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마로 많은 비가 내린 뒤
소양호 인제군 남면 남전리 군축교 주변
낚시 포인트를 찾았습니다.
인제대교 아래에도 낚시인들이 보입니다.
관대리로 이동하니
연안 낚시가 가능한 수위입니다.
주차가 편한 맞은 편 관대리 뱃터 자리는
많은 낚시인들로 혼잡하고
주차가 불편한 자리인 뱃터 맞은 편은 한가합니다.
뱃터는 매우 혼잡합니다.
어부들이 그물을 설치하고 수시로 걷어갑니다.
무리하게 낚시 자리로 진입하려다가
차가 빠져 난감한 상황
질퍽거리는 땅이 굳은 뒤에
차를 빼기로 하고
낚시 자리까지 250m를 걸어가
낚싯대를 폈습니다.
수위가 오르면 자주 뒤로 자리를 이동해야 합니다.
땅꽂이나 자립다리, 발판 같은 간편 장비를 이용하면
자리를 이동할 때 편리합니다.
저는 자립 발판을 사용해서 수위가 불면 간단하게
이동하며 낚시를 했습니다.
대형 떡붕어를 대상어로 낚시를 했습니다.
토종붕어나 잉어는 떡붕어들 산란 뒤
수위가 안정되며 들어오기 때문에
입질이 없었습니다.
첫 오름수위에 떡붕어와 토종붕어,
마로코로 불리는 작은 민물고기가 낚이는데
이날은 대형 떡붕어만 낚였습니다.
1박 2일 낚시 중 40cm부터 43cm까지 20수를 낚았는데
50cm급 대형 떡붕어는 자주 걸었지만
낚싯대로 꺼낼 수 없었습니다.
비가 내린 후 맑고 강바람이 불어 시원합니다.
파라솔 그늘에서 한낮에도 더위를 느낄 수 없는
시원한 날씨입니다.
오전과 밤에 바람이 잔잔해지면
부유물이 연안으로 밀려와 낚시를 방해하는데
발 앞 부유물들 사이에서 산란하느라 난리법석이구요.
저의 떡붕어낚시 채비는
기둥줄 카본 2.5호, 목줄 합사 2호, 붕어바늘 12호를 썼는데
5짜급 대형 떡붕어를 걸면 목줄이 터져
기둥줄 카본 5호, 목줄을 경심줄 2호로 바꿨으나
붕어들 당길 힘이 강해서 꺼내지 못했습니다.
낚싯대 3.6 칸, 3.2칸, 2.8칸 3대,
짧은 대 2.2칸, 2.4칸, 2.6칸 6대를 펴고 시작해서
낚싯대는 다섯 대만 펴져 있고
한 대는 미끼를 갈아줄 정도로 부지런한 낚시를 했습니다.
물러서며 낚시하면서 칸 수가 줄어 나중엔
두 대로 낚시 했습니다.
수위가 올라 첫 번째 자리이동을 할 때
긴 대에 집어했던 자리는 짧은 대를 펴서
낚시 자리를 옮겨도 입질이 끊기지 않도록 했는데
오전부터 오후 1시까지 짧은 낚싯대에서 입질이 집중되고
수온이 오른 오후 2시부터 긴 낚싯대에서
입질이 많았습니다.
소양호 오름 수위 낚시에 미끼가
조과를 결정하는데요.
동물성 미끼와 어분류 떡밥은
잡고기 입질이 많아 방해가 됩니다.
식물성 확산성 미끼와 집어용 미끼를 섞어
자주 폼질로 집어했습니다.
붕어들 산란으로 북새통이었지만
입질도 활발해서 많은 입질을 봤으나
대형 떡붕어들이 자주 터졌습니다.
낮 2시부터 저녁 7시 까지 소나기 입질이고
밤에는 한 시간에 한 번 정도 입질을 받았습니다.
차량 통행이 험한 자리를 잡아
먼거리 발품을 팔았던 수고가 조과로 연결되어
큰 기쁨을 낚은 출조였습니다.
출조 전 소양호 현재 수위와 배수예보,
특히 일기예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출조해야합니다.
낚시여건이 편한 자리부터 경관이 좋은 자리,
조과가 좋은 자리를 골라 앉으면 되는데
낚시 자리까지 내려가는 길들이 철조망으로 막혀 있어
여러 자리들을 염두에 두고 출조하면 더 좋겠습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꾼 낙엽비
차가 빠져서
꾼 의 열정이 모두 대단 하시네요
많은 떡붕어 손맛보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생 했어요 그래도 손맛에 다른건 잊어져요
그래도 안출과 쓰레긴 중요 합니다
재미있는 낚시이네요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손맛 좋으셨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얼마 멀지않은곳에 있어 한번가야하는데 하면서도 아직 한번도 가보질 않았네요
항상 안전하게 낚시하세요
알맞은 채비^^
대형붕어들의 손맛 축하드립니다
낚시에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즐거운 낚시 되시길 바랍니다.
태빈이아빠 님
오두막집 님
대물백곰 님
산노을 님
jmsa14223184 님
살모사 님
무유 님
노랑붕어 님
낚수생각 님
요술펜 님
어송 님
실바람 님
거제바람그리운민 님
탑레져 님
응원글 남겨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기원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