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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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조행기] 팀드레곤즈 시조회 ( 15번이상 도전끝에 성공했습니다.) 이맛에 낚시하는듯합니다.

IP : 35b0d1683e9e231 날짜 : 조회 : 50800 본문+댓글추천 : 8

#팀드레곤즈_시조회
#리벤지대성공
#조행기

다들 무탈하시지요?

지난조행기에 보내주신 응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번엔 친구들모임인 팀드레곤즈모임이 있었습니다.

다소 늦은 시조회를 다녀왔습니다.

자~~그럼 사면초가의 낚시일기 시작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친구들과의 모임있는주~

다행이 쉬는토요일이라 금요일 퇴근후 출발할수있었다.

근데 주말꾼이다보니 장소선정이 엄청힘들었고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래서 다른때보다 2배로 재미나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

사실 친구들도 거의7개월만에 모이다보니 다들 들떠있을꺼라 짐작해본다.(나만그런것일지도..ㅎㅎ)


아무튼 장소선정된곳으로 퇴근후 달린다.

이미 친구들은 다들어와서 자리잡았다고 연락은 받은상태라 내맘이 더 급해졌는지도 모르겠다.

집에오니 와이프가 쓱~챙겨준다..이번엔 말도안했는데 챙겨준다.ㅎㅎ(내 꼭1등해서 보답하리다~~)





저녁은 못먹을것같아 운전하면서 빵으로 허기를달래본다.




마음이 급해서 그런지..차가 더막히는것같았다.

빨리가야되는디..

기다려라 달려간다..




도착하니 9시반?

아놔 선택지가 없다 한자리 비어있으니 그자리가 내자리다.ㅎㅎ

친구들이 다들 나와서 반겨준다..짐도날라준다.ㅎㅎ

아마 내가 투털대서 그런듯.ㅎㅎ

고마운것들..으흐흐흐..

그래서 일단 2박 노숙할 집부터 지어본다


오랜만에 풀셋팅..ㅎ




그리고 낚시대를 셋팅하는데.. ㅇ

이런...수심이...50센치...ㅜㅜ

아~~70~90이라 그랬는데...ㅜㅜ

아~~지금시기에(산란끝났음) 저수심이라..

뭐 최선을다해보자..

최대한 긴대로만셋팅..



어리연 자연포켓...

아~~또 안들어간다..안들어가..

속터지고 팔아프고..

한10번 던지면 그나마 한번 들어간다..

에라이모르겠다..배고프면 먹겠지..

그렇다고 좋은 포인트 포기할순없었다.ㅎ



그렇게 어렵게 셋팅을 끝내니.. 밤12시..ㅎㅎㅎ

그래도 뿌듯했다.




헉~~친구들이 부른다 밥먹으라고..

내꺼 남겨놨단다..

감동!감동!

역시 친구들 배려심이 깊은것같다.

사실 지들은 야식시간 나는 저녁시간이였다.ㅎㅎ

본부석 텐트도 어느세 내차에서 가져가서 셋팅해놨다.

기특한것들~~잘~~알~~하고있어~~ㅎ




맛나게 구워주는거 낼름낼름 순삭시켰다.




그리고 다시 나의자리로~


텐트안에 카페?ㅎㅎ




내가 젤 오른쪽...친구들은 싹다 왼쪽..

캬~~찌불이 가득하다.ㅎ



그렇게 아무일도없이 밤이 지나가고있었다.

낮엔 30도에 육박하는 기온이였으나 밤에는 6도까지 떨어지는 이상한 날씨에 전기장판을 틀어본다..

요즘 탄소 섬유라고해서 엄청 잘나오는듯하다..

총7단중 3단만해도 따땃하다~좌우 분리난방도 가능하다.



텐트안의 작은카페에서 나만의 시간도 잠시 즐겨본다.

오로지 나만의시간..

캬~~기분좋다..

회사일때문에 받은 스트레스 다날아가는듯..



그렇게 졸다 깨다 졸다깨다 하다가 우연히 텐트밖을 처다보니 어느듯..새벽이 오고있었다.



기온차이로 피어나는 물안개가 너무 몽환적인 느낌이였다.

이 시간이 참좋다. 풍경과함께 나도 몽환의세계로..잠시...다녀온다..



저수심이라 걱정했지만 그나마 물색이 믿음이가는색이였다.

오늘의 기대되는 낚시대칸수는 48대 나로 정했다..

잘부탁한다~~^-^



이제야 모습을 들어내는 친구들..

캬~~멋지다.. 잘도 숨어있는다..ㅎㅎ



어라 바로 옆친구가 나도 한컷담아준다..ㅎ

누가 찍어주는 사진은 늘 고맙다..ㅎ



황새?인가? 아무튼 새가 저앞에서 밤새 산란하던 잉어알을 먹을려는지.

잉어 무리들과 한판기싸움을 버리고있었다..




그렇게 잉어들이 물러나고 나에게 찾아온 첫입질..

아~~지금생각해도 심장떨리는순간이다.

살짝올렸다 옆으로 끄는입질..

설마? 붕어겠어? 블씨겠지..하고 챔질하는순간

엄청난 놈임을 직감했다..

때마침 친구가 내텐트로 커피마시러 와있었다.

어라어라...

야~~잉어아이가?

아이다~~ 붕어다..

그러는순간 내 뜰채에 담긴넘~~ㅎㅎ

친구왈

뭐꼬?

차마 눈을 마주칠수가...ㅎㅎㅎ




짜잔~~

"봐라 임마"..

"우~와~~뭐꼬...

4짜 허리급아이가?

근데 물소리도 별루없이 꺼내뿌노?

니 낚시대 바꾼거 허리힘작살이네~~"

내허리 힘도 아직 잘살인데..카니까..

씩~웃고 넘어간다.ㅎ



친구가..즉석에서 찍어준 인증샷.. ㅎ



또 한수올까봐 집중해본다..

15번의 도전끝에 한수내어준다..ㅜㅜ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없다 란말이 생각났었다.ㅎ



더이상의 입질은 없었다..


늦은 아점을위해 본부석으로 이동중 내려다본 내자리..

잘숨어있는게 보기좋았다..ㅎ



먹방시작~ㅎ

부대찌게..



와이프작~두르치기..ㅎ



마무리로 볶음밥

뭐 더있었는데 사진을못찍었내..



그렇게 아점후

어제 안들어가던 어리연 포켓만들러 들어갔다..

수심50이였으나 뻘이..15센치이상이였다..

아~~바지장화가 샌다..ㅜㅜ

아~~미치긋네..

대충작업후 복귀.

친구가 웃기다고 한컷 담아줬다.



그렇게 또 기대감에 잠도 안오고 찌만 뚤어지게 보다가 저녁시간...ㅎ

대피고 나갔던 친구까지 복귀해서 이제 저녁먹고 우리들만의 리그시작해본다..




근데 복병이 생겼다..

바~~~~람~~~~

제발~~~바람아...맘춰다오~~~ㅜㅜ

텐트가 날아갈듯했다..

밤되면 잔다고했는데..분명...



해가 길어졌다. 이제서야 넘어간다..



바람도 불고 입질도없고..

기념사진 한컷~~ㅎ

나빼고 다잘생겼다..ㅎㅎ



자리로와서 대를 던져야하는

바람때문에 엄두가 안났다. 그래서 멍하니 보고만있었다.

제발..바람아~~ㅜㅜ



예보에 멈춘다던 바람은 그대로 밤이되도 분다..계속분다.

또분다..ㅜㅜ

찌보기가 엄청힘들었다...ㅜㅜ




에라이 모르겠다..

야식타임~~~

전부 모디라~~ㅎ

꿉고



끼리고~~ㅎ



그렇게 또 웃고즐기다 자리로 복귀 ~~

헉..낮에 작업한 어리연 포켓에서 한마리 또 나와준다 .

이럴수가...ㅎㅎ 맙소사~ㅎㅎ

15번 동안 안주더니 하룻밤에 두마리를...



그것도 허리급으로..ㅎㅎ

사짜허리 월척허리..두마리..ㅎㅎ



으흐흐흐

우리들만의 리그 단독선두..오예~~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

새벽녁...출출해서 빵으로 즐겨본다..ㅎ



그리고 기대되는 아침장~~~

옆에친구가 챔질..어라어라.

물소리가 제법크다..

낚시대도 한대 감았단다..

범인은 60짜리 누치였다.ㅎ



밤새 글루텐 던진손..



다.ㅜㅜ



더이상바라는건 욕심이다라고 생각하고 미련없이 장비철수~~ㅎ



그래도 기념사진은 찍어야지

자~~붕어들~~~
치즈~~ㅎ

아침에보니 47센치인듯하다.

46이든 47이든 나에겐 둘다 마찬가지.


캬~~끝내준다.ㅎ



월척허리급도..이쁘게 치즈~~ㅎ



다시 살던곳으로 돌려보내주고 나도 마저 정리해본다.ㅎ



우리들의 리그 장원~~

캬~~으하하하하



주변쓰레기와 우리것까지해서 정리끝





요건 내자리꺼..




김천의 친구가 자기차에 싹다 실어간다

멋쟁이친구...ㅎ


열다섯번 정도 도전해 처음성공한곳..

잊지않고 5짜 만난러 꼭 다시올것같다..

이렇게 비몽사몽으로 사면초가의 낚시일기 마무리합니다.

늘 아낌없는 응원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IP : c7ef5f5c55e10ef
빅단팥빵먹고 빅붕어 잡으셨네요
다음에는 비비빅먹고 오짜하시길...
화보올리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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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f9dbbbf3d61f84
아니 분명 누치 였는데~~~~~~~~~~~~

바꿔치기의 달인 인정! 그래도 배는 아푸네~~~~~~~~~~~~아이고 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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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b08923198af7b1
드래곤즈 우리들만의 리그 멋지게 치루고 오셨네요.ㅎㅎ
낮은 수심에서 멋진 47센티붕어와 허리급 붕어로다가 손맛도 보시고
일등으로다가 선물도 받으시고.....
먹거리도 풍부하니 너무 좋습니다.
친구들과의 우정낚시 계속해서 행복하게 쭈~~욱 이어 나가시길 바래봅니다.~~~
추천 0

IP : 1fb90948d2074ec
입질좋은날님 덕분입니다.ㅎ


태빈이아빠님 늘 응원해주신 덕분입니다.ㅎ감사합니다.ㅎ
추천 0

IP : 07119733ff02315
수많은 도전 실패 끝에 드디어 큰 놈들로 보답을 받으셨네요....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들과의 조행....
잘 보고 갑니다....
추천 0

IP : 43fae5a5bd61df8
노랑붕어님 감사합니다.^-^

일향님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띠야요님 동갑이라 늘 너무 편합니다.ㅎ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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