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만우절 4월1일.토요일.
올해 첫 붕어를 기대하며
집에서 가까운
영주댐 최상류 로 출발.
장장 5분을 초고속으로 달려서
밤10시에 도착하니 이미 3월중순에 댐방류
물이빠진후 낚시가 안된다는 소리가 있더니 역시나
주말 토요일 인데도 불구하고 사람1명도 없어서 넓직하고 평평한 자리에 홀로 자리잡음.
워낙 귀찬음이 심해서 낚시대도 없긴하지만
많이 펴봤자 3대이상 펴본적이없어서
오늘도 28대 딱 1대만 펴고 옥수수어분글루텐미끼.
어차피 잡힐꼬기라면 1대여도 잡힌다!! 주의라 ㅋ
폰으로 노래도 크게틀어놓고 잡히건말건 그까이꺼
대충 낙시시작 !
분위기는 바람1도없고 약간은 공기가찼으나 춥진않
고 고기가 파닥거리는 소리도없고 그야말로 고기
라곤 없을듯한 분위기.
미끼를 원래 자주달기귀찬아서 좀 되게해서 달아서던져 놨는데 1시간여째 찌가 꼼짝도 않함.
역시나 낚시꾼이 없는 이유가 있지 하며 미끼를 갈고
좀더 기다리니
드디어 슬그머니 부드럽게 한번에 올라오는 찌.
단 한번의 입질을 놓치지않는 프로의 번개같은 챔질!!ㅋ
야호 붕어다 드디어 올해 첫붕어를 !!
묵직한 뿡어의 몸부림을 속으로 아싸 외치면서 끌어내보니
28센치정도 됩니다. 바로 방생하고..
아 이제부터 되려나보다싶어서
다시 미끼달고 투척
그러나 30분이 넘도록 꼼짝도안하길래
잠시 차에 5분정도 갔다오니
낚시대가 사라짐.ㅜ ㅜ 하 딱1대있던 28대인데
그사이에 붕어가 물고 낚시대끌고들어감.
이미 강중간 저멀리까지 캐미불빛이 오르락내리락.
ㅜ ㅜ
그래서 다시 내앞으로 오길기대하며
마지막남은 21칸대 1대를 다시 펴서 투척.
5분후 또 스윽 올라오는 입질 !
번개처럼 챘더니 딱! 골인
이번엔 32센치 정도입니다.
이후 1시간여 더 해봤으나 헛챔질한번후 더이상 소식이 없고 또 내낚시대 끌고간 붕어도 내앞으로 다시오지않아서 낚시대회수도 포기하고 급실망 귀가 ㅜ ㅜ
올해 첫붕어를 잡아서 좋긴했는데 이젠 낚시대가 없어서 낚시못할듯 ㅜ ㅜ
올해 첫 붕어 손맛은 봐서 좋습니다. 끝 ㅡ.ㅡ^^
축하합니다.
잃어버린 낚싯대는 어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낚시금지구역이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