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하하파파의 2416번 '전라남도 함평 저수지에서 찐찐찐 붕어손맛"

안녕하세요^^

즐거운 물놀이를 추구하는 하하파파 입니다.

(항상 부족함 많은 조행기에 응원과 사랑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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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한풀 꺾기나 했는데 아직도 오후에는 찜통입니다.

이번 물놀이도 찜통 더위가 주춤한 시간대에 도착했습니다.

필자의 포인트 뒤로 붉은노을이 너무나 반갑습니다.

하룻밤 시작을 알리는 붉은노을을 뒤로 하고 필자의 무기를 뽑아 거치합니다.

DIF 체어맨 드래곤 34대~56대 욕심부리지 않고 12대만 뽑았습니다.

좌우 수심은 90CM~1M 내외고 42대부터 56대를 편성한 정면쪽 수심은

2M~2M30CM으로 상당히 깊었습니다.

무기에 적합한 아이템으로 삼합글루텐(어분이첨가된옥수수,오래오,히트텍플러스)

비율은 2:1:0.5로 비밀레시피 공개 합니다.ㅋ

오래오 글루텐으로 떡밥에 쫀쫀함이 두배가 되는 신기한 마술 레시피 입니다.

붕어들 만찬도 준비했으니 필자도 가까운 식당에 들려 짜장면에 탕수육으로

저녁전투 준비를 하였습니다.

바삭한 탕수육에 고추가루 뿌린 간장소스를 찍어 먹으면 맛이 끝장입니다.

사진만 보아도 군침이 싹 도네요.

필자에 자리에 복귀 후 본격적으로 캐미불빛을 밝히고 수면위 찌불에 집중합니다.

이제는 밤에 선선하니 낚시하기 좋고, 바람불면 살짝 춥기도 합니다.

오후에는 살이 익을것 처럼 뜨겁고, 밤에는 춥기까지 기온이 내려가고.

딱 감기걸리기 쉬운 날씨에 모두 건강 조심하시구요, 이제 슬슬 방한용품 챙겨 다녀야 할거 같아요.

아이고 이쁘다.

상처하나 없이 피부 깨끗하고 탱탱한 봉순씨가 힘좀 쓰면서 나와줍니다.

찌올림은 깊은 수심에 비해 지저분 하게 끌고가지만 붕어는 이쁘네요.

핸드폰 바꾼뒤로 달도 이렇게 깨끗하게 찍어봅니다.

핸드폰카메라 성능이 이렇게 좋아도 되는건가요?

저기 잘 보면 토끼 보이시죠. ㅎㅎ

늦은 시간까지 붕어들은 쉼없이 입질해 주고, 찐한 손맛에 즐거운 밤 낚시를

오랜만에 즐겨 봅니다.

체고에 힘은 모두 월척급 이상!!!

사이즈는 주종이 9치!!!

하지만 요즘처럼 힘든시기에 붕어를 만나는 것 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새벽 4시부터 5시까지 잠깐 의자에서 졸다 눈떠보니 낚싯대 3대가 찌다발을

만들어 필자의 눈에 선물합니다.

범인은 현장에서 바로 체포 완료!!!

찌다발을 선물한 봉순이는도 체고 좋고 이쁩니다.

오전에도 이곳 붕어들이 쉼없이 손맛에 기쁨을 안겨줍니다.

점점 아침해는 올라오는데 붕어들도 함께 올라오니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에 빠집니다.

이런 고민은 매번 해도 좋으니 계속 하고 싶네요.

하룻밤 한께한 이름모를 조사님들도 이제 슬슬 더위에 못이기고 퇴근 준비들 하십니다.

필자도 이른 퇴근을 해야 할지? 조금 늦은 퇴근을 해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다

원없이 손맛에 찌맛을 보았으니 미련없이 퇴근하자 마음먹고 하룻밤 잘 사용한

무기를 거두기 시작합니다.

물가로 떠밀려온 녹조에 비록 낚싯대는 더렵혀질지언정 하룻한 톡톡히 역활한

낚싯대는 물걸레로 깨끗히 닦아 정리합니다.

어이쿠!!!!

낚싯대 정리하는 와중에 정면 56대 찌를 살짝 끌고가던 허리급 붕어 체포합니다.

끝장나게 좋은 손맛이 일품입니다.

살짝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 붕어로 120% 만족한 낚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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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좋고, 힘들어도 좋고, 피곤해도 좋다!!!

붕어손맛 하나면, 무엇이든 좋다. 단! 꽝은 싫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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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하룻밤 필자의 물놀이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