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보는 새라 무섭기도 하고 신기해서 넋놓고 보느라 사진을 못 찍었네요.
제가 자주가는 소류지에 지난주 첫 출조를 했는데 이넘이 보이더라구요.
전체적으로 검은색에 머리 일부 흰색이며
크기는 왜가리, 백로 정도로 꽤 큰 편이었습니다.
문제는 두마리 정도 보였는데 잠수를 기가 막히게 합니다. 준계곡지라 수심도 제법 나오는데
한참 잠수하더니 얼핏봐도 손바닥만한 붕어들을 그냥 삼키더군요. 저를 봤는지 자기들 구역이라며 시위하듯
한참을 제가 있는 곳 위로 날아다니더라구요. 낚시가 안되니 괜히 이넘들 탓만 하다 왔네요.
완전 배스보다 더한넘...
철새였는데 요즘엔 텃새처럼 자리 잡아서.
붕머 메기 등
무쟈게 처먹습니다.
수달에 가마우지에 에고 놀이터 뺏긴 상심이 크네요...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입에 꿀꺽~~~
그 녀석들 때문에
자게방의 평균 조과가....
울 동네 완전 개박살났습니다.
남아나는 고기가 없습니다.
ㅠ.ㅠ
보호종이고 나발이고 생태계 완전 작살나는데 뭔 보호라는 개소리나 떠들고 완전 짜증입니다.
거의..가마니채우지..수준입니다..
아주 물고기 씨를 말릴듯이 먹이 활동합니다ㅡㅡ
40센치가 넘는 대형잉어를 그냥 굴떡 삼키더군요
저
넘
입니다.
어느순간 텃새화 되버렸네요
번식기에는 한마리가 한번에? 한끼에? 2~3k를 먹는다고 하더군요 하루 세끼 6k이상
어지간한 저수지는 한달안에 황페화 시키는 무서운 놈들이죠
양어장도 고기가 잘나올때는 2~30마리씩 몰려오다가 고기를 적게풀어 잘안나오면
얘들도 귀신같이 알고 5~6마리밖에 안오더라구요
붕어는 기본이고 베스나 쏘가리도 잡아 먹는걸 몇번보니 만정이 떨어져
낚시갈때 고무줄 새총 을 가지고 가서 근처에 접근을 못하게 하고있네요
부화시기에 숲에 부화한 새끼와 어미을 몽둥이로 막우잡이로 살생하는 영상을 봤습니다
저수지 들어오면 아마 작살 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