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면도입니다
수요일에 내려와서 목요일날 중장수로로 낚시를 갔었습니다
조과래야 겨우 다섯치 두마리에 가물이 애기(?)하나로 그쳤는데
문제는 철수하는 과정에서입니다
가방과 의자 받침틀을 먼저 뚝위로 올리고
나머지 짐을 가지러 내려오는 길에
갑자기 팔뚝이 따끔합니다
이어서 옆구리도..
아차싶어 뒤를 보니
땅벌보다는 크고 말벌보다는 조금 작지만
말벌과 꼭 닮은 벌들이 십여마리가 보입니다
다급히 일단 주저앉아 뒤를보니
다행히 쫓아오질 않습니다
약을 발랐으나 통증이 심해 결국 오는길에 약국에 들러
알레르기 약을 사서 먹고나니 다소 가라앉습니다
몇시간이 지나자 다시 부어오르고
두번째 약을 먹고나니 다시 가라앉고..
어제 붕애성아님이 지인과 낚시를 오셨습니다
간만에 뵈었으니 술이 빠질리 없죠~
아침에 일어나보니 쏘인 부분이 온통 부어오르고
통증이 꽤나 심합니다
결국 병원에가서 주사 맞고 약지어왔는데
여전히 통증이 심합니다
풀들이 무성한 계절인데
발치에 뱀만 조심할 것이 아니고
벌도 무섭습니다
만일 땅벌집을 건드리게 되면 대형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웬만하면 소위 말하는 생자리 출입은 피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오늘 낚시를 할 수나 있을지가 모르겠네요 ㅠㅠ
비가 오는 주말이네요
출조하시는 분들 모두 행운이 함께하는 무사한 출조길 되시고
모두 행복한 주말 맞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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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군에서 두어방 쏘여서 알러지반응나서 수통간적있네요
벌도 운전도 야동(야생동물)도 조심하세요
쏘이면 바로 갈것같은포스던데..
30 여방 쏘여봤죠.
얼떨결에 저수지로 뛰어들 뻔 했습니다.
얼렁 된장바르고요.ㅋ
벌침맞고 오셨습니다 월하님 ^^
몸조리 잘 하시고 마음편히 지내다 오십시요 ~
나는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낼 산소벌초 가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