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까치새끼 한마리가 우리집에 들어왔습니다.
옛날 우리나라에서는 까치가 울면 기쁜소식이나
반가운 손님이 온다고 했었는데
요즘은 유해조수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런 까치새끼가 집에들어와 놀고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냥놔주면 차에치여 죽을것같고
데리고 살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 난감하네요.
유해조수지정보다 생명의 귀함이 더중요한것이 아닐까요...
까치설날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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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생명존중 애기가 나올 수 있는지요. 요즘 까치 안먹는게 없습니다.
농산물, 가을되면 과일(배. 사과등등) 완전 초토화를 시킵니다.
진짜 시골오셔서 농사짓는 분들 한테 그런애기하면 욕 바가지로 먹습니다.
혹시라도 시골로 낚시가시면 농사짓븐 분들 앞에서 절대 그런애기 하지 마세요
시골에서 농사짓는 아저씨의 부탁으로 가치를 사냥한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도심지에서 로드킬이나 큰의미없는 살상은
좋지 않을것 같네요...
잘 키워보시고, 그 녀석(?)도 어른이 되면 다 제 짝 찾아 날아간다더군요.
TV에서도 어린까치가 집에 찾아와 키우는 것도 나왔었습니다. ^^
까치가 유해조수라니 ~
아직도 믿기 힘든일이지요 ^^
중요한건 어르신들이 먼저 까치를 싫어하게 되었다는겁니다.
농사때문에요.
길가는 농부 어르신의 부탁한마디에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 부탁은 바로, 까치를 모두 잡아줄수 없겠냐는것이였죠.
덕목있고 인자하게 보이는 어르신이 잡아 달라고 부탁할때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 했엇습니다.
조금 더 같이 지내시다 꼬랑지 길어질 즈음 외딴 숲에 휙~~~ 하시느게 정답일 듯...^^
하지만 요즘 처럼 힘든 시기에.. 농촌은 더 좋은일 있겠습니까?
까치가 얼마나 유해한지 알기에.... 총있고, 시간되면 농촌가서 씨를 말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