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조행기] 3년만의 시조회....올해 대박조짐을 느끼다.ㅎㅎ

#조행기
#월척_대물팀_시조회
#1등

다들 무탈하신지요?

지난조행기에 댓글로 힘이되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이번주는 제가 18년째 몸담고있는 조우회 시조회가 있었습니다.

재미난 일들이 있었으니 이번조행기도 잘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

그럼~~ 사면초가의 낚시일기 시작합니다.

하필 근무하는 토요일이 시조회날이다.ㅜㅜ

그래도 생업이 먼저니 그또한 여유로움으로 즐겨본다.

일이 끝나는대로 바로 목적지인 영천으로 향했다.

약50분거리지만 10분만에 도착한기분~으흐흐

도착하니 역시나 내가 젤꼴등..

자리선택의 폭이없다..
 

좌우 수초포인트는 이미....ㅜㅜ

그래도 낚시하기편하게 여기식당 사장님이 좌대식으로 만들어 놓으셨다..오늘은 황제낚시 예약~~^-^

심사숙고할 여지도없이 동선이 젤짧은곳으로 자리잡아본다.

처음개시하는 신형발받침의자도 똭~~

기대이상으로 튼튼하다.으흐흐

딱10대만..사실 더펴면 다못볼것같은 기분이들긴했다.

수심 1.5미터에서2미터권..

미끼는 옥수수를 주력으로사용하고

채집새우도 써볼생각이다.

한방터였던곳인데 물싹빼고 토종터로 자리잡은 그런곳..

자~~

시조회 행사시작합니다..

3년만에 하는 시조회 너무 오랜만이라 어색하긴했다.

회장님 고문님의 시작으로..

저도 올해는 꼭 5짜 상면하고싶다고 속으로 소원도 빌어본다.

저도 약간의 성의표시만했다..ㅎㅎ

바로 저녁타임~~

토종닭백숙과 닭볶음탕으로다가..

진심 야들야들한게...그냥 맛이 끝내줬다..

찐한국물에 밥두공기 순삭~~^-^

저녁먹고 돌아오니 새우가 채집되어 똭 미끼교체..

사실 빈바늘에 4치~5치 애기들이 막걸려나왔었다..ㅎㅎㅎ

그래서 새우로변경.

6치부터는 어망에 보관해본다.

8치이상 계측에 최대어잡으면 상금도 걸려있다.

자~~집중해본다..

6치7치 엄청 자주나온다..

이때 낚시대를 줄일까? 잠시 고민했었다.
 

영천이 고향이다보니 고향후배가 위문을왔다.

비타민음료를들고.ㅎㅎㅎ

저거마시고 월척잡으란다.(고맙데이~)ㅎ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간간히 8치까지 나와준다.

기대감은 더 커지고..

그때 옥수수꼽아놓았던 38대에서 입질포착..

아주 미세하게 살짝 가져간다.

또 잔챙인줄알고 쓱~~땡기는데..이런!!

힘이다르다..

짠~~요넘이..똭~~

덩치에 비해 반마디 움직이는건

너~~~반칙이다.ㅎㅎㅎ

그렇게 현제1등으로 등록되고 야식타임이됐다.

나의 1등붕어 소식에 다들 질투의 눈빛을 보내는듯했다.

으흐흐흐

그렇게 오리백숙과 오리불고기로 또 배를가득채웠다.

산란철붕어배만한 배가되었다..ㅎㅎ

자리로 돌아봐보니 찌가하나없다.

앗싸 ~~~~

자..동..빵..이다~~외치고 챔질하는순간..

박혀서 안나온다..

목줄포기하고 쭉~~당기는데..

뭐가 뚝~~소리가 나더니..

낚시대가 부러졌나? 했는데..끌어내보니..이런것이..

하~~~ㅜㅜ

이제 이런거 까지 낚다니...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현제1등의 건방짐을 부려본다..

발의자 진심 편하다..특히 다리가 접는구조에 튼튼함까지..캬~

시간은 그렇게 새벽을가져오고있었다..

서리가내리고 떠놓은 물은 얼고.

새벽안개가 확~~피어오르니 그모습이 장관이다.

우와~~~옆에 동생은 파라솔도없이 대단한 열정이였다.

해가 뜨기직전 가장 집중할시간..

옆에 동생이 그림좋다면 한컷 담아줬다..(사실 나를찍어주는 사람이 드물어 누군가 나를찍어주는 사진은 늘 소중하다)

날이 밝으면서 보이는것들..

어제는 발견하지못했던것들..

바로 뒤에있었지만 어제도착해서는 보지못했다.

그렇다..우리들도 무심코 지나가는것들이 많을것같다.

관심주지않으면 보이지않는것들..

참~오랜만에보는 꽈리..

꽁꽁언 낚시대도 놓이고 텐트도 말려줄 태양이 떠오른다.

우리 경제도 확~~녹혀주었으면 좋겠다..ㅎ

밤에 딱한번사용했던 뜰째..

얼어서 바가지가되있다.ㅎㅎㅎ

끝까지 최선을다한 조우회 회원분들~~

계측합시다~~~

과연?

3등..

2등..

영광의1등 바로내고기다..ㅎㅎㅎ

오~~~예~~~

다모아보니 한100마리 되는듯하다.

전부 손맛들은 보셨으니 다행이다.

종합1등..시상..

우리들만의팀전도 1등.으흐흐흐

요곤 내가 개인적으로 협찬한 것들..

다들 만족해 해주신다.ㅎ

식당 사장님꼐서 청소를 다해놓으셔서

사실 쓰레기가 없었다..

차에있던것들과 내가사용한것들 모아서 잘정리해본다.

아침은 북어국정식.

술도 안마셨는데 내가 해장된느낌이였다.ㅎ

이렇게 시조회에 1등으로 출발하게되서 너무기분좋은 한해가될것같다.ㅎ

올한해는 나에게 많은것들이 바뀌고 새로운 도전도있을것같다.

그래도 여전히 낚시는 놓지 못할것같다.

사면초가의 낚시일기를 마칩니다.

늘 응원으로 큰~힘이되어주실꺼죠?ㅎ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