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라...
20년 조금 더된듯 하네요 제대후 좀 쉴때니까.
그때는 지금처럼 골치아프게 채비가 어쩌니 바늘이 어떻고 원줄목줄 경질연질...뭐 이런 고민을 않할때 였습니다 읍내에 있는 체육사에서 곰표떡밥 한봉지에 묶어진 2봉바늘을 사고 소외양간 옆 두엄을 헤쳐 지렁이를 잡으면 낚시 준비가 끝난것입니다
이제 125cc오토바이에 먹을것과 낚시가방을 싣고 출발하면 됩니다. 그렇게 10여분 남짓의 근처 소류지부터 군계를 넘어 조금 먼곳까지 정말 많이도 다녔습니다
어떤날은 새벽일찍 출발하기도 하구 어떤날은 밤에 출발사기도 했습니다
한번은 비가 억수로 오는 밤이었습니다 문득 낚시가 하고싶어 부모님 께실까 조용조용 밖으로 나와 소외양간 옆에있는 오토바이에 낚시가방을 묶고 우비를 챙겨입고 헬멧을 썼습니다 문제는 경사진 오르막을 어떻게 끌고 오르나 였습니다 짐만 않실렸다면 가능할텐데...생각하던 순간 "않되면 될때까지" 그냥하면 됩니다. 그렇게 큰길로 올라 시동걸고 출발했는데 하늘에서는 비와함께 천둥과 번개를 선물로 보내 주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미친 짓이죠 낚시대를 잡은 내손 주위로 번개는 때려주지 찌는 비바람 에 아예 누워 버리기 일쑤라 분간도 않되지...
이것도 추억은 추억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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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도 더 전의 얘기죠?
제가 초딩때 신장과 원자탄 등이 주류였죠^^
80년대 초중반
그렇게 해서 잡으셨는지요???
그때는 차량도 만치안아 마음놓고 달리고 차랑으로 들어갈수없는곳
까지 들어가니 참 편리 하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