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회 때문에 무척 분주한 모습 들입니다.
서두러신 분들은 벌써 다음 월례회를 기다리고 계실테고
아직 장소 선정에 어려움을 격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시조회란 붕어 얼굴 구경하는 것도 물론 중요 하겠지만
한해의 안녕과 어복을 비는 자리라면 너무 고심 하지 않으셔도 좋을듯 합니다.
물가를 찾는 것 만으로도 그것은 신성한 출발이 될 것이기 때문이죠.
그나저나 인사가 늦은것 같은데요.
저히 낚시동네 시조회에 많은 참여와 관심으로 격려해 주신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멋진 붕어 얼굴을 보면서 이번 주말을 전망해 봐야 겠습니다.
지난주 영천 화산에서 제갈 조사님이 올리신 36cm 월척 붕어 인데요.
때깔이 고와 구경하신 모든 분들에게 골고루 어복을 나누어 줄 것으로 보여 집니다.
아직 까지는 평지형 저수지 들이 대세 인것 같습니다.
밤 보다는 낮에 손맛볼 확률이 높은 것도 이 시기 이지요.
그렇지만 오로지 밤낚시만 고집 하시는 분들은 산란 특수를 기대하며 꾸준한 출조를 하고 계시는데요.
큰 조과로 이어지지 못함에 못내 아쉬움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벌써 3월의 한 가운데 들어 섰습니다.
날씨만 밭쳐 준다면 산란을 시작할 저수지들이 많아 보이는데
일부 소류지들에 수위가 낮은 것이 심히 걱정 스럽기도 하네요.
기대를 가지고 찾아가는 저수지, 나름 대로의 정보를 가지고 출발 하는것이 좋을 텐데요,
경산의 며느리못,자라지,그리고 현내지와 청도의 오부실 연밭,영천 신령의 하마지 등이
입질 받기에 유리한 곳들로 보여 집니다.
비슷한 분위기의 저수지들은 거의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조지 선정에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 되어 지는데
아침 시간대에 입질 빈도도 좋고 굵은 씨알이 낚일 활률이 높으니
철수 시간을 조금 늦추는 것이 조과에 도움이 돌것 같습니다.
낮낚시 손풀이 터로는 봄철 대표적 낚시터인 짐못,새못,반월지,진량 연지 등을 들수 있으며
백양지,경동새못,기리지 등에서 손맛보신 분들이 많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저수지를 한번 둘러 보니 이제 완연한 봄이 도래 한것 같습니다.
잠깐 앉아 햇살을 쬐니 기지개가 절로 켜 지는데요.
바람 한번 쐬러 나서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봄철 대표적 손맛터인 짐못과 건너편 새못의 전경
요즘 많은 낚시인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몇일 조황이 뜸 했다가 어제 오후부터 다시 입질이 붇기 시작 했습니다.
짐못에 밤낚시에,특히 새볔 3시 이후에 마릿수 입질을 볼수 있었으며
새못에서는 10 여수 이상의 굵직한 손맛을 즐기신 분들도 계십니다.
아직까지 수질이 좋은 곳에는 때가 좀 이른 느낌 입니다.
수질이 많이 내려가고 물색이 맑은 아사 대곡지와 마곡지 전경 입니다.
그림좋은 문천지 상류 모습 인데요,
한 이삼일 조황이 신통치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말 부터는 입질이 살아 날 것으로 보여 집니다.
햇살 잘 비치는 작은 소류지 들을 둘러 보면 이렇게 그림좋은 곳들도 쉬 만날수 있습니다.
확률도 더 좋을 것인데요.
밤 출조를 계획 하시는 분들은 이런 곳들을 찾아 보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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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시즌의 서막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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