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체리쥬빌레 입니다.
월척에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이제 추억의 조행기까지 와서 글을 올리게 되네요..^^;;
제가 갔던 곳은 자연노지는 아니였구요.. 시흥에 있는 물왕저수지였습니다.
작년, 2009년에 처음 가봤었구.. 나름 제 기준에 맞는 대박을 쳐봐서 작년엔 정말 많이 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2009년 10월.. 마지막으로 손맛한번 보자 하고 가게 됐는데....
새벽 일찍 갔는데.. 날이 꽤나 추웠습니다~ 안개도 많이 꼈었구요~
32대 30대 두대를 폈고, 집어를 위해 두 번째 낚시대를 던진 후 떡밥 교체를 위해 꺼내는데...
낚시대가 안나옵니다..ㅡㅡ;;;;;;
그래서 첨엔 바닥에 수초 같은거에 걸려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심하게 안나옵니다. 뭔 쓰레기가 있나 왜 이리 안나오나.. 한 20분을 실랑이 했는데....
느낌상 아주아주아주 조금씩 찌가 앞으로 다가오는게 느껴지는 겁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계속 당기고 당기도 당겼는데...
이상한 물체가 제 앞으로 다가 옵니다.
낚시 하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혹시나 낚시를 하다가 이상한 물건? 물체? 들이 나오는 경우가 있고,
좀 어이없는 상상으로 시체 같은게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하게 됩니다.. 그것도 밤낚시에..^^;;
암튼 꺼내고 보니.. 뭘까요???ㅎㅎㅎㅎ
파라솔이 나옵니다..ㅡㅡ;;; 그것도 펴진 상태로요...;;
이때 사용한 낚시대가 원다 보론옥수였는데.. 이놈 역시 튼튼하더군요....
다만 그 후유증으로.. 1번대 2번대 사이가 너무 나와서.. 결국 1번 뿌러트리고 수릿대 꼈다는;;;;
그리고 알고 보니, 파라솔을 꺼낸 후에 다른 곳으로 옮겨서 낚시를 했어야 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런걸 하나 꺼내놨으니, 안그래도 입질 없던 꼬기들이.. 더 입질이 없었떤 것 같습니다.
결국엔.. 대박의 꿈은 사라지고....
이쁜 붕어 한마리 구경하고 돌아왔던,,, 추억의 조행기였습니다.^^
처음 올려봐서 조금은 어설프고 부족한 면이 있네요..^^;;
초보조사가, 초보스럽게 글 올리고 갔다라고 생각해 주시구요~~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보셨더라면, 추천 살짝꿍 눌러 주고 가세요~~
그리고 낚시 하시면서, 꼬기 말고 낚은 다른 물건들 한번 공유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로 함께 해주세요~~ㅎㅎ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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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올렸습니다~~
그 사이에 댓글이 달렸었군요..^^;;;;
완건이 건지셧네요.
지는 여자 젖가리개 건져봤는데......
ㅎㅎㅎ
인어공주 젖가리개는 아닌것 같더라구요.
좀 크더라구요, 울 마눌꺼보다.
크면 무거워 가라앉을테니 공주 익사하잖아여.
지가 쫌 큰거를 조아해서리....ㅋㅋㅋ
그래도 손맛은 있엇겠네요,,,ㅎㅎㅎ
처음 조행기 올리신것 치고는 아주 잘 올렸습니다,,,
앞으로도 월님들을 위하여 쭈~~~~~~~~욱 올려주세요^^&
반갑네요^&^~
저도 가끔 대물낚시하다 손맛보고 싶으면..칠리나 물왕리가서 밤12시 전후까지 짬낚시하는데..ㅎㅎ
잉어 손맛은 나름 볼만하죠~!!!
전 상류권쪽 매점 자리에서 하는데..
낚시하다 뵈면 인사도 나누고 이슬이라도 한잔 나누시죠..ㅎㅎ
새해福 많이 받으시고 어복도 충만한 한해 되시길^^~
횡재하셨습니다.
난 저런 건 죽어라 안 올라오고 ..
허접 신발, 비닐, 새우망... 씨잘데기 없는 것들만 죽어라 올라옵니다.
몸 맛 찐~하게 보셨네요. 추카~ 추카~ !! ^^
밤낚시에 무겁게 딸려오면 왠지 모르게 소름이...
파라솔 손맛은 제대로 일것 같은데요?
"체리쥬빌레"님 즐겁게 보고갑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시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_______^
저도 작년여름인가 제작년여름 고령의 모저수지에서 파라솔 건져 봤습니다 ㅎ(신수향으로....)
진짜 시체 끌어내면 이런 느낌이 들런가요? ^^; 암튼 무지막지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두 체리쥬빌레님께서 건지신건 깨끗해서 쓸만해보이네요. 제가 건진 파라솔은 녹이 팍팍슨 거의 다 부서진거 ㅜ.ㅜ
암튼 재밌게 보고 갑니다
설명절 잘 보내세요~~
폐타이어는 걸어도 꿈쩍을 않지요.
파라솔 왕건이 건졌네요.
중고시장에 한번 내어놓아 보시지...
잼난 죙기 잘보고감니당 ^^
그림이 깔끔하네요 ^^
난 자동차 타이어 건져받는데
2009년에 낚시를 하면서.. 내가 2008년도 이전에 어떻게 그렇게 낚시를 할 수가 있었나..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2009년에 어떻게 그렇게 낚시를 할 수가 있었나 하는 생각 하과 있습니다.ㅋㅋㅋㅋ
즐낚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