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음모관련 국가 중대사에 관하여 객관적 자세를 충실히 견지한 글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적극 공감하며 공유합니다..
<펌>
기무사 고위 장교들의 작태를 보면서
시국문제는 가능하면 직접 거론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도저히 참을 수 없다.
촛불시위가 한창이던 작년 1-2월 대한문 앞, 지금은 눈에 뜨이지 않는 단체, 어버이연합과 대형교회 십자가 부대들이 진을 친 곳에 늘상 등장하는 구호 가운데 하나가 ‘계엄령 선포’였다.
가끔 그 옆을 지나가면서 이런 시대착오적인 구호를 외치는 놈들도 있구나 하고 실소를 금치 못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소름이 돋기도 했다.
그리고 추미애 의원의 ‘쿠데타 음모’ 발언이 있었다. 그 당시는 별로 주목받지도 못했고, 추의원이 오히려 大明天地에 무슨 생뚱맞은 발언이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어제 기무사에서 수십년 근무했다는 장교들의 행태를 보니, 보안사=기무사가 왜 없어져야 할 조직인지 알 수 있겠다.
그 기무사 대령이 국방장관 발언의 증거로 제시한 문건은 스스로 작성한 장관 동향보고서다.
동향보고서를 스스럼없이 자진해서 공개한 것도 문제지만, 역사학자로서 이들의 보고서가 얼마나 자의적으로 근거도 없이 작성될 가능성이 있는가를 실제 확인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왜 보안사=기무사가 역대정권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는지 너무 분명해졌다.
일개 대령이 군대를 총괄하는 장관의 동향을 자신의 잣대로 사찰해왔다는 것을 공공연하게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그것도 문재인 정부 아래서.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언론은 이런 파장을 즐기고 확대하고 침소봉대한다.
지금 생각하면, 작년 1-2월이 한국 사회에 또 하나의 절대절명의 시기였음을 절감한다.
전두환식의 해결책이자 정권장악 음모가 구체적으로 진행되었고 그 한줌도 안되는 세력들이 결정적인 시기를 노리고 있었다는 게 분명해졌다.
촛불시위의 그 강렬한 열기 때문에 그들이 결정적인 시기를 가늠하며 주춤거리다가 오히려 때를 놓쳤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계엄문건 관련 군검수사단에게 요구한다.
좀 더 과감하고 신속하게 수사하라.
지금 기무사 고위 장교들의 집단적 행태 자체가 항명을 넘는 수준 아닌가.
계엄문건의 실제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는 박근혜 친위쿠데타나 또는 이를 빙자해 권력을 장악하려는 세력의 구체적인 쿠데타 음모인 것이다.
이미 전두환이 보여주었던 경로를 그대로 답습한 음모다. 전두환 때보다 더 진일보한 구체적인 세부계획도 마련해두었다.
이것을 역사학에서는 ‘후방가늠자’식 (back-sighted)의 탐구라고 부른다. 전두환 쿠데타를 지금 시점에서 바라보면 그 전개과정에서 부족한 허점을 더 분명하게 인지할 수 있다. 그러니까 진일보할 수밖에 없다.
상식적으로 판단해도, 기무사와 그 위로 올라가는 어떤 연결선을 상상할 수 있다.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
촛불시위 당시 기무사 지휘계통의 고위 장성, 총리, 국방장관, 안보실장, 청와대 비서실장, 청와대 수석들 모두 출국정지 시키고(이들 중 상당수가 이미 조현천이처럼 미국에 체류중일 것같다), 지금 비겁하게 미국으로 피신해 있는 조현천이라는 자 곧바로 수사대상으로 지목해 강제송환하기 바란다.
지금 무엇을 망설이고, 누구의 눈치를 보는가.
이슈 토론방
· 회원이 토론의 이슈를 제안하면 그 주제에 대해 자유로운 댓글을 통해 참여하는 방식의 토론방입니다.
· 이슈의 범위는 제한하지 않으나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자극적이거나 비매너적인 댓글은 삭제됩니다.
· 뉴스기사 및 타 사이트의 게시글을 옮겨와 단순히 게시하는 것, 본인의 의견이 아닌 글은 삭제됩니다.
· 균형있는 게시판 사용과 신중한 이슈 제안을 위해 게시물 횟수를 3일 1회로 제한 합니다.
· 이슈의 범위는 제한하지 않으나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자극적이거나 비매너적인 댓글은 삭제됩니다.
· 뉴스기사 및 타 사이트의 게시글을 옮겨와 단순히 게시하는 것, 본인의 의견이 아닌 글은 삭제됩니다.
· 균형있는 게시판 사용과 신중한 이슈 제안을 위해 게시물 횟수를 3일 1회로 제한 합니다.
대법원의 사법농단 적폐청산수사 방해가 도를 넘고 있고, 군기를 생명으로 하는 군은 기무사가 국군을 총괄하는 국방장관의 동향을 멋대로 작성해 국회ㅏ에나와서까지 진실공방을 벌이며 군기를 망치면서 기무사개혁을 막으려고 발악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국회ㅣ나 국민은 안중에도 없어 보입니다.
정말 심각한 상황입니다.
군기와 국기 국법질서를 바로답으려면 추상같은 단호한 응징이 필요합니다.
결국 닭근혜가 촛불(국민)로 부터 정권유지 차원의 계엄을 선포하고 총칼로 다시한번 광주사태를 수도서울에서 기도 했다는 겁니다.
이걸 파내서 관련 군인들 교수대로 보내고, 정치인들 옷벗겨 감방 보내야 하는데...
김도읍이나 자한당 끝물들 보면 좃내 왕따(비주류?)라서 모르고 있었는지 몰라도 국감보면 부장검사 타이틀이 쪽팔리는 이력이라는거죠.
태극기부대들이 계엄령 선포하라고 줄기차게 떠들어 대는 이유가 다 이런것들이 검은곳에서 부터 계획되고 있고, 실체로서 드러내기 위한 밑밥이였다는 거죠.
감히 왕조시대도 아닌 국민이 주권인 나라에서 국민의 부름으로 심부름꾼이된 대통령이 주인에게 총부리를 들이대는것이라... 슈발 다~~ 밝혀내서 사형 때려야 한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