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띠~~~ 가려브라~~~ ㅡㅡ:;

모두 주말 잘 보내셨나요~~~ ^*^ 지는 선배님들 말씀처럼 마눌한티 잘 보일라구 남해까정 널러갔다 왔슴다~~ ㅋㅋ 붕애 보고 싶어서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뒤로하구~~ 동생가족들과 남해 상주로 널러갔는데~~~ ㅜ.ㅡ 이눔의 인간들 등쌀에 배빌려서 바다 낚시까정 도전을 했답니다 에그~~~ 이건 완전히 노가다였슴다~~~ ㅡㅡ:; 원투 릴대로 뽈락 잡는데 이건 손맛도 없구 무거운 릴대 아래위로 계속 흔들어야 되니까 배위에서 중심 잡기도 힘들고~~~ 이게 무신 낚시고~~~ ㅜㅜ 3시간 낙수하여 30여마리 잡구 일단 민박집으로 철수하여 밥 묵고~~~ 마누라 눈치보민서 설거지까정하구~~~ ㅜㅜ 널러가믄 남자가 해야된다구~~ 아주 못을 박내요~~ 대못으로~~~ 술한잔 짠하게 묵고 방파제 밤낚을 갔는디~~~ 문놈의 모기가 그리 많은지~~ 낚시는 해보지도 못하고 모기 쫓다가왔슴다~~ ㅜㅜ (아직 민물의 반바지 입어도 별로 모기가 없었는데 여그눈 옷위에도 물고 난리에요) 다음날 가까운 유원지 몇군데 들려서 철수했는데~~~ 맨날 혼자 낚시가다가 갔이 널러갔다고 마눌은 좋아 죽지만~~~ (장가가서 신혼 여행빼고 처음 널러 갔음) 내눈 붕애들 보고파서~~~ 꺼이꺼이~~~ (담주에는 붕애보루 가두 별말 안하겠지) 어제 밤에도 한숨도 못잤슴다~~ 마눌은 옆에서 피곤해서 잘자눈디~~(이그 밉다) 지는 뭔가 허전하고~~ 모기한티 물린 두다리 벅벅 긁는다고~~ (에고 잠와라) 오늘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바지 걷고(논두렁 패션) 두다리에 물파스 바르고 있슴다~~~ 두번 다시 바다 안간다~~~ ㅜㅜ 역시 송충이눈 솔잎을 무야지 오래 산다는거를 이번에 절실히 느꼈슴다~~ ㅡㅡ 모두들 열심히 붕애만 만나루 댕깁시다~~ 바람(?) 피우믄 지꼴 납니다~~ ㅎㅎㅎ 모두 즐거운 오후 보내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