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Re: 임하(보조)댐 월척 쑥쑥

월척봉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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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뭄이 극심한 요즘 저수지 및 댐의 수위가 낮고 안정이 되어있지 않아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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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꾼들의 손맛 보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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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2일 가음지에 하루를 보냈지만 잔챙이만 달라붙어 바람이 만이 불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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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생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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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3일 짐을 챙겨 임하댐으로 발길을 돌렸다.(가음지에서 1시간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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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가보는 곳이라 주의 낚시점을 들러 point 및 주변 조황을 듣고 혹시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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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 마음에 자를 잡으로 갔지만 이미 늦은 걸 상당수의 낚시꾼들이 여기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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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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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늦은지라 자리 잡기는 힘들고 주위만 멤돌다 일요일 저녁이라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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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아 시간이 흐리니 자리가 하나, 둘 생겨 잽싸게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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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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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왠걸 임하댐관리사무소에서 안내말씀드리겠습니다.......안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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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댐의 방류가 시작되었다. 장시간은 아니지만 두시간 정도 되어서 수위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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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을 찾아지만 처음 온지라 어느정도 수위조절이 되는 지 몰라 밤새미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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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 낚시를 못하고 푹 하루를 쉬고 새벽 일찍 일어나 주변상황을 체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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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낚시 채비를 했다. 어찌나 큰 고기들이 수초주위에서 논는걸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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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마음이 급해 있는데로 낚시대를 다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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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분이 지나자 반응이 왔다. 확실히 왔다. 찌가 월척사이트의 그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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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센티 붕어가 물었다. 얼마만의 손맛인지 휘청휘청 줄의 팽팽함이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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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졌다. (핑...... 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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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댐이 커서 그런지 붕어들 또한 큰 것들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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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 방심하는 순간 또 다른 낚시대에서 입질 그옆에 낚시대도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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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손으로 두대의 낚시대를 힘에 붙어 동료직원의 손을 빌려 두마리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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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아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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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이맛이야...... 새벽이라 입질을 잘 해 주는지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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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2시까지 연이은 입질속에 손목이 아플정도로 잡아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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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히 30여마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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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 낚시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사실을 빨리 전하고 싶어지만 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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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처리를 하다보니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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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의 손맛을 늦게나마 느껴보고 싶은 분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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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하보조댐 상류로...... 수초주위를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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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 업무를 해야 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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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락처 : 월척봉 011-839-8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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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떡붕어 일겁니다 지도 잡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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