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출조장소를 검색하다가
갈수기 해답은 계곡지라는 말을 참고해서 저수율 가장 낮은 계곡지를 찾았습니다
토요일 회사 출근 문제로 서산/태안권중 규모가 가장 크고 저수율 가장 낮은곳..........
저수율 57%인 댐수준의 초대형 계곡지입니다
작년에 오름수위때 재미를 톡톡히 보고
다시 찾아오리라...다짐했던 계곡지입니다
저수률 57%라고 하지만.....
아직도 까마득히 남아있는 수심대....
4륜이 아니고서는 접근함에 있어 엄두를 못냅니다
애마를 갈아탄 이후 목적하던 곳을
아무런 부담없이 도전을 하게 되서 너무 좋습니다
연안물가에 차를 대고 바로 스스슥~~~보트세팅 완료하고 떠날준비합니다
아무도없는곳에......
배수 57%만 믿고 이번주도 홀로 도전길에 나섭니다
저수지를 돌고돌아.....
상류가 시작되는 모퉁이의 직벽을 보니
거의 10미터 이상은 배수가 되어있었으며 현재 진행중인듯 보입니다
상류가 시작되는 도로가 펜션근처 연안에도 인기척이 없고.........
상류 연안 전반적으로 탐색을 해봐도
노지꾼 한사람없고....
해가 지기전..... 독탕을 즐길 준비를 합니다
상류 연안을 따라 죽 늘어선 이름 모를 고사목 군락지역입니다
배수가 진행중인 관계로 어느정도 수심이 받쳐주는 2미터권에 포인트 선정합니다
서둘러 대편성 마치고
초저녁 탐색모드 돌입해보지만......
포인트 찾는다고 헤집어놓아서인지 입질이 없습니다
해가지고.........
진행중인 배수 상황에 불길함이 감도는순간......
42대에서 첫수 나와주는데....
힘이 천하장사인 사짜녀석이 인사나옵니다
수면에 얼굴을 못들고 보트앞에서 억지로 뜰채에 담을정도로 힘이 좋았습니다
초저녁에.........
시작부터 좋은 예감으로 시작된 입질이.....
밤새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워낚 많은 마릿수 손맛을 본터라....
사진으로 다 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밤이 깊어질수록 사이즈가 작아지더니....
결국 8치까지 나와주네요
힘이 장사인지라...
허리급만 되어도 물위로 띄우는것이 상당히 버겁습니다
이날 나와준 붕어는 크게 2종류.......
4짜이상은 체고도 좋고 체형도 좋은 반면
허리급은 전형적인 계곡지 체형을 이루고있습니다
베스가 엄청 많은 곳인데도
개체수가 살아나서 그나마 다행이다.........라는 생각이네요
아침이 밝고........
원하지 않는분들의 출현으로 살짝.....걱정이 앞서지만....
긍정모드로 전환해서 오전낚시 이어갑니다
지형에따라 다르겠지만
지난주 낙단보에서와 마찬가지로
물골라인에 보트가 지나갈경우 놀란 붕어들이 숨을곳을 피해
연안 수초속으로 몰리는 현상을 또다시 느꼈으며
주변 움직임이 낚시에 방해만 일으킨다라는 생각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래서 인지 아침낚시에도 즐거운 손맛은 계속 되었습니다
아침 물안개와 함께 시작을 합니다
배수가 간밤에만 30센티 정도 빠진듯 한데....
이런 상황에서도 밤새 입질이........너무 행복했습니다
물속 고사목 이름모를 나무군락에 붕어가 가득합니다....
지팡이를 만드는 나무라고는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날이 밝고 이 저수지 2번째 낚시꾼이 찾아옵니다
그 먼거리를,,,,직벽구간을 .....힘들게 넘어와서 댜편성 준비를 하네요
낚시꾼 열정은 김일성 3부자도 못이긴다는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머리위 송전탑에서 전자파가 나와서 그런가도 생각해보고......
총 10대의 낚시대에서 골고루 지루하지 않을 시간만큼 입질이 들어옵니다
푸짐한 조황에 만족감을 느끼며
한낮의 더위를 피해서 여유로운 마음도 가져보고....
아무도 없는곳에서....
홀로이....올 누드의 자세로....낮잠을 즐겨봅니다
계곡지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잠이 솔솔.....
복잡한 마음에......
홀로 조용함을 찾아 온 곳이지만.....
막상 혼자라는 외로움에 적적함이 더해갑니다
항상 같이 했던 동생의 빈자리도 느껴지고....
오랜 경기 침체로
다음주에 있을 구조조정 칼바람 걱정도 태산이고......
직원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스쳐지나갑니다
높은곳에 오르면....
내려와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는데......
점점 가까워지는 버거운 현실에 숨이 막혀오네요
둘쨋날 마지막 밤은.........
다 잊고 잠을 청하기로 작정합니다
그동안 근심걱정으로 잠을 못잔탓도 있지만....
전날 충분한 조황을 이룬터라 욕심이 안났습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낚시갈때 항상 챙겨오는 레시피.....
늦은밤 심심할때 좋은 친구로 자리잡은지 오래되었습니다
보트낚시의 장점은 포인트 무제한이라고 하지만.....
2박3일동안 한자리 고수하고 낚시해보기도 처음인듯 합니다
같은자리.....
같은위치.....
같은사진과 장면.....
다른 사진이 있을 이유가 없네요...
사진 오른쪽......
첫날 없었던 연안쪽 섬이 드러났습니다....
대략 50센티는 빠진듯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녀석들은 꾸준히 나와주네요
아침 시간이 지나고......
전날 한낮에 왔다간 아주 큰녀석을 보고자
낮낚시 기다려봅니다.....
한번 왔다간 손님이 두번은 와주지 않고,....
이슬비가 비친 오전낚시를 멈추고.......
해가 뜨기전 서둘러 상류를 빠져나옵니다....
2박3일 일정을 마치고 처음 자리로 돌아오는데......
육지멀미가;;;;;;;;;
뜻하지 않은 혼자만의 출조로........
배수가 가장 많이된 계곡지 찾아서
뜻하지 않은 많은 조황을 이루고......
심난한 마음을 이 사진 한장으로 다시 잡고
한주 시작할 활기를 불어넣어봅니다
총 18수......
지난주에 이어서 4짜 마릿수...........
연일 계속되는 굳은 날씨로 봄을 통으로 날려먹었는데....
여름이 다가오면서 어복이 살아나는듯 합니다
이번주도...다음주도....계속되는 더위로 힘든 시기가 다가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일상에 웃음 잃지않은 하루하루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축하합니다. ^^
거기다 손맛까지
하시는 일 다 잘 풀릴거에요 화이팅 하세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경치네요
독조를 제대로 하고 오셧네요!
잘 보고 갑니다.
좋은일이 생기실거에요 ^^
긍정적인 맘으로 지켜봐야겠지만요.....^^
대박조황감축드립니다^^
보트낚시 혼자하실때 항상, 유의하세요ᆢ
꾸준히 낚시생활 이어가시는 모습
멋집니다!
역시 사내는 붕어낚시를...ㅋ
잘보았습니다^^
덕분에 잘 보고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잘 ~봤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안출하세요
올핸 유독 붕어얼굴 보기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