천천히 목으로 넘기는 것이 느껴졌다. 그건 내 첫사랑 여인을 닮아 있었다. 술의 쓴맛에 꿀꺽 삼켜버리는 나와 달리 입안에 술을 굴려 언제 넘어간지 모르게 목으로 술을 넘기는 그 모습을 신기해 했던 기억이 새삼 일깨워졌다. “이렇게 야외에서 술을 마시니, 또 다른 느낌이 나네요.” “느낌이 좋은 사람과 마셔서 그런게 아니구요?” 하고 그녀의 말에 농담을 던졌다. 그녀는 '훗'하고 웃더니 웃음을 참고 미소만 지었다. “마시면 많이 마셔버릴거 같은데, 운전을 해야 돼서 조금만 마셔야 되겠네요.” 그녀는 나머지 술을 마시고는 술잔을 들이 밀었다. 나는 그녀의 잔에 술을 따라 주었다. 그리고 ‘밤새도록 이렇게 함께 있고 싶다'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 왔지만 차마 뱉어내진 못했다. 코펠에서 물이 끓어오르는 소리가 들렸다. 버너쪽으로 가서 라면 두 개를 집어넣고, 스푸봉지를 트려 하고 있을때 그녀의 나지막히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돌아보니 그녀의 바로앞쪽에 던져놓은 2.5칸대의 찌가 움찔 거리고 있었다. “잡아봐요. 젤 가쪽 낚시대예요.” 난처한 표정을 짖던 그녀가 내 자리쪽으로 와서 2.5칸대 손잡이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제가 ‘채’하면 채세요.” 찌가 서서히 상승을 시작했다. 그녀가 긴장한듯 내 신호만 기다리고 있었다. 찌가 정점에 도달했다고 느끼는 순간 ‘채세요’하고 소리쳤다. 그녀가 느린 속도로 낚시대를 들어 올렸다. 갑자기 바늘이 꽃힌 붕어가 놀라 옆으로 째기 나갔다. 챔질을 약하게해서 낚시대에 탄력이 남은 탓인지 제 마음껏 힘을 써대기 시작했다. 그녀는 낚시대를 부여잡은체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다. “어....어.....어..... 도와주세요” 붕어가 힘을 쓸때마다 낮은 탄성을 지르던 그녀가 도움을 요청했다. 나는 라면스푸를 털어 넣고는 차분히 그녀를 향해 다가갔다. 그녀의 찰랑이는 머릿결에서 강렬한 향기가 품어져 나왔다. 그것은 너무나 도발적인 향기였다. 벌을 서는 아이와 같은 포즈로 낚시대를 잡고 두팔을 높이쳐든 그녀의 자세는 내 욕정에 강렬한 불길을 지피고 있었다. 숨이 ‘컥’하고 막혀오는거 같았다. 약한 현기증이 일며 정신이 몽롱해짐을 느꼈다. 가슴은 감당하기 힘든 속도로 뛰고 있었다. 그녀의 등뒤에서 그녀를 힘껏 끌어 안아버리고픈 욕구가 강렬하게 치밀어 올랐다. 그리고 뒤이어질 짜릿한 영상들이 내 머릿속을 온통헤집고 있었다. 그 거친 호흡과 달콤한 키스와 부드러운 살결들이.... 술을 많이 마셨다면 나는 분명 그리했을 것이다. 너무도 강렬하게 솟구치는 내 욕정을 이성으로 제어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아서인지 겨우겨우 이성이 나를 제어해 나가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의 옆으로 가서 끙끙대고 있는 그녀에게서 낚시대를 넘겨 받았다. 이미 놈은 다른낚시대의 찌까지 감고 있었다. 낚시대로 가름해보는 놈의 힘으로 보아 월척이 갓넘는 놈인거 같았다. 낚시대를 들어 올리니 놈이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하고 딸려 나왔다. 예상대로 32쯤 되어보이는 녀석이 낚여 올라왔다. 녀석을 견인해서 살림망에 넣고는 많이 엉키지 않은 낚시를 풀어냈다. 하지만 좀전의 들끓어 오르던 감정이 아직 식지 않은듯 가슴은 여전히 두근거리고 있었고 코에서 뜨거운 호흡이 품여져 나오고 있었다. 낚시대를 풀어놓고 무심코 일어서는데 나를 옆에서 지켜보던 그녀와 정면으로 마주보게 되었다. 그녀는 당황하며 시선을 떨궈버렸다.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자꾸만 그녀를 안아버리라는 마음속의 외침이 들려왔다. 용기를 내어 보라고.... 안아버리고 나면 다음일은 모두다 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이라고.... 진정 바라고 있는 것이 그것이 아니었냐고,.... ...... 그녀에게서 풍겨나오는 체취는 지독한 마력을 지니고 있었다. 아무리 이성으로 솟구쳐 오르는 욕정을 잠재우려 해도 정신을 어지럽히는 그녀의 향기는 내 이성의 소리를 자꾸만 어지럽혔다. 아찔한 현기증을 느끼며 내몸은 제어할수 없는 욕정으로 떨려왔다. 일센티도 움직여질거 같지 않던 두팔에 힘이 들어가며 손이 들어 올려지기 시작했다. 그녀를 안고자하는 욕망에 가득찬 두손이..... p.s 부족한 글로 이리 극찬을 받아도 되는건지 쑥스럽네요 진짜 작가분들이 보면 웃으실거 같아요. 댓글주시는 모든분들 고맙습니다.

2등! IP : 11cbaada88d039e
이글을 읽고있노라니 내삶에 내가슴에 허전한 무언가 밀려오는 건 또 뭔**인지....
감사히 잘읽고있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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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0eabc6f0f73cabe
그냥 죽여주십니다.흐 ~
진부함이 반복되는 나른한 봄날 ..
마치 내가 주인공인양 .. 고맙게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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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3578e42fc8a4c3
아싸 3등요

오늘 아침 출근하고 15, 퇴근전 16 헉 행복한 하루네요

그리고 왠지 쉽게 가지지 않을 것을 예상합니다.

왠지 쉽게 허물어지지 않을 것 같네요 내면에 쉼쉬며 웅크렸던 본능과 이성이 절제과정을 겪어가는 누군가의

고뇌로 이어질 것을 예상해봅니다.

저만의 소견이고요 좀더 좀더 하다가 잡아채다가 엉키는 2.5칸대의 낚시대처럼 왠지 모를 복선이 있는듯합니다

오늘 하루는 붕어우리님때문에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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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b8538189199241
고맙습니다...오늘 글이 안올라오나 기다렸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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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16a698500d095d
아~~~다음편 너무 기대 되네요.
궁금 자체 빨리 부탁 합니다.ㅎ
추천 0

IP : 1366753e8912449
붕어우리3님의 글에 점점 빠져듭니다..

힘드시겠지만..다음편을 바로 달리시지요..^^

글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떠올리는 '그녀'의 영상은 각기 다른 모습이겠죠..^^

저도 물가에서 그녀를 만나고 싶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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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8959c2ab3ce9a9
뜨거운 입김이 그녀의 귓가에........음~~~
뜨거운 열정 식기전에
그녀의 달콤한 입술.... 쓴 입술....
기대됩니다.
추천 0

IP : 017b73c4cb48ce0
한때 문예창작학과를 지망하고팠던 사람이지만
정말이지 표현력의 한계가 어디인지 궁금할 따름이네요.
좋고 기대되는 글 언제나 잘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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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64fadb58569be9
오늘밤 저는 그녀를 덮칠 생각입니다ㅡㅡ...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된것처럼 흥분되네요 ㅜㅜ
수위생각 마시고 시원하이 ~~부탁드립니다
연속 두편 너무 잼있게 읽었습니다
나이 더 먹기전에 이런경험 한번 해봤으면
원이없겠네요^^
추천 0

IP : 844ad26087cedfb
우쒸.
댓글부터 달고 읽어볼걸...
아니아니아니되옴니다.
17회는 그냥 넘어가야 하옴니다
대충 200회는 채우셔야 하옴니다
몇일간 조용히 기다리겠읍니다
추천 0

IP : 0116c6c71e8d3e6
아침에
붕어우리님의 글을 읽고 나면
하루가
넘 행복해요..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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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f821085f4bea57
흥미진진 ~~
미치겠습니다~~ 담편 무지 기대 됩니다~~ 계속 쭉~~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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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757fb1fb481a2c
대단하십니다...
소설책을 읽는 기분입니다,,
다음편이 기다려 지네요,,
감사합니다,,,
눈과마음을 즐겁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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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5655d12f69c39c
아~
한번쯤 이런 가슴 떨리는 일탈을 꿈꾸게 되네요
다음편이 또기다려지네요 매번 그렇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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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58a609d30397d2
그림같은 소류지에서
낚시와그녀.
무엇인가 잘 어울릴거라는
보이지않는 멋진 인생을 그려보게 하는군요!
다음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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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9d6e758049f600
짜릿한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ㅎㅎㅎ
더 짜릿한 17편을 향해서...
추천 0

IP : e596833e980f484
취기가없어도 확안아도 좋을듯한 타이밍였을건데
아쉽습니다.ㅡㅡ그녀향기가 정말궁금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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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545ad93cb151f0
우와!
붕어도잡고 그녀와의 멋진 데이트도 하고~~
긴장감 정말 최곱니다.
너무너무 멋진 글읽으며 정말 오랜만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껴봅니다.
멋진 글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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