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마가 시작되고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고 저수율을 보니 물이 점점 차고 있고..
강원도의 물 맑고 공기 좋은 저수지로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터가 센 유명한 곳이라 사진으로 아실만한 저수지입니다.
필드에 도착해 간단하게 정리 작업을 하고 자리를 잡아본다.
이 저수지는 4년 동안 도전한 필드이지만
작업을 해놓고 물이 안 차고... 배수를 하는 등등 그동안 사실 재미를 못 본 곳이다
새 물이 내려오고 지금처럼만 물이 찬다면 이틀이면 내 포인트도 물이 찰 것으로 예상하며..
포인트에 물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며 1차 포인트에서 5대의 낚싯대로 붕어를 유혹해 보지만
역시는 역시다 쉽지 않은 필드 장화 신고 버텨보지만 입질은 없었다 더 이상은 버티기 어려워
잠시 휴식을 취하고 2차전을 준비해 본다
하루가 지나고 2차 포인트에서 대편성을 하고 밤낚시를 기대하며
이곳은 옥수수 미끼가 잘 먹는 필드이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지렁이 미끼로 공략해 본다
낚시에 열중하다 보니 느낌이 먼가 이상하다...
아니나 다를까 수위가 만수위를 넘었다..
어쩐지 순조롭게 진행된다 했다.. 철수를 하느냐 마느냐 고민하다가 우선 낚싯대만 챙겨
몸을 피해보기로 한다..
다음날 아침 수위정보를 확인해 보니 저수율은 108프로이다..
무넘이로 물은 넘어가고 더 이상의 비만 안 온다면 안정될 거라는 판단하에 기다려본다
낚시를 못하니 수위가 안정되길 기다리면서 몸보신도 하고
휴가를 온건 아닌데 강제적으로 여름휴가를 즐기며
삼일이란 시간이 흘러 수위는 안정이 되고
부유물을 정리하고 근 일주일 만에 낚시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고..
어둠이 내리고..
배수가 진행되어 오늘 밤이 처음이자 마지막 밤이다..
준비했던 노력에 비해 허무함이 밀려오며 체념하던 순간 단 한 번의 입질이...
그래도 붕어가 내 노력을 알아준 건지
이곳 명성에 비하면 만족하지 못할 붕어이지만 그래도 고맙다
준비했던 시간에 비해 낚시를 너무 못해 아쉬운 추억이다
언제 또 올지 모르겠지만 부디 다음번에는 좋은 상황이 있기를 바라며..
멋진대물붕어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노력에 비해 결과는 아쉽지만 수고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 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축하 해요 잘 봤어요 안출 하세요
시원한 물가에서 멱도 감고..ㅎㅎㅎ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열정에 박수ㅡㅡㅡ짝 짝
더운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잘 보고 잘 배우고 갑니다 안출하세요
그레도 마지막날 4짜급붕어가 보답을 해주셨네요 --- 고생많으셨습니다 ^^
충분히 힐링 하셨으면 최고지요.
잘 조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