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친구놈 전화를 받고 기분이 착 가라앉아서 마음이 싱숭생숭 하네요
사업에 실패하고 많이 힘든 친군데,
어떻게 직장에 넣어 줬더니
맨날 딴생각만허고 매일 전화해서 신세한탄만 늘어 놓네요
신세한탄 늘어놓을 사람이 저밖에 없는지
매일 전화를 하네요.
수화기 넘어로 들려오는 한숨소리와 신세한탄을 듣노라면
제 가슴이 탁 막히는거 같습니다.
이젠 친구놈 전화번호가 찍히면 솔찍이 전화받기가 겁나네요
그래도 친군데 하고 전화받고 나면,
하루종일 기분이 우울하네요.
과거의 화려한 삶은 과거일 뿐이고
현재의 삶을 받아드리고 안착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는 친구놈이 안쓰럽기도 하고
아직 시련을 덜 겪은것도 같고
문제는 제 마음의 평정심이 너무 많이 흔들어 놓는다는 것입니다.
제가 될수있으면 심각하고 어두운 것들은 마음속에 담아놓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썻는데,
낚시를 통해 이제는 어는정도 마음의 평정심을 찾았는데
이것을 자꾸만 흔들어 놓고, 저까지 어둡게 만들어 버리네요
어찌해야 될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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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충고 한마디 해요..
그 상태로 계속 지내면서 불행하느니
아픈소리 듣더라도 빨리 미몽에서 깨어나야
좀 더 좋은 내일을 맞을 기대를 품을 자격이 생기지 않겠어요~
이런말 할 주제도 안되기는 하는데...
어쩌튼 잘 위로도 하시고 따끔한 충고도 잊지마세요.
세상 살다보니 가족 못지 않게 소중하게 자리잡는게 친구입니다.^^
그 친구분이 많이 힘드신가봅니다..
너무 많은 신세한탄은 본인에게 득이될게 하나도 없다고 술자리라도 만들어 얘기해보심이..
도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힘들때 전화할 수 있는 친구....
어려움이 다소 있드라도 아닌것은 아니라고
마음의 상처는 안받으시게 조심스래 얘기함 하심이....
우리님밖에 없는것 같으시네요 .
들으시되 빨리 잊는 방법을 개발하셔야 겠네요.
친구믿고 하소연하는데 박정하게 뿌리칠순 없잖습니까?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자꾸 그러면 저라도 피하게 되던데여 .. 쩝 ..
말로서 표현 못하겠으면 문자메시지로 표현하세요 ~~ ^^
저도 말로 못할거 같은거는 문자메시지로다가 보냅니다 ..
응원과 격려와 따끔한 충고 .. 글로서 보내면 더 잘 들어날겁니다 ..
마음 닦는덴 걸레질이 최곱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세시간째 걸레질 중입니다
친구분과 함께 힘들게 막노동 하는곳이나 세벽시장 한번
같이 가보세요.
친구분보다 더 힘들고 고생하며 사시는 분들 보시면
친구분도 현실을 인정하고 평정을 찿지 않으실런지요....
우리님 힘내세요 우리님을 필요로하는 친구분이 계시다는것이
또한 행복이 아닌가 합니다....
더 괴롭습니다.
술 자리에서 대화의 내용에 제가 거론되면
"자, 술이나 마시자"하고 분위기를 전환.......
그래도 그치지 않으면 "자! 그만하고 다음에 보자"
가장 좋은 약은 기억하기 싫은 않은 과거를 들춰 내지않는 것입니다.
듣기 좋은 꽃 노래도 백번이면 귀가 싫어합니다.
소박사님 말씀처럼 듣고 빨리 잊는 훈련을 하셔야것네요~
이래저래 훈련하나 더 늘었네요?
워처커것쏘~
우리님이라도 들어 줘야지~
가슴속에 있는말 털어놓고 여러 휀님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마음 쫌 홀가분 하네요.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있다는 것이 위안이 되는가 보네요.
어찌보면 참 다행스럽고 기분 좋은 일입니다만,
그로 인해서 내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면
그 친구와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죠!
만나서 술 한잔 하시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 한 번 나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