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
#자선행사
#잉어킹
#우리브로들
이번주말은 경산에서 보기힘든 눈이내렸습니다.
다들 건강잘챙기고 계시죠?
상주에서 진행한 행사에 다녀왔습니다.ㅎ
또하나의 즐거운 추억 만들고왔으니 그이야기 해볼까합니다.
자~~아~~ 그럼 사면초가의 낚시일기 시작합니다..
몇달을 기다린 자선행사..
올해 두번째 참석이였다..
함께하기로한 동생들과함께
지난 즐거웠던 추억을 생각하며 기다리는동안도 마구마구 설레였다..
드디어 디데이~~두둥~ㅎ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달려본다..
길이 막혀도 바람이불고 비가 내려도 내마음은 즐거운 기분으로 가득했다..ㅎ
먼저 도착한 동생..
여기저기 둘러고는데 이미 자리는 만석이란다.ㅎㅎ
"야~그냥 생자리까자~~"
우리 어차피 각오했잖아~~ㅎㅎㅎ
"네 형님 기다릴께요~~" 한다.
도착하니 상상보다 조금 심각했다..ㅎ
"우리 쪼로미 붙어앉아서 2대씩만 깔아서 집어낚시하자~" 했더니
"네 형님 그라시지요"..한다.ㅎ
어디가 땅인지 어디가 물인지 모를 정글을 개척하는 기분이였다.ㅎㅎ
그와중에 함박눈..
경산에선 일년에 몇번 볼수없는 반가운 눈이였다.
기왕시작한 작업..즐거운맘으로 해보자~^-^
아~~순간 도깨비풀이 너무 많이 붙어서 고슴도치가 된기분이였다.ㅎㅎ
그렇게 어느듯 3자리정도의 공간이 확보됐다.
맥시멈5대 아님2대씩만 할생각이였다..
차도 눈사람이 되어 가고있었다.
내린눈은 영하의 기온으로 바로 결빙되는듯했다.
그렇게 각자의 자리에서 잠자리를 마련해본다.ㅎ
너무 추워서 받침틀까지만 셋팅하고
난로부터 두둥~ㅎ
난로틀었으니 경보기도 작동~
동생한명은 낼일이있어 자리만 잡고 대도안깔고 바로 집으로 돌아갔다..
나머지동생과 둘이 허기진 배를 채워본다.
낼있을 본게임을위해 집어할요량으로 간간히 던져본다.
옆에 동생이 아직 없어서 7대 맥시멈 셋팅해봤다.ㅎ
좌대간격80센치..ㅎ
우측동생과는 1.2미터..ㅎ
좌청룡 우백호..ㅎㅎㅎ
그러던중 입질포착..
헉..
잉어킹..
근데 한대도 엉키지않고
꺼냈다..역시는 역시인 낚시대가 믿음이 팍팍갔다.ㅎ
70이 넘는 잉어였다..
순간 뜰채 부싱이 부러지면서
망이 떨어졌는데..
좌대에 걸려버렸다.ㅎㅎㅎ
원터치 뜰채부싱
뽀각~ ㅎ
이제 그냥 돌려서 써야겠다..
옆에 동생의찌가 어느건지 내찌가 어느건지 모를정도의 간격..
ㅎㅎ
그래도 우린 마냥 즐거웠다.ㅎ
그렇게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다시 잠잠해진 수면..
이제 나도 잠들시간인듯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아주 개운한 기분에 밖을보니 어느듯 여명이 비추고있었다.
손물은 꽁꽁얼어있었고.
늘 그렇듯 물가의 새벽은 고요하기만했다.
나만의 시간을 즐기기위해
이른시간 카페를오픈해본다.ㅎ
어느듯 햇살은 꽁꽁언 대지를 녹이고있었다.
낮에보니 텐트 간격이 더 가관이였다.ㅎ
우리들 만의본부석도 준비해놨으니 이제 우린 즐길맘만 있으면 될듯했다.ㅎㅎ
일행동생2명은 일한다고 나가버리고...
이른아침 혼자인 형을위해 예전부터 알고지낸 다른동생의 전화~
"형~~ 넘어와요~ 아침먹읍시다."
그려~~ 하고 가니 부대찌게가 똭~ 난 먹을복은 많은가보다.ㅎㅎ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순삭.ㅎ
주변정리를 좀더 해볼생각에
어제 사용한 낫을들어보니..
어라~~
인플란트해야될정도가 되어있었다.ㅎㅎ
그사이 바리바리 싸들고 온 동생도착..
아침을 안먹고 달려왔단다..
그래 또먹자..ㅎㅎ
밥 다먹고 운동도할겸 본부석 구경도가본다.ㅎ
바람이 많이불어서 인지 아직 시작전이라 그런지
플라이베너만 펄럭이고있었다.
그렇게 다시 돌아와 자리없어 낚시 못하는 동생 좌대설치를 도와준다.
끝내 설치 안할려는거 강제 설치해버렸다.ㅎㅎㅎ
그래 거기 너의 하룻밤 보낼 아방궁이야.ㅎㅎ
좀쉬었다가 본부로 집합
명찰받고 기념품도받고 시작이였다.ㅎ
자리로 돌아오니 바람이 태풍급..하~
다행이 뒷바람이라 대던지는대는 무리없이 가능했다.ㅎ
그사이 위문객들이 한두명씩 도착했다..
이제부터는 먹방이다~~ㅎㅎ
석화찜~을 시작으로..
찜으로 먹으니 이또한 엄청나게 맛있었다.ㅎ
동생들이 준비해온 주물럭까지 해서 저녁해결..ㅎㅎ
캐미달고 스타트..
명찰도 받아왔으니..
행운을 빌어본다.ㅎ
그와중에 생명체 확인도 해본다.ㅎ
어제 좌대깔고 일하러 나갔던 동생도착..
양손무겁게돌아왔다..
내가 좋아하는 참치~ㅎㅎ
초밥..
맛은뭐 말해뭐해였다.ㅎㅎ
바람은 쉽게 그칠것같지않고.
우리들의 본부석은 한참을 추억삼매경에 빠져있었다..
다른동생이 쓱~~챙져준 건강식품..
그래 힘내보자..ㅎ
그사이 위문동생들 또 도착..ㅎ
각자 위문올때 지역에서 나름 유명한 것들을 사오다보니
그덕에 맛집투어를 낚시터에서 하는기분이였다.ㅎ
야식하면 빠질수없는 어묵탕까지..
든든하게 채웠으니 다시 집중해본다.
근데 어느게 내찌인지 모를정도의 캐미간격..ㅎㅎ
어제 밤에 7대..오늘6대..
늦게온 동생 대필 공간이없어 다시 5대..4대..ㅎ
점점줄어들었다..그래도 난 함께해서 즐거웠다.ㅎ
하늘에 떠있는 별보다 물속의 캐미불빛이 더많은듯했다.ㅎ
한대로 낚시해도 낚시하는거고..16대로 낚시해도 하는거아닌가?
어차피 즐기는사람이 승자인것을..ㅎ
나에겐 아직~4대의 낚시대가 남아있다~~~ㅎㅎ
지난주 다른동생한테 배운 꿀팁..
텐트에 방향제..걸어놓기..
향기가 솔솔났다.ㅎ
열심히 해봤지만 붕어는 찾아와주지않고.
새벽이 찾아와주었다.ㅎ
바람한점없는날씨..
아침에보니 하늘에 대를 던져놓았던 모양이였다..
이걸보고 일장춘몽이라했던가?ㅎ
별다른일없이 행사는 끝이났고..
하나 느낀게있다면..
욕심을 버리면 내마음이 가벼워지고..
나이를 먹으면 입의무게도 더 무거워져야된다는것..
"나이먹었다고 어린사람한테 함부로 말하지 말자" 라는걸 또배워왔다.
우리들만의 본부석으로 돌아와..
아직 끝나지않은 우리들의 추억만들기와 아침을해결해본다.ㅎ
이또한 좋은이들과함께여서 그런지 꿀맛이였다.ㅎ
그렇게 천천히 철수해본다..ㅎ
어제까지 분명 길이없었는데 어느듯 오솔길처럼 길이생겨버렸다.ㅎ
큰 쓰레기들은 동생들이 한봉다리씩..챙겨가고.
나머지 것들은 내가 쓱~챙겨왔다.ㅎ
그렇게 우리들의 추억에는 또하나의 추억이 생겼고..
나는 그만큼 또 성장한듯하다.ㅎ
이상으로 사면초가의 낚시일기를 마칩니다.
다음주에는 친구들모임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람 건강들 단디~~챙기십시요.
이번에 위문와준 동생들~~~너무 고마웠습니다.^-^
늘 안출하십시요 ^^
많이들 모였네요
수고 했습니다
어딜가나 먹을복이 있는 사람은 꼭 있기마련인데 사면초가님이 그런 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ㅎㅎ
각자 그 지역의 대표음식을 하나씩 가져오다 보니 다양한 먹거리 맛보신것또한 추억이라 생각이 듭니다.
덕분에 잘 보고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손맛도보고 동생들과 좋은 추억도 만들고
환경까지... 보기좋습니다.
화보올리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추운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하루를즐겁게님 그래도 함께여서 즐거웠는듯합니다.감사합니다.^-^
태빈이아빠님 먹을복이 많아서 참다행인듯합니다.ㅎ 응원해주신 덕분에 그복이 더 커진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새벽정신님 늘 감사한마음입니다.^-^
띠야요님 응원감사합니다.^-^
45자님 감사합니다.^-^
엔드레스러브님 응원 감사합니다.^-^
고생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