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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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IP : c5222110677bdcc 날짜 : 조회 : 5158 본문+댓글추천 : 0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윤슬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한겨울에 그것도 영하 8도인 날씨에 월척붕어를 낚은 조우님의 반가운 연락

주말이 되기도 전에 근질거리는 꾼

날이 밝기도 전에 출조를 서둘러 새벽 5시 현장 도착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낚시 준비를 마치고 달라진 수로들을 둘러본다.

미리 도착해서 낚시하던 조우들은 강풍에 낚시를 못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3년 만에 찾은 중왕리수로

양방향 둑의 잡목들은 모두 정리되고 차량이 교행 되도록 길이 넓어지고 그만큼 수로 폭이 좁혀져 있다.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쓰레기 때문에 낚시꾼이 천대 받는 수로

수로에 진입하는 도로를 흙무덤으로 막아놓기도 하고 수로를 가로질러 밧줄을 묶어 낚시를 방해 하기도 했다.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현재 차량이 낚시자리까지 진입하지 못하게  진입하는 길을 흙무더기로 막아 놓은 상태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버려진 쓰레기가 보이지 않는 것은 아직 시즌이 시작되지 않은 것이다.

자원이 풍부한 만큼 가볍게 손맛을 볼 수 있는 좋은 낚시장소를 한동안 멀리했다.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결국 놀이터를 잃으면 꾼이 아쉬운 것을...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꾼들이 구박받는 수로라 왠지 꺼림칙했는데 수로 분위기는 아주 좋은 편이다.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중왕리수로는 초입에 작은 교량이 있고 중앙, 중하류에 교량이 총 3개가 있다.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1번 다리, 2번 다리, 3번 다리로 부르는데 몇 해 전 얼음낚시에 깜짝 놀랄만한 마릿수 붕어들이 낚이기도 했다.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낚이는 어종은 우리붕어, 떡붕어, 잉어, 피라미, 살치, 장어이다.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떡붕어 씨알이 굵고 우리붕어도 씨알이 아주 굵은 편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새벽 330분에 도착해서 대면성을 마친 시간은 오전 5

강풍으로 낚시불가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전 입질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서둘렀는데...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환절기에 강풍과 짙은 안개, 저기압의 날씨가 조과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새벽 부터 불던 강풍은 입질시간을 지나 밤 12시가 되어서야 잔잔해졌다.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해가 넘어가는 시간에 첫 입질을 시작으로 밤새 이어지던 기억

일주일 내내 출조를 기다렸는데 강풍으로 무참히 기대는 무너지고..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긴 기다림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변수가 많은 시기의 붕어낚시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기대는 높지만 현장 상황에 마음을 내려 놓아야 하는 시기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1240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찌가 거침없이 솟는다.

19시간만에 첫 입질이다.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잡어 입질처럼 깔짝거리는 입질과 다르게 찌가 천천히 솟는다.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숨 막히는 찌올림과 당찬 손맛!

드디어 기다리던 대어라고 생각했는데 아쉽게 떡붕어 사짜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그리고 우리붕어 월척

이어 8치급 우리붕어 2마리를 추가하고 더 이상의 조과는 없다.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다음날 오후까지 낚시여건은 좋았는데 갑작스런 추위 탓인지 아니면 입질이 끊긴다.

철저하게 밤에 입질을 하는 중왕리수로의 특성인지, 붕어마음을 꾼이 풀어야할 숙제인 듯...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철수 하는 날은 언제나 여건이 좋아지는 것 같이 느껴진다.

아쉬움이 남은 꾼의 생각이겠지만 하루만 더 하면 좋은 조과를 올릴 것 같은 미련...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방생한 붕어가 낚싯대 가까이 와서 인사를 하듯 머물다 윤슬 사이로 유유히 사라진다.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후까지 입질을 기다렸으나 더 이상 붕어는 만날 수 없었다.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먼저 철수한 조우들이 쓰레기를 모두 싣고 나가 단촐한 쓰레기봉투 하나만 실어 서산 시내 하치장에 버렸다.

기대로 몸서리 쳤던 긴시간을 끝내고...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유난히 아름다웠던 윤슬과 좋았던 기억만 담고...

 

서산 중왕리수로 강풍 그리고 윤슬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1등! IP : 85006ad7ae9ee3b
반갑게 인사드립니다.
중왕리수로는 서산시에서 많은 쓰레기를 깨끗하게 치웠고 수로 양방향 도로를 정비했습니다.
우리들 놀이터이기에 우리가 아껴야겠습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 일 많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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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e61f6dfbb58e42
십삼월님
소방대장님
왕말련님
검은콩님
그냥가님

다녀가시고 글 남겨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더욱 건승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추천 0

IP : d6d3bd76b357fc6
낚시환경을 스스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일반화되어 문화로 인정받는 그날까지.....
모두가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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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2a1e995163dbbb
중왕리수로 생각이 나네요.
어디를 가나 쓰레기가 정말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히도 나오면서 면사무소 분리수장에 처리를 하고 오기는했 지만......
이러다 왠만한 곳은 낚금 되겠어요.
낚금된 곳들은 거의 쓰레기 하고 농번기에 주차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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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5222110677bdcc
제왕붕어님
도로 정비하고 시즌 전이라 깨끗했습니다.
한동안 진통을 겪은 곳이라 더욱 조심스럽니다.
깨끗한 터를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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