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회원님들 안녕하시지요?
사진이라도 찍어 올려야 되는데 그냥 글로 몇자적어 보고드립니다.
어제 죽산수로 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집과 가깝기도하고 해서 자주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봄철이면 4자이상급 떡붕어도 낫마리수로 자주 만나는 아주 큰 수로지요.
자주가는 포인트긴 하지만 올 여름엔 일때문에 몇달간 못간 탓에 수초가 무성해서 길까지 보이지 않을정도더군요.
그래도 그곳에가면 어김없이 대물손맛을 볼수 있으리라 굳게믿고 그 험난한곳을 힘들게들어가 자리를 폈습니다.
가자마자 반겨주는건 혀를 낼름거리는 뱀이였습니다..ㅎㅎ 전 개인적으로 뱀을 엄청 싫어합니다. 으~~~
어쨋든 좌대를펴고 떡밥을개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내림11척)
바로 입질이 오더군요 찌가 깜빡하고 쑥 들어가기에 챔질을 했는데 첫번째 올라온놈은 누치였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입질이 이어지더군요 찌가 끄물끄물거리다가 반매디정도 쭉 들어가서 챔질을 했더니
낚시대가 포물선을 그리면서 휘어지더니 제 팔이 펴질정도로 엄청난 힘을 쓰는 놈이 걸렸습니다.
한참을 그놈과 힘겨루기 하다가 결국엔 팅~~! ㅋㅋㅋ 목줄이 터저버렸네요..ㅜㅜ
그렇게 오후3시까지 낚시를해서 올린 조과는 떡붕어42 한마리와 토종붕어25 네마리하고 떡붕어포함 15수정도 했습니다.
그날 목줄4번 터트렸습니다..그래도0.5쓰는데 이게 터지네요.
이상 초우의 간단한 조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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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노지 대물낚시다니다보니 발갱이공습을대비해서 1.5호 쓰고있습니다.
웬만한 수초도다견뎌내더군요.
손맛보셨다니 축하드립니다^^
다음에 비암보이면 잡아서
택배착불로 보내주시면 감사? 하겠심더
여튼 손맛은 보신듯하여 축하드립니다
산골님 자동으로 비암잡는 기계하나 보내주시면
난중 잡아서 택배선불로 보내드립니다요 ^^
월등한 조과 때문에 내림도 매니아가 있지요?
쳐다보고 있으니까 눈이 빠져나올라 그러데요.
낡은 피아다리 아래가 포인트였는데..^^
최근에 함 가봤는데 떡붕어 개체가 많고 씨알도 굵더군요.
그리고 바닥낚시보다 중층꾼과 내림낚시를 많이 하던데...조과도 더 좋더라구요.
담에 고향에 내려가면 초우님을 꼭 뵐렵니다.
그리고 내림낚시도 전수 받고 싶어유~~ 사부로 모셔야 할 듯.^^
고향소식 전해줘서 아침에 기분이 좋아집니다.ㅎㅎ
손맛징하게 보셧을듯 하네요..
저도 몇일 있음 손맛보러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