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초입에서...

성큼 다가선 봄은 물가에 피어난 매화꽃 망울을 터뜨리고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봄맞이 꾼은 월척어신을 받기에 여념이 없읍니다.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은 꾼들에게 월척의 꿈을 뭉게뭉게 피어나게 만듭니다. 모두를 말입니다. 봄이 무르익고 있읍니다. 들과 산을 가리지 않고 온천지에 봄기운이 넘치고 있네요. 아지랑이가 멀리서 오라고 자꾸 손짓합니다.봄은 자연을 사랑하게 하는 마력이있어요. 또한 자연을 냒시꾼이 사랑하지 않을까요? 진정으로 논둑의 풀 한포기, 들꽃 한 떨기마다.낚시꾼의 따스한 눈길이 점점히 박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비린내 물씬 풍겨 나오는 낚시터 물가에서 봄붕어의 당찬 입질과많은 마릿수의 조황을 충분히 들 맛 보세요. 월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