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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계탈출 실패기

IP : c437136976d705f 날짜 : 조회 : 4560 본문+댓글추천 : 0

주말 오전이다... 마음이 설레인다. 장소는 의성으로 사실은 월척의 화보를 보고 의성 한사장님에게 예약을 하고 일은 하는둥 마는둥 (나 병인가봐)출발이다. 고속도로를 달렸다. 또 달렸다. 의성ic낚시 도착 벌써 경향각지의 수많은 꾼들이 모여있다. 새우를 사는사람, 이슬을 챙기는 사람, 약도를 그리는 사람 한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준다. 처음 뵙는데 인상이 참좋고 순박한 분 같았다. 한편 부러웠다. 나도 한 사장님처럼 조사들과 벗하며 살고 싶은데. 권리금 없이 가게 넘겨 주실라우 ㅎㅎㅎㅎㅎㅎ 가장 가까운 곳의 소류지와 포인트를 숙지하고 출발 도착하니 그림 같았다. 사람들은 바글바글. 아!!그리고 한 사장님 가게에서 베에털님을 상봉했다. 월척 모자를 보고 알아주셨다. 명함을 주고받고 악수 진하게 땡기고 서로의 월을 축원하며 다음을 기약 했지만 차라도 한 잔 대접해야 하는데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 "베에털님 담에 차 한잔 대접 할게요 꼬옥" 수초 제거하고 총알장전하고 기다린다. 마알뚝 옆자리에 길동무 조우회 두분이 자리하셨다. 역시 반가이 악수 새벽두시 수온은 오르지 않았고 역시 꽝계를 벗어 날수 없는가보다. 벗어나려 하면 할수록 더욱더 찌의 깁스화가 강해진다. 에라 털렸구나 월척 선배님들이 왜그다지 꽝계를 벗어나지 못하는지 이제사 조금은 알것같다. 조심해서 낚시대를 거두고 마지막으로 수온을 채크했다. 에구에구 미지근하다. 잠시사이에 수온이 오르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미 칼은 칼집에 넣었다. 20리터 쓰레기 봉투에 쓰레기 담고 대구로 출발.... 다음주가 기다리지고 또 두려워진다. 선배님들 월 해도 꽝계에 머무를테니 도와 주세요. 우리집 살모사가 드디어 의심의 눈초리를 보냅니다. 고등어라도 한마리 잡아오래요. 끝으로 의성 ic 사장님 환대에 감사합니다. 사모님 캔커피 탱큐.... 베에털님 담에 꼭 차 대접 할게요. 그리고 꽝계 선배님들 전 역시 의리의 사나입니다. 어제도 말뚝 했으니까요 ㅎㅎㅎㅎㅎㅎ

1등! IP : 60ddd5f9dd00543
말뚝은 쪼깨 너무했다 싶네예....
터가 센 곳일수록 꽝계 탈출 확율이 높아집니더
혹시 탈출 하시모 화보 조행기로 배좀 아푸구로 내 주이소
말뚝 쫌하다 또 잘아도 손맛이라도 카다가 또 말뚝하다
계속 꼬리만 물고 댕기다 꽝계를 굳건히 지키는 살람 각성 하구로요
담에도 재밌는 조행기? 올려 주시면 고맙겠슴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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