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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예의를 알자

IP : 27ac08da9cb93f5 날짜 : 조회 : 5217 본문+댓글추천 : 0

낚시go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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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악설로 본시 사람의 마음은 악하다고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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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물에 빠지면 건져주고 싶은 마음이 사람의 마음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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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재민의 처참한 현실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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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낚시나 수석채집이 고상한 취미생활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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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요즘의 일부 낚시인이나 수석채집인들에게는 자숙이 요구되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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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마가 핧키고간 큰강에는 전국의 수석수집가가 몰려들어서 서로 좋은돌을 줍겠다고 하고, 태풍으로 인해 유실된 가두리 양식장 주위에는 망여자실한 양식업주는 아랑곳 없이 그 고기를 잡겠다고 자리다툼으로 난리라는 소식을 접할때 참으로 부끄럽고 이러한 사람의 행태를 신이 알까봐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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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그곳의 상황이 돌을줍고 고기를 잡을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의 장소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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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피해자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미덕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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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꾼이 낚시를 못가면 수재민만큼이나 불행하게 여겨지는 사람도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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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낚시를 가더라도 지혜와 요령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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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럴때일수록 그동안 낚시로 수양하신 현명하신 여러 조사님들의 멋진 지혜를 한번 발휘해 봤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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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재민 여러분 힘내시고 여러 조사님들도 이번의 일을 전화위복으로 삼으셔서 모든분들 어복도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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