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부안 낚시캠핑 다녀왔습니다!!

낚시는 비록 실패했지만...

공기 좋은 곳에서 낚시했던 좋은 추억에 글 남겨봅니다.

참 멋지지요? 이 곳은 바로 부안 선계폭포입니다.

신랑이 낚시할 저수지 근처에 선계폭포가 있어서 신랑 낚시할 준비로 바쁠 동안 반려견과 함께 다녀왔지요!!

무더운 여름 마음을 뻥 뚫리게 해 주었습니다

딩크족인 저희부부는 낚시캠핑 갈 때 항상 반려견을 데리고 갑니다. 사실 바다낚시만 좋아했던 제가 신랑의 꼬심에 민물낚시를 따라가게 되었고 신랑이 아닌 여자인 제가 술을 더 좋아해서ㅋㅋ 캠핑의 술먹방에 빠져 낚시캠핑을 따라간답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예전엔 민물은 특유의 꼬랑내가 난다고, 화장실도 없다고 짜증냈던 저인데 이번 낚시캠핑 역시 제가 먼저 꼬셔서 함께 온거랍니다.

신랑이 텐트칠동안 저는 미니돗자리 깔고 먹방 준비하고, 인적이 거의 드문곳이라 반려견은 아주 열심히 킁킁거리며 탐색합니다.

우리 신랑이 풍경 좋은 저수지에서 붕어를 기다리면서 힐링을 느낀다면 저는 그런 신랑 바라보며 맛있는 음식준비하고 할짝할짝 마시는 술먹방에 힐링을 느낍니다. 이렇게 낚시캠핑은 많은 돈도 필요하지 않으면서 저희에게 큰 추억을 가져다줍니다.

제가 준비한 마라롱샤와 신랑이 준비한 돼지고기 볶음으로 더욱 낚시캠핑을 흥돋게합니다^^

든든하게 먹고 신랑의 낚시가 시작되었지만 빠가사리 이외에는 붕어입질은 없었답니다 흑

그래도 좋은 추억 만들고 갑니다!!

대물을 잡지 않아도 저희 부부의 기분과 추억은 대물보다 더 한 행복이니까요.

하나 자랑해도 될까용^^

낚시나 캠핑갈때 필수로 가져가는 아이스박스는 곰팡이까지 슬어서 버리기 직전이었지만 보냉이 워낙 잘 되어 아쉬운마음에 셀프리폼을 해 보았습니다

어때요 멋지죠?? 십만원 넘게 하는 아이스박스를 새로 사는 대신 4천원어치 산 시트지와 해외배송으로 3천원에 산 스티커 덕에 그 비싼 아이스박스보다 더 멋진 아이스박스 완료입니다

다들 행복한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