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

더운날씨에 건강들 하시고 비 피해는 없으신지 모르겠습니다 모쪼록 여름나기 잘 하시기 바랍니다 에피소드 하나 올려두고 갑니다요.. 부모님 효도관광차 집사람하고 애들까지 데리고 며칠전 중국으로 휴가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장사공항에서 귀국하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제 맞은편 의자에 어디서 많이 뵌듯한 분이 앉아 있네요 아주 예전부터 알고 지낸사람같은데...누구더라...하면서 생각해보니 FTV에 이정구씨네요 아..요즘 중국에서 루어투어 하시더라 싶더군요 그냥 모른체 앉아있으려다 그래도 타국에서 뵈니 더 반가운마음에 다가가서 '반갑습니다 사진한장 같이 찍을수 있을까요?' 하고 여쭤봤더니 반갑게 악수 해주시면서 그러시죠 하시더군요 그래서 같이 사진을 찍고있는데...앞에 계시던 아줌마 부대에서 누구신데요? 유명하신분인가요? 하고 여쭤보시네요 네 낚시방송에 유명하신 분입니다 하고 대답해드렸는데 그걸 못알아들으시고 네? 어느방송요? 이러면서 재차 삼차 ... 몇번더 설명후 알아들으시고는 '아~~ 낚시방송~~~' 이러시며 깔깔 하고 웃으시는데.. 아주 뒤로 넘어가십니다 뒤늦게 알아들은 그분들 스스로가 우스운건지..아니면 낚시방송 유명인에 아는체를 한 그상황이 우습다는건지..여튼 유쾌하게 느껴지는 웃음은 아니더군요 괜히 머쓱한... 덕분에 이정구씨 비행기 대기시간이 다 된건지 바로 자리 옮겨버리시고.. 괜스레 아는체 한 제가 어째 죄송한 입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혹시나 이정구씨 이글을 본다면 한말씀 드리고 싶네요 방송 즐겨보고 있구요 항상 밝은모습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많이 반가웠습니다~~~ 잡은 베스 릴리즈 하는지 한번 여쭤볼껄 그랬네요...아쉽.. 전 이상하게 공항갈때마다 방송인을 한번씩 봅니다 자주 가지도 않으면서.. 담엔 가급적 여자연예인 하고도 마주치고 싶다는 작은 소망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