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새벽 3시 서울을 출발하여 설악산으로 고고
한계령 흘림 5교를 올라 오색약수로 내려오는 우중 산행을 하였습니다.
단풍이 아직 완연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산은 이쁜 자태를 뽐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대백회네요
저는 조우회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못한다는 표현이 정확할 수 도 있습니다)
자주가는 낚시점에서 만난 가끔 함께 출조하는 좋은 형님들 몇분이 계실뿐이죠
산에 가고 싶으면 산에가고, 낚시를 가고 싶으면 낚시를 가고, 캠핑이 가고 싶으면 가족들과 짐싸서 캠핑을 가기 때문에 ㅋㅋㅋ
정기적인 약속에 대한 의무를 지키기가 어렵네요
그런면에서 대백회는 저에게 월님들을 직접 뵐 수 있는 고마운 행사입니다.
아직 대백회는 몇일 남았는데 와이프는 오늘 아침부터 전화해서 여보 음식 싸갈때 집앞에 무슨 무슨 마트에서 소불고기 세일하는데
그거 미리 사서 얼려놨다가 가져가라고 합니다. 5치부대원님들 금요일 저녁,토요일 아침 점심 대접해드리겠습니다 ^ ^
다음주에도 설악산으로 고고싱 합니다.
다음주에는 울산바위 코스로 갑니다.
산에 오르면 자연스레 어딘가에 있는 물가를 봅니다.
(물론 종주를 한다거나 산이 깊고 높은경우에는 날씨가 왠만큼 맑지 않고서야 낚시할만 한 물가를 보기가 쉽지 않지요)
그리고 생각하죠 " 아 저기서 낚시가 될까...""아 저기서 낚시하고 싶다"
물가에 앉아서 한두대 대를 피고 있으면 눈앞에 혹은 저멀리 펼쳐진 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생각하죠 "아 저산은 오르는데 얼마정도 걸릴까""사람들이 산을 많이 오르지 않아서 등산로가 없을지도 모르겠네"
이번주 대백회때 뵙겠습니다 ^ ^
이산 저산이
단풍으로 물든다는
뉴스를 봤더랍니다
정작 산에 다닐때는 몰랐는데
부실해서 못다니다보니
멋진 정경들이 더 눈에 떠오릅니다
반갑습니다 ^^
떠나는 여행길에는~♪
낚시에 혼이빠진 저는 반성해야 겠습니다.
안전하게 내려오십시오
가을을 흠뻑 느끼고 오십시요~~~
박정희 대통령께서 자연보호 첨으로 한 곳이기도 하죠
대백회때 뵈요
그날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