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뒷산 계곡사이에 있는 청운지엔 배스가 바글바글 살고 있습니다.
배스로 인하여 피라미나 붕어 한마리 구경하기 힘든데
붕어낚시보다는 이 배스를 노리려 많은 배스꾼들이 거의 매일 웜등 인조미끼를 들이대 보지만
영악한 배스들은 거의 반응이 없어 허탕치고 나오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생미끼인 미꾸라지를 바다 감성돔채비인 구멍찌 낚시에 접목시켜 처음 시도해 보았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더군요.
배스가 얼마나 많은지 둥둥 떠 다니며 먹을것을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처음 시도해 보는 구멍찌 채비 입니다.
바다 감성돔 낚시채비인데 그대로 민물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바늘은 감성돔 5호바늘..(바늘은 클수록 유리합니다.)
미끼는 싱싱한 미꾸라지를 산채로 살짝 등꿰기로...
배스노니는 곳에 살짝 던져 놓으면 구멍찌가 쏘옥 빨려들어갑니다.
낚싯대는 바다대가 아닌 루어대 입니다.
감성돔대로 하면 손맛이 더 해지겠죠.
오전 짬낚시에 오늘 처음 시도해 보는 구멍찌 배스낚시 이정도면 성공적이죠?
배스 구멍찌낚시가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 오더군요.
이 저수지 외에 댐이나 수로에서도 충분히 가능하겠더군요.
배스에 관심있으신 월님들도 조금씩 응용해 보시면 나름대로 손맛을 보실것 같습니다.
배스 구멍찌낚시를 시도해 보다.
얼마전 대형마트에 낚시장비코너에 가니 숭어찌(계란만한것)가 눈에띄길레 3개를 샀답니다.
개당 1500원 정도로 저렴 하더군요.
요새는 배스가 약았는지 아님 제가 못잡는지? 대물배스가 안잡히더군요.
그래서 다음에 입아픈붕어님 처럼 한번 해볼렵니다.
수초위에 던지면 가물치도 잡힌답니다.
재밌는 조행기 잘봤습니다.
p.s:배스를 잡아서 내장을 들어내고 몸통에 칼집을 군데군데 내서 소금을 정당히 뿌려 둡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 몇일동안 놔두면 간이 잘 베이겠죠?
배스 육질이 끝네줍니다. 믿거나 말거나....... 배스!!!먹어 조집시다ㅋㅋ.
저는 다음에 대청댐에서 한번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대청호엔 대형 배스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물론 채비나 미끼를 더 큰놈으로 써겠지요.
배스 잡으면 저도 구워 먹는데 애들도 잘 먹습니다.
입아푼붕어님 손맛제대로 보시고 오세요.
쏘가리 잡히면 씨알 불분하고 꿰미에 걸치니
배스꾼 미워요.
이름모를 산속 소류지까지
배스 방류한 님들은 배스꾼일까요,배스 조구업자들 일까요?
그분?들은 토종어종엔 관심이 없으니까요.
저도 마이미워요.
반유동으로 하나요 아니면 전유동으로 하나요...반유동 으로 하면 미꾸라지가 파고들면 찌가 잠길것 같은디~???
상세한 채비 부탁드려요...
아참 그라고 이런 방법으로 가물치 잡는 방법두좀....알려주세요~~^^..
찌다리가 있는찌는 찌고무를 끼워서 사용하면되구요.
찌다리가 없으면 찌는 유동채비로 하시면 채비투입시 편리합니다 찌멈춤고무에 구슬을 달면유동이 원할하게 하구요.
그리고 배스나 가물치는 띄움낚시를 합니다. 주로 바닥보다는 중층이나 상층에 떠서 산답니다. 미꾸라지가 바닥쪽으로 잘 가라않히려면 조개봉돌 하나 달면 좋습니다.
수면과 미끼와의 거리는 배스는 1m~1.5m면 됩니다. 가물치는 50cm~1m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물론 때에따라서 조절하시면 됩니다.
떠있는 거라서 물살이 센곳은 힘들고요.
배스는 골자리에 많이 몰려 있고 가물치는 수초밭에 있습니다. 제생각으로는........
몇번하시면 노하우가 생길겁니다. 밤에는 매기도 가끔 올라옵니다.
미꾸라지는 시장등에 가시면 낚시용으로 2천원치만 달려면 줍니다.
작은걸로 골라서 오시면 됩니다. 제생각엔 최대한 작은놈으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