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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은 전원주택

IP : d67408a8480463a 날짜 : 조회 : 3285 본문+댓글추천 : 0

첫날''''''' 드디어 꿈에 그리던 전원 주택으로 이사를 왔다 정말 꿈만 같다. 답답한 아파트여 안녕 층간 소음이여 이제는 안녕 마당에 잔디가 정말 푸르르다 애들도 맘놓고 잔디를 뛰어놀며 좋아한다. 아파트에선 아래층 때문에 엄두도 못낼일이다 . 창문을 열어보니 서울과 다른 시원한 시골공기가 들어온다 정말 시원하다. 저멀리 목장의 푸른풍경과 소 와 다른 동물들도 보인다. 옆집 할머니네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며 반겨준다. 이사 왔다고 옆집 할머니가 감자와 옥수수를 동치미와 같이 가지고 왔다. 아~이런것이 시골 인심이로구나 서울에선 정말 꿈도 못꿀일이다. 와이프가 말한다 "여보 정말 그림같은 집이에요" 1년후'''''''''' 잔디에 난 풀을뽑다 손을 베였다 젠장할 이놈의 풀은 뽑아도 뽑아도 끝이 없이 난다. 어제는 친구놈들이 다녀갔다 옘병할 놈들 안에서 먹자는데 굳이 잔디 위에서 쳐먹겠다니....... 않아서 고기 구어먹던 자리 잔디들이 벌써 죽어 가고있다 오늘은 애들이 잔디위를 뛰어가서 잔디 죽는다고 뭐라고 했다고 마누라랑 한바탕 했더니 기분이 별로다 . 젠장 건너 목장에서 풍기는 소똥냄새가 오늘따라 더 심하다 머리가 다 아프다. 옆집 개시끼가 밤새 쉬지않고 짖어 조용히 시키라고 따지러 갔다가 망할 할멈한테 욕만 먹고왔다. 개같은 늙은이가 이사올때 빌려간 돈을 아직도 안 갚고있다 돈 꾸려고 옥수수와 감자를 가지고 온걸 그때 알았어야 했는데........ 어제 밤에는 모르고 창문을 잠깐 열어놨는데 모기와 벌래들이 수천마리가 들어왔다. 에프킬라를 1통이나 쓰고도 모기 벌레를 한시간 동안이나 잡았다. 더워도 문을 열지 못하니 에어컨만 계속 틀어 아파트 살때 보다 전기세가 3배나 더 나왔다 세콤을 달아 놨는데도 도둑놈이 들어올까봐 불안해서 못살겠다 창문이 많아 문단속 확인 하는것도 일이다 젠장할 ~우라질 또1년후''''''' 드디어 집이 나갔다 할렐루야 이제 그리운 아파트로 다시 이사 할수있다 집을 계약한 얼간이와 그 와이프가 하는 말을 들으니 양심이 뜨끔 좀 찔리긴 하다. "여보 정말 그림같은 집이에요" 잘들 계셨죠 ^^

1등! IP : 328745829d3f0aa
헉...이를 어쩌지!!!^^
전 아파트에서 전원주택으로 이사한지 딱 2주 되었습니다..
어제 새콤 달고 낼 낚시 갑니다..부모니과 아내, 아이들만 있으니 쫌 위험해서..(흑..아파트에서는 않그랬는데)
저희집도 잔디있습니다..뒷집은 개키우시고 (한 6마리)., 그 뒷집은 소도 키웁니다...(어머니는 벌써 여름에 냄새 걱정하십니다 ㅠㅠ)
에궁 2년 계약했는디 살아보고 좋으면 함 빚이라고 내서 사보려고 하는 데..어찌 소박사님이 하신 말씀데로 다시 아파트로 갈것같습니다...흑흑흑...그리고 시골이라 그런지 무덤들이 참 많습니다..항상 12시 넘어 집에 오는데 길은 어둡고 인적은 없고,무덤들은 보이고 그나마 음악크게틀고 무덤쪽은 안보려고 무진 애를 씁니다..ㅋㅋㅋ
하지만 함 살아봐야죠..계획데로 내년 봄에 한 쪽 잔디까고 상추, 고추, 오이 등등 심을 겁니다..아이들은 좋아 합니다..
아이들만 좋아하면 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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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0adb273bdcbbe2a
지가 10여년전 남도 제일 절경이라는 무등산뒤 서성지 계곡지 에다

앞으론 깍아지른 절벽이 병풍을치고

호수중앙에 200년 넘은 정자가 있는섬이있고

거기서 낚시하구 살다 죽으면 원이 없것다 싶어

통나무목조로 호숫가 바로옆에 집을 짓고 살다

같은 케이스로 4년동안 낚시하러

찾아오는지인들 고기구운것만

돼지 몇십마리 구어대다 하산 했읍니다

이제는 지혜가생겨 살라하면 또 살지도 모르겟어요

아마 절경이고 낚시고 날마다 같은곳이면 이곳 저곳 다니느만

못하겠지요

글이 꼭 소박사님이 경험을 얘기한것 같이 실감있네요

혹시 전원생활 시작하실려면

부부함께 꼭 제 조언듣고 허세요

소박사님 천천히 가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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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d67408a8480463a
이상님 전원 주택에 사시게된걸 축하드립니다

남들이 못하는 전원 생활을 하시게 된것도 어찌보면 특권 이시지요

전원생활 맘껏 누리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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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67408a8480463a
진우 아버님 무탈하시쥬^^

제 친구가 전원주택에 사는 불편을 푸념 하길레

픽션으로 함 써봤습니다

빡시게 벌어 언젠가는 저도 저수지 하나 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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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771fc92efc4019
그저 지금 사시는곳에 정붙이고 사시는것이~~~~~~
아파트에도 에로사항이 있고, 전원 주택도 에로사항이있지요~~
아직 집없는 저로썬~~~~~ 어찌하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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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b6928d50dda361
우사는 별로 냄새 안납니다~~ 모기도 해발 400 미터 청정지역에는 없습니다~~
제일문제는 풀과의 싸움입니다~ 아주 학을 띱니다~~

특히 잔듸 관리는 거의 죽음입니다~(왠만하면 그냥 흙으로)
또 도사리고 있는 제일 큰것은 텃세....(거의 이거로 전원생활.귀농 포기합니다)

이것만 빼고는 시골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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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25ec875c26e1f5
아마 꿈같은 전원주택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큰 경험이 없었어 그럴것입니다.

중요한 부분은 큰 대도시에서 그저 2~30분 거리에 산 좋고 공기 괜찮은곳 아주 많이 있지요.

도시와는 좀 접전해 있는곳으로 택해야지 멀어지는것은 언젠가는 후회 하는것 맞습니다.

정막함과 쓸쓸함이 있어면 오랜 전원생활이 힘드는것이지요~

소박사님도 꿈을 이루어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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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2a93e5d549acf3
꿈과 생활은 별개이겠지요

그르나 도심생활이 마냥 좋은것은 아닌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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