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회....며칠 안남았는데....
세계각국 각계각층으로부터 물밀듯이 밀려드는 협찬품....
5치부대 보안대장으로서 뭐하나 해야 하는데......도망자 신분으로 뭐하나 준비할 수 도 없고
괜히 보안대장 옷 쌔벼입고 탈영을 해서리.......
이번에 뭐하나 협찬을 해야 사면을 받을텐데........
그렇다고 쓰던 낚수대 협찬할 수도 읍고........집에 있는 수건 훔쳐갔다가는 마누라한테 디질거고...
아.....고민이네....
쪽팔리지만 바늘 몇봉지 사가지고 갈까? 아냐....바늘 몇봉지 들고 갔다가는 바늘에 코꿰어져서 질질 끌려 댕길거고....
햐~~~~ 우쩐다......부대 보급창고를 털어?.....아니야 가뜩이나 내가 탈영해서 부대경비가 삼엄할텐데......
걸리면 개박살이다..영창정도가 아닐거야.....
음......할 수 없지 뭐.......맨몸으로 가야지.......
사실 도망자 신분으로서 대백회에 참석하는것만해도 대단한거지 뭐....헌병대에 체포되는건 기정사실이니
이 한몸 불사르는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참가하는건데 한번은 봐주겠지....
음..........음..........잡히면 영창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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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품안에 뛰어든 사슴은 절대 내놓지 않습니다"
책임 지지요
2박3일짜리루다가요
때장션하게있는조그마한소류지에 대구리들이 꿀렁거리는곳에다가 낚시도몬하게 양손을묵어놓구.....ㅎ
메롱~ ㅋㅋㅋ
일났다. 일났어....
잘 말씀해 주실테지요 ~~ ^^
아니믄 이참에 진자로 보급창고 확 털어가꼬 ~~ 오셔요 ~~~ ^^
일단 털어오셔서 무을지에서 타 부대로 즉시 전출을 가는겁니닷 ~~ (입대 조건은 목숨만은 살려준다)
유격이 기다리고 있지요
심심산골 계곡지에 장짐메고 2Km 행군도 있고
미터 잉어 0.2호줄에 매달고 10분이상 버티기(줄터지면 다시 영창행)
6치붕어 이상 잡기(잡을때까지 금식)도 있고
이제 차라리 죽음을 달라고 할일만 남았네요 ㅋㅋ
단,그날 일등하면 사면시켜 달라고 부대장님께 요청 드릴수는 있습니다
저는요 지질이 복도 없는 넘입니다...
회사 체육대회에서 비누쪼가리 한번 타본적 없고요....
회사 시조회, 납회에서 3등이상 해본적이 없고요.....
하얀로또도 떨어졌지요?
저 일등할 가능성은 제로입니다...제로....
차라리 저보고 진짜 로또 일등을 맞으라고 하시는게 낫습니다....
아....장짐메고 2킬로라........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차라리 동대문낚시왕님 말씀처럼 타부대 전출신청을 해야 하나.....흑흑흑
엄혹한 시절에도 수배자를 안잡는 사전 강화 같은것이 있었는데
대백회에 그런게 없으면 되겠수?
안되지라 그럼 너무하는 거지...
대백회 행사장에서는 걱정을 하지마이소~
내 옆에마 있으마 아무도 못잡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