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하하파파의 23016 이야기 ""

즐거운 물놀이를 추구하는 하하파파 입니다.

(항상 부족함 많은 조행기에 응원과 사랑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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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가 전국적으로 내리면서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디 인명, 물적 사고 없이 무사히 지나가길 바랍니다.

선/후배님들 또한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 즐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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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도 지난주 장마전선이 주춤한 사이 전라남도 해남으로 출조하였습니다.

해남에 위치한 1만5천여평의 아담한 소류지입니다.

상류쪽 뗏장과 마름 형성이 잘 되어있어 좋아 보였지만 지난 비로 질퍽거려

중류권에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비가 언제 쏟아질지는 모르지만 욕심부려 10대를 편성하였습니다.

26대부터 46대까지 편성하는데 바닥에 청태가 살짝 있지만 지난 학파지에 비하면

식은죽 먹기였지요.ㅎㅎ

바닥을 단번에 찍는 찌맛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대편성을 마치고 뿌듯한 마음으로 앉아서 수면위 찌에 집중합니다.

아참! 미끼는 바늘에 오래오래 붙어있는 "오래오글루텐"입니다.

맛있는 쿠키앤크림향에 군침이 돌지만 입맛만 다시고 봉순이를 위해 양보^^

후덥지근한 날씨에 시원한 레쓰비 한 모금에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 보았습니다.

목구멍을 통해 꿀꺽꿀꺽 넘어가는 시원함 다들 아시죠.

역시 무엇이든 물가에서 먹고 마시는게 최고입니다.

오후 5시가 넘어 살짝 얼굴을 내미는 햇볕에 낚싯대가 뽀송뽀송 마르고 있군요.

필자는 더 후덥지근함에 굵은 땀방울이 뚝뚝!!!

하지만 따박따박 찌올림에 나와주는 봉순이 손맛에 흠뻑 젖어 버렸습니다.

체구는 작아도 당찬 손맛이 좋았습니다.

뜨거웠던 오후 낚시를 뒤로 하고 밤낚시를 준비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비 온 뒤 하늘은 역시 최고입니다.

자연이 선물하는 한 폭의 풍경화에 잠시 쉼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우리 초롱이 일 잘하고 있지! ^^/

눈을 행복하게 해주는 초롱이들에 집중해 봅니다.

8치의 귀여운 봉순이들이 쉼 없이 나와 줍니다.

저의 초롱이가 밤새 일을 잘하고 있는거 맞죠~ㅎㅎ

다만 사이즈 선별은 저의 목이라는 것!!

어두워지고 굵은 빗방울은 아니지만 바람에 비가 위에서 안 내리고

옆에서 내리는 상황에 파라솔이 무의미한 상황입니다.ㅋㅋ

이건 비를 피하는 것도 맞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지금의 상황을 즐길 뿐. 정신승리 중입니다.ㅋ

정신승리 중에도 쉼 없이 나와주는 봉순이들입니다.

정말 체구는 작아도 손맛은 좋습니다.ㅎㅎ 이것도 정신승리!!

지난밤 봉순이와 찐한 데이트에 지쳐 5시가 살짝 넘은 시간에 나왔습니다.

아침 안개인지? 비구름이 내려앉았는지...필자의 자리로 가는 길에

촉촉이 옷을 적시는 습한 기온... 찝찝함 정말 싫다.

지난밤 봉순이와 데이트 오작교 역활을 톡톡히 한 낚싯대들이 다행히 무사하군요.

혹시나...봉순이와 연분이나 저수지 한가운데로 가면 어쩌나 했는데.

오전 낚시에도 역시나 봉순이들이 환장하고 들이댑니다.

오빠~오빠 차 있어??

오빠~오빠 돈 많아??

참말로~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ㅋㅋ

좀만 더 큰 봉순이 오면 내꺼 다줄께 ~ 약속하고 바로바로 방생!!!

정말~봉순이가 큰언니 모시러 갔을까요?

봉순이와 약속을 하고 방생한 뒤 그렇게 정신없던 입질이 뚝!!!

이거 기분이 거시기~머시기 합니다.

휴~~다행입니다.

큰언니 모시고 왔으면 봉순이한티 장가갈 뻔했내요.

인어왕자가 될 뻔한 필자였습니다.

쉼 없는 봉순이들 폭탄에 즐거운 낚시를 하였습니다.

오전장도 신나게 찌맛 , 손맛을 만끽하고 굵은 빗방울에 급하게 철수합니다.

주말 주춤한 장마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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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필자는 유튜브 "그남자의찌불놀이"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부족함 많은 영상과 이야기지만 조금씩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한 번씩 방문해 주셔서 구독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