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
#봄의문턱
#긴글주의
건조한날씨 때문인지 바람때문인지 여기저기 산불소식이 끈이질않습니다.
다들 낚시하시면서 화기주의하셔야될듯합니다.
아무리 오지말라고 해도 시간의 흐름은 막을수가없나봅니다.
긴~겨울만큼이나 다가오는봄은 더~달콤한가 봅니다.
그럼 사면초가의 낚시일기 시작합니다.
꼭!한번은 해보고싶었던곳~
지금아니면 못할것같아 벼루고 벼루어 출조!
다행이 내가 원하는포인트에 아무도없다.
번개같이 짐빵!!
하나도 힘들지않았다..오히려 즐거웠다.
이 기분~다들 아실라나?ㅎ
약100미터?ㅎㅎㅎ
자리잡았으니
느긋하게 셋팅..
뒷테가 봄의 문을 들어서는것같아
한컷..
저길 지나가면 사실 따뜻한 햇살에 봄을 확~~느낄수있었다..ㅎ
한달간의 낚시 파트너~~막둥이 상탁이~
짐빵도 다같이 본부석도 다같이 셋팅~
둘만의 동출이라 뭐랄까? 전우같은 느낌이랄까?
아무튼 든든했다.ㅎ
이번엔 집밥처럼 먹어볼요량으로
반찬도 준비해왔다~ㅎ
구름~ 먼산~ 그리고 아방궁~ㅎ
뭔가 느낌이 너무좋았다.ㅎ
수심 50에서 꼬물거리더니..
범인이 요놈~~~ㅎㅎ
보는거와 다르게 바닦이 엄청..지져분해서 한참을 찾아서 던져놨더니 눈감고도 던질수있을것같은셋팅~ㅎ
어둠이 내리니 풍경이 더~ 맘에들었다.ㅎ
수면에 비친 찌불이 마치 산위에 떠있는 별빛같았다..
젤좌측 수심 35센치에서 꼬물거리더니..
그 범인도 검거완료.ㅎ
그렇게 아침이오나싶었으나..
밤새 컨디션이 너무안좋아서..
15시간을 나혼자 사투를벌였다..
비상약으로 자다깨다를 반복..
눈떠보니..오후~ㅎㅎ
너무 무리한 탓인지..
누릉지로 허기를 달래본다.
이거 이외는 넘어가질않았다..
그소식을듣고 의리의 사나이..경표~~
치킨에 감기약까지 사들고 왕복 2시간 거리를 달려왔다..
하~~감동의 물결이...쓰나미처럼 밀려왔다..
무심한듯 건내준약..
먹지않아도 이미 다나은기분이였다..
난~참 인복은 타고난듯한 생각이 들었다..
내평생 잊지않으마...
컨디션이 그나마 견딜만해서..
낼철수전까지 즐겨보려 했다.
그때 아까그..35센치 수심에서 또 꼬물꼬물..ㅎㅎ
검거성공..
20대에서 잡아보니 손맛이 아주 기가막혔다.ㅎㅎ
그렇게 잠시 쉬었다..
뜨거운 태양이 떠오르니
마치 슈퍼맨이 에너지를 얻듯이 나에게도 그에너지가 생겨났다.ㅎ
충전중~~~~
나에게 딱 걸린 애기들
기념사진 남기고 석방~ㅎ
슈퍼파워로..
다시 짐빵 시작~~~ㅎ
그렇게 철수후 근처 식당으로 이동 ~
담을 약속하며 집으로 해산~
2부~
하루를 푹~~쉬고 다시 나서본다.
드레곤즈 모임(친구들 모임)이라 맘은 늘 즐겁다.ㅎ
짐이..이제 천장까지 점령~ㅎ
아침에 포인트 도착~
아무도없다..
그러나..또 짐빵..ㅎ
그나마 젤가까운곳으로..
느긋하게 셋팅해본다..
나름 새물유입구..ㅎㅎ
텐트까지올리니..
이제 땀이 땀이..주륵주륵 흐른다..ㅎ
꼭꼭 숨어라~
텐트 머리보인다~~ㅎㅎ
딱~지켜보고있다냥~ㅎ
다보인다냥~ㅎ
이제서야 뒤에핀 꽃이 눈에 들어왔다.
친구들이랑 즐길 본부석도 완성..
밤이되니 그럴싸한~ 포인트였다.
푹~자고 오전이 되니
친구들도 하나둘 들어와서 각자 자리를잡는다.
투샷이 너무 인상적이라 담아봤다.
저녁먹기전 단체사진도 찍어본다.
요즘 핫한 사진기법이라나 뭐라나..ㅎㅎㅎ
그렇게 우리들만의 리그 시작~ㅎ
이때까지 선두~ㅎㅎ
컨디션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질않아..
밤새 못지키고 기절~ㅎㅎ
일어나보니 역전~ㅎㅎㅎ
17대로 34.5를 종료10분전에 잡아내 장원한 변우~ㅎ
열심히한 정훈이 2등~
요건 내꺼랑 비슷하지만 내가쪼매더큰듯한디..
뭐 사실 크게 중요하지않았다.ㅎㅎ
우리들의 즐거운 시간은 끝이나고..
늘 정리에는 1등인 대진이..
자랑스럽다~ㅎ
먹는사진이 더있지만 앞으로 먹는사진은 최대한 줄여볼생각으로 담지않았다..ㅎ
이렇게 나의 일주일은 끝이났다.
함께해주고 연락안된다고 걱정해주고 찾아와주고..
이모든일들이 너무나도 감사한일이였다.
나에게있어 소중함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할수있는 일주일인듯했다.
이상으로 사면초가의 낚시일기를 마칩니다.
조행기에 응원보내주신 모든분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ㅎ
복받으실겁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