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는 한줌 흙이 되었어도 중음(中陰)에 계신 영혼은 돌아갈 저승먼길, 좋은 자리에 앉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칠일에 한번씩 일곱번 정성을 다해 공덕을 빌어드리는 것입니다. . . . 49제를 지냈어도... 망자께서 이제 중유(中有)를 떠났건만, 자식된 황망함에 살아생전 그 그늘마져 거둬내지 못하는 슬픔이 있겠지요. . . . 자식된 도리로 슬픔에 함이 없으련만, 추스려 일상에서 뵙는 날 맑게 오시겠답니다.
벌써 그렇게나 시간이 지난거군요..
언제라도 돌아오실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