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물대기가 거의 끝난거 같네요
이제 추수를 위해 논말리기 들어가면
낚시꾼을 괴롭히던 배수가 끝이나고 안정된 수위에
겨울을 준비해야하는 붕어들이 왕성하게 먹이를 탐하는
행복한 시기가 도래하겠네요.
올해는 가을가뭄으로 저수지마다 수위가 많이 내려가 있던데,
수위만 안정되면 많이 쫄은 물에 물반 고기반인 저수지들이 수두룩 하겠네요.
일단 물이 너무 많이 빠져 수심이 낮은 곳을 발견하시면 수심이 너무 낮다고
그냥 지나치지 마셔요. 이런 곳이 물반 고기반입니뎌~
고기들도 본능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뻘속으로 파고들믄 배고픈 겨울을 보내야 한다는 것을
그래서 이놈들이 찌만세울수 있는 수심에서도 뻘속으로 파고들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이런 낮은 수심에서는 깊은밤에 입질이 쏫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낮은 수심에 찌겨우 세우고 오후부터 초저녘까지 기달려도 입질이 없으면
고기가 있을까하는 불안을 떨쳐 버릴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장소를 옮기거나 낚시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주 늦은밤 놈들이 본격적으로 입질을 시작합니다.
접시물에 대담그고 있다는 현지민들의 비꼼과 낚시해 봤는데 전혀 입질을 보기
못했다는 팍 쫄은 물에서 대박을 한적이 많습니다.
물이 빠지면 물색이 탁할것이고, 탁한 물빛만 유지되고 있다면 제일 깊은곳 수심이
30~40cm인 곳에서도 월척이상급들이 입질을 해댑니다.
깊은밤입니뎌~, 11시부터 새벽 4시 사이입니뎌~
5치부대 취침시간 입니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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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슬슬 님 맞을 준비를 해야겠네요 ^^
그랴도 자야쓰는디......
못 자버도 잘건 자니께~~~~
화끈한 손맛으로 가을밤을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