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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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시조회 조행기

IP : 6e3e58dccc4ecd3 날짜 : 조회 : 3162 본문+댓글추천 : 0

드디어 내일이 시조회 월님들과의 만남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설래인다 10시쯤 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히아 내일 시조회인데 오늘 밤낚수 가서 쪼아보자 급한 일이 남았기에 금요일 저녁부터 야간 작업으로 일부분 완성하고 내친김에 시조회 장소로 출발 언제나 그렇듯 떠나는 기분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희열이 느껴진다 의성 지나 안계면 워낙 많이 다니는 길이라 좌측 눈 감고도 알수 있는 길 큰 어려움 없이 못둑에 도착한 시간은 17:30분 벌써부터 월님과 일반낚수인이 꽤나 많이 들어와 있었다 못이 너무도 아름답고 수질 또한 마음에 쏙 들었다 상류권 수로쪽에 대를 핀 시간은 18:00쯤 2.5대를 한대피고 지렁이 끼고 2.0대를 피는 찰라 워 매- 찌올림이 어찌나 시원한지 냅다 챔질 6치정도의 황금 붕애(금 도금한줄 알았음) 20대를 2대를 피고 27대를 피는순간 환장하겠네 대도 피기전에 찌가 옆으로 질질가네 7치 정도의 황금붕애 이후 해가떨어지기 전까지 동생과 6수 정도를 낚고 밤 낚수에 돌입 지렁이 , 새우, 콩, 옥수수 ,글루텐, 떡밥 하여튼 조선 시중에 나온 미끼류는 전부 시험(미끼 연구소) 동생이 글루텐과 지렁이로 8치정도 1한리 6치 5치 해서 5수정도 조과 나는 지렁이 미끼로 2두 새벽2시까지 추위와 싸웠지만 결국 3시정도에 따듯한 차 속으로 골인 06시 기상 자리로 돌아가니 앗 찌 하나는 저쪽 왼쪽으로 도망가 있고 2.5대는 끌려가서 수초에 처박혀 있네 얼른 2.5대를 채니 묵직한 손맛 아직까지 달려있다니 이상하다 수초에 걸렸나 이리저리 당겨보니 6치붕애 이 놈이 사람 약올리나 지 몸뚱아리는 생각도 않하고 대왕 새우를 넘봐 뒤통수 한대 갈기고 철창신세 09시가 되어서야 시조회를 시작 여러 월님과 인사 나누고 제를 올리고 물사랑님의 구수한 입담에 웃기도 웃고 월척님의 말쏨씨에 한번도 웃고 11시경 부터 대회를 시작 미끼는 자유 대는, 2대 이하편성 , 밤낚수 조과는 방생 동생과 어제잡은 10여수는 방생하고 전투에 돌입 아니 이게왠일 어제저녁하고 오늘새벽에 가끔씩은 까불던 붕애가 대회 시작 후 완전히 왜면하네 아예 거들떠도 안보네 삐졌나 환장할세 12시경 애라 모르겠다 배도 고프고 동생과 본부에 가서 삼겹살에 쐬주 한잔 걸치고 꿈은 대물님과 고향분들과 많은 이바구 나누고 대회도 끝나기 전에 얼큰한 쐬주와 잡담 12:30이제 30분 동안 쪼아 보자 동생과 자리에 돌아와 새 미끼를 끼우는 찰라 동생낚수대가 물속으로 빨려드네 놀란 동생이 대를 채는 순간 번쩍하며 이놈이 얼굴을 내밀고는 갈대를 감네 갈대와 중붕이 와 동생과 싸움을 하네 2대1은 억울하잖아 내가 가서도와야지 2대2로 공평하지 동생낚수대를 내가 끌고 갈대를 눕히는데 핑 하고 나자빠지네 @@@!!!%%%$$$&&&(((*** 이기분 아실란가 동생놈은 기여코 준척급 이상이라네 아고 미안해라 우짜겠노 용왕님이 약만 올리고 1등이 고급 낚수대인데 아깝다] 결국 한 수도 못하고 시상식에 가서 박수는 제일 크게 치고 1등이 고작 6치급인데 더욱 얼울해 하는 동생에게 쐬주한잔으로 달레고 월님들과 이런저런 이바구 하고 참 좋은 하루였다 수고하신 월척님, 물사랑님, 프로백수님 기타 진행요원 모두 수고하셨고 대박,비작,꿈은대물,다워리,붕돌이 ,학생조사,마을앞 웅덩이,환경,(다 못적겠대 죄송 죄송) 대물 씨즌이 왔으니 한번 멋지게 출조 합시다 참 멀리서 오신 뚝새 형제님들 (잘생겼데) 너무 감사합니다 ---- 넘 넘 넘 즐 즐 즐 하루였습니다 ----

1등! IP : 60ddd5f9dd00543
타짜 형제님 어제 반가웠습니다.
늘 조행기 잘 읽고 있었는데, 이렇게 시조회서나마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두 형제분 참 보기 좋았습니다.
어복은 있는데, 상복이 없는거 같습니다.
다음에 물가에서 또 뵙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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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60ddd5f9dd00543
두분 형제분도 평생토록 함께 낙수 하실수 있기를
정말로 기원 드립니다.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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