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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못보신분들을 위하여. [펌]

IP : 2fb9b71976837d7 날짜 : 조회 : 3827 본문+댓글추천 : 0

대물♡참붕어 (203.♡.197.3) [M] 술도 먹을줄 아능교? 칼잇스마 (203.♡.211.123) [M] 소주는 컨셉이죠 한잔가지고 10번은 들었다놨다 하시겠죠 ㅎ 맛나게 드세요^^ 도덕서생 (58.♡.144.158) 낚시터에서 술이 만땅으로 취한분께서 하시는말씀 1.전봇대가 내다리를 거둔다. 2.전깃줄이 내목을 조른다. 3.땅바닥이 내 귀때기를 때린다. 4.곰이 내차를 흔들어서 넘어 뜨린다. 5.소변기를 아무리 찾아도 없다. 6 7 8... 혹시 낚시중에 깜짝놀랜 일화가 있으신분은 비도오고 하니 이야기 보따리나 좀 풀어 봅시다. 아는 지인분과 같이 산골짜기에서 낚시를 하는중에 그분의 직접 경험을 얘기하시는데 배꼽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얘기인즉, 옥수수로 대물낚시중에 대물이 걸려서 대를 세우기가 너무 힘든가운데, 겨우겨우 세워서 앞으로 당기려 하니, 낚시대애 걸린 대물이 대물이 아니라 수달이였답니다. 수달은 오히려 그 옥수수를 입에 꽉물고 낚시대를 끌고 산으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황당하고 놀라운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강스 (210.♡.25.34) 군 제대한 다음해 여름휴가.. 거제도.. 지금 집사람이랑 둘이 떠난 밀월여행.. 기름 유출사고 때문에 난리가 났던 시기죠.. 밤에 바닷가 나와서 맥주사서 방파제 가서 마실려고 점방에 들어가서는 새로나온 오비 맥주 Lager.. 아줌마.. 오비 레이져 두캔요.. 아줌니.. 총각 라거다~~ 울집사람 배잡고 넘어지고.. 전 홍당무~~ㅎㅎ 정원 (119.♡.45.167) "지구상에 물고기가 없으면 인간도 멸망한다" 하던데.... 실은...... 그그제 산천어를 무지 많이 잡았답니다. 어찌나 크고 실하던지 딱 2마리 소금뿌려 몰래 구워 먹었습니다.... 얼마나 고소하고 맛있던지....여기에서라도 고해성사하듯 풀어 놓으니 죄송함이 쬐금 덜합니다^^; 글쓴이 : 도덕서생 (58.♡.144.158) 날짜 : 12-08-29 18:36 조회 : 1683 추천 : 0 1. 월척 회원중에 자기대화명 앞에 영문으로 빨갛게 "[M]" 이 붙는 분들은 월척 싸이트에 지대한 영향력과 전통을 자랑하는 "마스터등급"인줄 알았습니다. 2. 시골에서 "변소"라는 곳을 헌책으로 이용을 하다가, 처음으로 남들이 화장실에서는 화장지를 이용한다는것을 알았을때, "화장실"이라는 곳은 예쁜 여성분들이 "화장을 하는곳"인줄 알았습니다. 2.처음으로 자동차를 보았고, 그 자동차가 "택시"였는데, 영어로 "TAXI"의 뜻이 "외제차" 인줄 알았습니다. 비맞은대나무2 (223.♡.176.212) [M] 이어서ᆢ 처음지하철을 탈때 표를 안가지고 들어가다 친구들에게 쪽당하고 나올때 표가안나오기에 기계를 발로 찾습니다 쪽은 아주 제대로 당하고 ᆢㅎ 이어서 써봤습니다^^ 쌍마™ (203.♡.208.59) [M] 이어서 어릴때 시골 이발소만 다니다가 미용실을 가봤습니다 다 깍고 머리감을때 누워서 감는걸 못보구 거기 올라가 무릎꿁고 엎드렸습니다 언냐들 전부 박장대소 미용실 뒤집어 졌습니다 달랑붕어 (211.♡.77.240) [M] 이어서..군 첮휴가때 비행기 처음타던날.. 신발벗고 타는건 속지않았으나.. 입구에 신문이 종류별로 있던 아시아나항공.. 신문가져가며 500원짜리 두고가던 기억.. 음료수 돈받을까봐 씨크하게 거절했던기억.. ㅡㅡ 아부지와함께 (220.♡.12.186) 갑자기 배가 싸르르 아파 급하게 화장실로 갔죠. 시원하게 일을 본 후 나가려는데, 아~ 이런 우라질리아! 언 넘이 문을 잠그어 버렸더군요. 문 열라고 쿵쾅거리며 생 난리굳을 피는데 아뿔싸, 안에서 문을 잠그고 혼자서 ji랄을 떨었지 뭡니까.ㅠㅠㅠ 문열고 나오면서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종찬이짱 (211.♡.138.75) [M] 이어서 중학교때까지 여자들은 응가도 안하고 이슬만먹고사는줄알았던나 ㅎㅎ 중3때 여자화장실 청소당번이였는데 오마이갓!!!! 안동댐붕애 (211.♡.134.158) 갈매기살 첨먹더날 고깃집에서 아따 소고기는역시 틀리고만 진짜 마싰네 했습니다 큰놈한수 (175.♡.101.132) [M] 비행기처음탈때미리탑승수속하는줄모르고시간되기를기다리다가시간되서갔더니 하는말이번비행기못탄다고..... 왜못타지하고생각만엄청했읍니다 고속버스만타고다니다가촌놈이뭐를알것어요.... 왜못타지... 동대문낚시왕 (211.♡.223.84) [M] 이어서 지난주에 건대입구서 약속있어서 가는중에 도착해서 내려서 통화하고 생난리치며 찾아도 안보여서 20분쯤 찾다가 보니 한양대역 ㅜㅜ 지하철에서 월척보다 한양대역 나오길래 급하게 내려번거임 부실붕어 (119.♡.124.103) 이어서.. 모두 당해(?)본 경험이라 믿습니다. 먼 친척의 화장실에서 루루를 처음 접하고 물벼락 맞은 기억은.. 아직도 누구에게 말한적이 없습니다. 도덕서생님의 글중 가장 와 닿는 글이엇습니다. 재미있네요....원글이나 댓글이나. 케미사랑 (211.♡.217.31) [M] 이어서 오래전 부산에서 처음 지하철 탈때 남들따라 표넣고 한참을 기다리고잇어도 안열리네.. 뒤에서 아저씨 안가요? 고장낫나 이게 안열려요.ㅠ 그냥 몸으로 밀고가요...ㅋ 으미 . 쪽팔려.. 언제 타봣어야알지.. ☆별이아빠☆ (211.♡.221.118) [M] 이어서..제가 중학교 시절... 버스를타고 다녔습니다.교통카드??띠~~ 아시죠?? 어느날..친구가 돈이 없다면서 부탁한다고 내꺼 도 대신 좀 내달리고^*전 당연히 알겠어라고말 하고~~ 띠~~~뒷따라오던 친구도 같이 탑승!!완료!! 그때 버스기사아저씨가 하는말~~ 학생 두명이면 두명이라고 말을해야지 내가 알지!! 전 아네 죄송해요.기계앞에다"큰소리로 두명요" 버스에 탄 학생들과 손님들 아침에 저때문에 빵 터진기억이 ㅋㅋㅋ 얼마나 쪽팔리던지 ㅋㅋㅋㅋ 지금이야 웃지만 그당시 ㅋㅋㅋㅋㅋ 파도 (220.♡.48.80) 이어서...어릴적 형님들따라 단란한곳 갓다가 형님들이 돈을 주면서 나갈때 줄서있는 애들한태 만원한개씩 나눠줘라길래 나올때 쭉줬는데.. 줄서있는사람중에 사장도 있었다는거.. 부들지기 (121.♡.220.95) 이어서~ 몇년전 대전 프로젝트하러 가는첫날이였습니다 모 지하철 2번출구앞에서 그쪽담당자 만나기로 약속하고 대구서 열씨미 운전해 모 지하철입구 도착,,, 차에앉아 아무리 살펴봐도 2번출구는 보이지 않고 때 마침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여기 2번출구가 어딘가요? 라고 물으니 여긴데요 ㅠㅠ 출구간판이 나무에 절묘하게 가려져 보이지않는 위치에 서서~~ 아놔 風流 (121.♡.12.53) 이어서 상갓집에 처음갔읍니다 향 피우고 영정에 절하고 상주들과 절하는걸 모르고 상주들께 먼저 절하고 영정에 절하고 향 피웟습니다 아~~~~~~~ 창피!! 세상가득히2 (113.♡.167.102) [M] 이어서~~ 시골서 자랐던 제가 처음 수세식 화장실에 들어 갔는데 세면기가 소변기로 알고 세숫대야를 엎어 발판삼아 올라서서 쉬~~~ 양변기에 물이 고여 있어서 세수하는 곳 인줄 알았지요****ㅎㅎ 10년늦은인생 (121.♡.78.175) 슬프고도 웃긴고백 10여년전 세상떠난 친구문상을 갔읍니다. 장례식장이 아니고 친구집인데.작은골방에서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었지요. 친구6명이 한번에들어가니 일열횡대로 서지못해서 이열횡대로 서서 절을했지요. 두번째절을 하는순간 앞줄에서 어느놈이 뽕하고 방구를 발사, 참다,참다 나온소린지 굉장히작은 소리였읍니다. 엎드린 친구 여섯중 여기저기서 웃음참는소리.. 큭큭.. 완전큰일입니다.초상집에서 절하다 웃음터지면 줄초상 날일이지요. 어떻게 위기모면 했냐구요 여섯놈이 엎드려서 방바닥에 얼굴 파묻고 이삼분 동안 으크크크..으크크 이것은,우는것도 웃는것도 아니여. 그날의 상황을 고인이된 친구는 다알고 있을겁니다.그리고,다이해하고. 보고싶다.친구야. 낙수불입 (222.♡.39.88) 70년초 국민학교때 음식점은 무조건 짜장면 집인줄 알고 외갓댁 놀러가는 길에 차부간(터미널) 식당에 들어가 앉으니 뭘로줄까? 짜장면 주세요... 여긴 짜장없어! 장국밥만 판단다..... 엉겁결에 국밥 시켜 먹었는데 장국밥이 된장국이 아니고 소고기 들어가 있다는것과 비싸기만 하고 짜장에 비해 맛도 드럽게 없었음. 40여년 지난 지금까지 얼굴이 화끈 거린다는 것과.... 달랑붕어님과 비슷하게 현재의 마눌과 레스토랑이란 곳을 처음가서 함박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식사는 뭘로 드릴까요? 브레드와 라이스.....중에.... 돈이 더 나올것 같아..저도 시크하게.... 그냥 스떼끼만 주세요. 아흐....마눌이 지금까지 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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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사부님과 저는 항시 깊은산속만 찾아다니며 고요의 낚시를 즐겼습니다.

우리는 항상 정반대편에 자리를 잡고 서로 대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산골 소류지에서 밤낚시중에 밤 12시가 넘을 무렵, 갓낚시에서 대물을 낚을 욕심으로 숨소리마져 죽이고 찌를 바라보다가,

그만 숨을너무 짧게쉬는 바람에 눈을감고 꾸벅꾸벅 졸고 있있는데, 눈을 감고있는 제 얼굴앞에 무언가가 어른거리는 느낌이 들어서

눈을 뜬 순간, 저는 기절을 할번 했습니다.

밀짚모자에 주름이 가득한 어르신께서 제얼굴을 가까이에서 보고 계시는겁니다.

그 어르신께서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속삭이듯이)입질은 좀 옵니까?"

순간 화가나서 소리를 지르거나 그분을 때리고싶은정도 였지만 ㅎㅎ;;

너무나 인자하신 얼굴에서, 그져... 몇마디 정감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 그분께서는 집으로 귀가 하셨습니다.


"배려"라는것이 이토록 무서운것입니까?

그분께서는 혹여, 숨죽이고 찌를 바라보는 우리 대물꾼에게 발소리의 피해가 가실까 싶어서, 인기척도 없이

저에게 다가와서 조용히 조과를 물어보셨던 것입니다. ^^;;

저는 너무나 감사하기도 하고, 인자하신 얼굴에 반해서, 그만 이런 말을 하고 말았습니다.

"어르신, 야생동물들이 요즘 난폭하니 밤길에 조심해서 귀가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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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어떤사람이 쓴건지, 댓글도 없고 인기가 너무없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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