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호 가지수로
가을이 절정인 부사호 중류권에 위치한
소황교 근처의 작은 가지수로를 찾았습니다.
추수가 끝난 시기에 조우가
허리급 붕어를 마릿수로 낚았다고
추천한 장소입니다.
도착해 보니 물색도 좋고 혼잡하지 않아
조용히 낚시할 수 있겠습니다.
대어들 라이징을 계속하고
낚시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바로 낚시장비를 설치합니다.
부사호 본류권과 연결된
길이 1km, 폭 10m의 수로로
주교천입니다.
낚싯대 편성하는데
오른쪽 100m 지점에서 대어들이
계속 라이징을 합니다.
낚싯대를 펴는데 마음이 바쁩니다.
대편성을 하는 중에 현지 조사님이 알아보시고
따뜻한 커피를 건내시며 이곳 정보를 전해줍니다.
현지 조사님은 어느 조사님이
일주일 정도 장박낚시를 하는 것을 보고
낚시를 했는데 4짜급 대어까지 낚았다고 합니다.
한 곳에서 대어들이 라이징을 하는 것은
하루 전 낚시한 자리이고
옥수수 미끼로 집어하며 낚시했다고 귀뜸하네요.
낚싯대 편성을 끝내고
현지조사님과 차 한 잔하는 중에
찌 하나가 정점을 찍고 내려갑니다.
드문드문 입질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오전 낚시를 시작합니다.
오후 1시
오른쪽 5.2칸 찌를 끌고 가는 입질을 챔질했는데
턱걸이 월척이 낚입니다.
붕어의 체고가 높고
채색도 튼실하고 당길힘도 아주 좋습니다.
30분 뒤 9치 붕어가 낚이고
2시간 뒤 턱걸이 월척붕어가 낚입니다.
이후에 입질이 끊기고
소강상태가 계속됩니다.
우측에서 계속 라이징하는
대어들을 유인하기 위해
옥수수를 뿌려 집어하고 입질을 기다렸습니다.
집어한 탓인지 60cm 잉어가 2마리나 낚이고
발갱이들만 계속 낚여
아주 피곤한 낚시가 되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잉어는 찌를 올리고 끌고 가고
붕어는 바로 낚싯대를 끌고 갑니다.
그나마 낚이던 발갱이 입질마저 끊깁니다.
밤 12시
낚싯대를 거둬놓고 쉬려는데
찌가 몸통까지 올리길래 챔질하니
8치급 붕어가 끌려오다 떨어집니다.
오전 입질을 기대하고
낚시자리에서 잠들었는데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오전 7시
아주 좋은 낚시 분위기였으나
철수하는 오후까지 잉어와 작은 발갱이만 낚여
아쉽게 철수준비를 합니다.
밤샘낚시를 한
주변 조사님들도 조과가 비슷합니다.
대어가 없어서~
지긋한 붕어 입질을 못봐서 더 아쉬웠습니다.
초겨울에 집어없이 낚시를 한다면
좋을 것 같긴 한데...
가을이 벌써 막바지입니다.
풍성한 가을이시길 기원 드립니다.
꾼 낙엽비
잘 보았습니다
손맛 축하드리고 다시 도전해 보세요`
잘 보고 갑니다.
덕분에 잘 보고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배스가 거의 멸종 된것 같기도 하고 저번에는 배수를 해수 물이 별로 없었는데
물도 만이 찻네요 손맞 축하드립니다
벌써 가을의 끝자락에 와 있군요
안출하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제법 쌀 쌀합니다 건강 챙기세요
안출 하세여
잘 보고 갑니다~
늘 기대와는 달리 잔 씨알로 허덕였는데...
즐감했네요`!!
시즌이 끝나고 혹한기 낚시를 하는 시기입니다.
안전한 출조 하시고 늘 만선이시길 바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