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만 7수~^^

안동도 드디어 대박터트렸네요. 감동입니다. 평소 의성권을 자주 갔는데요.. 어제 퇴근후 그냥 저냥 짬낚시즘 해볼려구 인근 저수지를 찾았습니다. 가물치 낚시 하시는분이 한분계시는데 그분께서 여기는 가물치밭이고, 치어급뿐이 없다고 하셔서 김빠지지지만.. 5대 편성하고 전부 지렁이를 달았더랬죠.. 전 피자마자 쭉~ 올리는 입질에 5치 한분오십니다^^ 오.. 치어는 아닌데.. ㅋ 28대 쭉~ 빠는 입질.. 탁~ 채니 째고 갑니다 워.. 도저히 한손으론 힘들어 검도자세로 두손으로 랜딩.. 지혼자 감고 풀고 난리 치더니 올라오는데 70급 가물치..겁나데요 ㅋ 바늘뺄 생각도 못하고 싹뚝해서 보내고, 채집망 걷어보니 참붕어 2억마리 들어있네요. 참붕어로 미끼갈고 캐미 꺽고 조금지나니 불꽃입질들어옵니다. 지렁이 단것처럼 5대 다 입질오는데 패턴이 교과서 적인 대물입질이군요. 쭈욱~올리는 입질에 챔질 묵직하게 쨉니다. 아.. 가물치일거야..덴장.. ㅇㅇ? 잉언가.. 월입니다 한손으로 잡기도 힘든 38월척~ 빵이 정말 허벅지 만하더군요. 살림망을 안가지고 다니는 지라 아..기록인데..카메라도 없고, 사진즘 찍어야겠기에 배스옄듯이 입에서 아가미로 줄꿰어서 놓는중에 또입질. 또 월, 또 입질 또 월, 와정말 대답하더군요. 이런곳을 두고 멀리 돌아돌아 다녔으니.. 밤새야겠다.. 생각하고 집중하던중.. 저멀리 멧돼지 한마리 뛰어오시고ㅋ 겁나서 철수했네요. 7시간 정도 낚시에 38,36,31~33월 5수 해서 총 7수월척에, 6치7치빼고 준척급만 14수 정도 했네요. 제 붕어낚시 최고의 날이었습니다^^ 대검술 한것처럼 팔이 욱신욱신하지만..오늘도 갑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