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늦게 조사님이 철수하시면서 조황을 보여주셨습니다.
월척급붕어 대여섯수를 비롯해 씨알 굵은 붕어들이 마릿수로 살림망에 담
겨 있었습니다.
밤이라 살림망에 있는 붕어들이 잘 안찍혀 큰다라이에 쏟아 찍었습니다.
자제분의 수술회복용으로 약을 내린다고 합니다.
조황 확인차 매장을 나설까말까 고민하던차에 처음 방문한다는 조사님이
오셔서 같이 출조를 했습니다.
조사님도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윗쪽 지역은 살얼음에 낚시가 힘들어 내려
오기는 했지만 큰기대는 하지 않고 얼굴만 봐도 좋다고 하시더니 대피는 도
중에 발갱이 한수를 하시며 좋아 하셨습니다.
이내 8치급 붕어도 연이어 나옵니다.
저도 옆에서 한대를 펴봤더니 7치급이 나왔는데 사진 찍는다고 약간의 느슨
함에 자동 방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