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한 미국 옥수수밭에서 길을 잃고 실종되면 시체도 못찾는다"는 공포글 보다가 생각난건데

(옥수수 낱알을 "ear"라고도 해서 괜히 들어갔다가 길 잃고 소리질러도 옥수수들 밖에 없다는 언어유희성 경고문이라고 함.)

"광대한 미국 옥수수밭에서 길을 잃고 실종되면 시체도 못찾는다"는 공포글을 봤는데
 

대부분의 한국 사람이 미국에 가서 또 굳이 시골 콘벨트 지역 옥수수밭까지 가서 실종될 일은 없겠지만, 뭐 어떻게 해서 옥수수밭에 들어가서 길을 잃고 실종됐다고 쳐도

아직 체력이 다 떨어지기 전에 노력해서 근방 몇십미터 안에 있는 옥수수대를 다 꺾어버리면 티가 확 나서 쉽게 구조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퍼뜩 들어서 공포감이 확 식네요 ㄹㅇ

미국 대량재배 옥수수 엄청 싸니까 근방 몇십미터 안에 있는 옥수수대 수백개 수천개 정도 꺾어버렸다고 해서 엄청나게 큰 금액을 물어줘야 하지도 않을거 같고...

이건 실제로 어린 애기가 안보는 사이에 옥수수밭으로 들어가서 실종된걸 열화상 카메라로 수색해서 찾아낸 사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