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려분 안녕하세요
주말 낚시꾼의 어려움이 2주 연속 시련을 주더니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좋은 날씨가 찾아와서
작심하고 가장 확률이 좋을....
큼지막한 녀석이 나올법한 곳으로 떠났습니다
최근 조행기에 장소 공개에 대한 문제로
상당히 시끄러워서 직접적인 표현은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만
이 사진 한장만 보아도 알만한 분들은 다 알게되는....
2년전 수없이 도전했던 막가파 놀이터입니다
산란기를 앞두고 상류 연안에 가장 핫한 포인트......
공략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유인 즉은.....
시즌이다 보니 많은 노지인들이 대거 진입해서
연안쪽 수초밭 공략은 사실상 분란만 조장되지
제가 추구하는 낚시를 즐길수 없기 때문에 과감히 포기합니다
최상류 수몰나무가 우거진 언저리....
노지인이 접근할수없는 포인트를 찾아서
첫날밤 시작합니다
바닥상태가 엉망.......
7대 편성하는데 2시간 소요되고 .......;;;;;;;;;;;;;
밤 11시쯤 끌고가는 입질에 엄청난 파워에 힘을 못쓰고
꾸욱~~꾸욱~~쳐박는 형태의 힘겨루기에 원줄이 터져버리고....
잉순이겠죠?ㅎㅎㅎㅎ
잉어로 추정되는 입질 한번이 마지막으로
추가입질은 못보고....
여명이 밝아오자 상류는 적막이 흘러서
붕어가 순식간에 빠진 느김이 쎄....합니다
중류 수심 2.5~3,0미터권 연밭으로 보트를 빼고 기다려봅니다
해가 뜨고 연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꿀렁거리고 유영하는 대물들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이때부터 바닥 지형을 읽으며 속공패턴으로 변화를 줍니다
한참을 더듬어 가던 찰나.....
아주 묵직한 손맛과 몸부림 치고 올라온 녀석.....
만삭의 배가 터질듯 합니다
4자 중반에 가까운 허리급.........
곧 산란을 시작해야 하는 만삭이라....
재빠르게 사진 한장 촬영하고 바로 보내줍니다
오전에 연밭 바닥을 훝는다고 장시간 탐색을 했더니
연안에서 그물을 치는 모습으로 보였던지 ;;;;;;;;;;
신고가 접수되는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ㅎㅎㅎㅎㅎ
한낮 강풍을 피해 연안에 휴식하러 나온사이
클럽에 반가운 분이 찾아주셨습니다
작년부터 물가에서 뵈었던.....선수님~~
오늘 직접 얼굴보고 인사 나누었네요 ㅎㅎ
선수님~~
대형보트로 강풍을 뚫고 당당하게 연밭을 넘어 상류 포인트 탐색을 합니다
제 보트도 335 대형급인데....
선수님 보트는 360급이라 크기가 상당합니다
보트가 크면 바람저항을 많이 타서 위험할거 같지만 장비의 중량과 견고함으로 오히려 더 안전합니다
바람이 상당한데도 오후 해거름전까지 상류 오른쪽 수몰나무 공략을 하는 선수님.....
한참 자고 일어나니.........
선수님......제가 전날 큰 입질 받은 중앙 수몰나무 포인트에 자리 하셨네요
거침없이 불던 오후 바람이
밤이 되서 장판을 이루고 평온한 밤속에 다시 간장감이 흐릅니다
연밭에서 묵직한 손맛을 잊을수없고
주말을 찾아 상류 연안에 포진한 많은 인파로
연밭 수심대에 포인트 정하고 아침까지 긴장 늦추지 않을 작정이었습니다
보트에서의 야간 촬영은 흔들림 때문에 참 어려운 일중 하나입니다....
고요한 밤시간이 아무일 없이 지나가고........
간밤에 업무 마치고 늦게 진입하신
긔별님.........
조행기를 통해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데
선수님과 마찬가지로 물가에서 직접 뵙고 인사나누니 기쁨 두배였습니다^^
한동안 말뚝인 소강 상태가 지속되고
또다시 속공으로 전향해서 연밭 공략을 시작합니다
5~6대의 낚시대로 짧은대 위주로........
두번째 아침......
두번째 모닝붕어.......
젤 먼저 연줄기 뻥둟린 구멍에 던져놓은 짧은 24대의 찌가 솟아 오릅니다....
찌릿한 느낌..........
이맛에 한방터 찾는거 아닌가 하네요
아침 시간이 흐르고....
다시 바람 예보가 감지됩니다
만삭의 산란이 임박해진 상태라 단체 사진은 못찍었지만
2일동안 한수씩......
찌릿한 손맛을 보았기에 만족하고 철수를 합니다........
※ 주중 선거로 인하여 하루 짬낚 다녀온 부여권 모습입니다
비록...조황을 올리는데 실패 했습니다만....
그림같은 포인트에서 하루 짬낙하며
오랜만에 막가파 원조 멤버 3인방 ( 동빈, 좌은 ) 동생들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럼 다음 조행기에서 뵙겠습니다
덕분에 잘 보고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잠깐 뵛엇지만 우연찬게 뵙게되어 더 반가웟습니다~
근데 360이 아니라 375...
말씀대로 보트가 크니 왠만한 바람은 산들바람처럼 느껴지네요^^
홍이님은 손맛도 보시고 부럽네요.
대형급 보트 저도 바꿔야겠습니다. ㅎ
손맛 제대로 보셨겠슴니다...ㅎ^^*
축하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