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바빠 점심이 늦어 자장면이나 하나 시켜 먹으려고 시간을 보니 3시가 넘어갑니다.
저는 절대 3시부터 5시 사이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중화요리를 안 시킵니다.
그건 제가 아주 오래전에 겪은일 때문인데 요즘은 어느 식당에 가나
주방이 다 보이고 웬만한데는 다들 그런대로 깨끗합니다.
중국집 주방도 얼마전에 텔레비에 크게맞은후론 요즘은 다 주방이 다 공개되고 깨끗해 졌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까지는 중국집 주방을 직접 보면
밥을 못 먹는다는 소문이 돌만큼 비위생과 지저분함의 대명사였습니다.
제가 아주 어렸을때 방학을 이용하여 친구네 중국집에서 한 보름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였습니다.
당시에도 주방이 별로 청결한건 아니었는데 정작 더 충격을 받은건
당시에 주방에 있던 사람들의 행동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중국집은 보통11시부터 배달이 시작되어 점심시간 피크가 지나면
한 3시부터 배달했던 그릇들도 찾아오고 중국집에 근무하는 사람들도 점심을 먹었습니다.
당시 중국집 주방에는 맨위에 주방장님이 있고 그밑에 칼판이라고 2인자
그 밑에 라면이라고 면뽑는 사람 그밑에 잡동사니 일을 하는 시다까지 여러 사람들이 근무를 했는데
주방기강이 매우 엄격해서 일을 잘못하면 윗 서열에게 후라이판으로 맞던 시절이었습니다.
점심 시간이 끝나고 식구들이 밥을 먹고 나면 주방장님은 방으로 한숨 주무시러 들어가시고
2인자 3인자도 쉬러가고 주방에는 요리를 할수없는 군번들만 남아 설겉이등 뒷 정리를 하였습니다 .
그 시간이 보통 3~5시 사이 였습니다.
그런데 이시간에 간간히 주문 전화가 들어오는데 이때 제가 충격적인 장면을 몆번 목격했습니다.
이시간에 전화가 오면 1인자는 안깨우고 보통 2인자가 나와서
음식을 해주는데 2인자를 깨우면 시간이 몆신데 주문이야 하면서 18.18 하면서 짜증을 부리고 나옵니다.
그때 어느날인가 배달을 하려고 주방과 연결된 구멍앞에서 음식을 기다리다가
한번은 음식에 침을 뱉는것을 한번은 머리에서 비듬을 털어 넣는것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정말 충격적 이었습니다.
그 후론 아무리 배가 고파도 3시가 넘어 주방장님 휴식 시간이 되면 절대로 중국집에서 음식을 안 시킵니다.
주방장님이 일어나시는 5시가 넘어야 시킵니다.
중국집 알바 보름하고 평생을 자장면 시키는 시간을 지킵니다.
월님 여러분 여러분도 주방장님 휴식 시간은 꼭 지키십시요.
잘못하면 짜장면에 특별 양념을 덧 부쳐서 맛 보실지도 모릅니다 ㅋㅋ
저도 오늘은 그냥 짜파게티나 하나 끓여 먹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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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악!!
^^
항상 이시간대에 시키는데..흠!!
자고로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는 인간은 ....어떡할까요?
그토록 먹고잡던 짜장면 드뎌 먹는가 했더만....이건 또 무슨 깽판이래~ㅠ
요즘 추세가 자게방 떠나는 분위기인데..암만해도 난 소박사님 땜시 못견디겠네. 우띠~ㅜㅜ
아쉰데로 짜파게티나 끓여 묵을라케도...없는건 없는거고..이글보고 짜장면은 못먹을 가고...ㅠ
소박사님~~~~~~ 잊지않겠따~ 으득!
가락우동 이라도
랜드에서 올리신거 맛나 보여서요
국민짜장 맛나게 드십시요^^
최악의 상황을 연출 또는 방송합니다.
가끔 과할정도로 심한 내용이 나올때도 있습니다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의의 피해자들도 생기기도 합니다
주위에 그런분들 있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사업을 접을수가없어 죽기살기로 일하고 있습니다 ... 안타깝습니다
종업원들 한테 막 대하는 사람들 입니다
맛있다고^^ 고맙다고^^~
이렇게 이쁜 말로 하면
못얻어 먹을것도 서비스로 나오고ㅎㅎㅎ
막 대하면 듣도보도 못한 레시피가
내입속으로 나도 모르게 들어간답니다^^~
오늘은 제가 만든 부지갱이 나물밥 한 그릇 드리고 싶네요^ ^;
댓글이 너무 길어져서 ㅠㅠ;;
밥그릇~ 딱 하나 올린다고 분명히 복사한 거였는데....
어찌 통판으로 올라간 것인지??...삭제도 안되고
다시한번 제 실수로 죄송합니다!
부지갱이 나물밥 이름만으로도 엄청 맛 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원 선배님 ^^
죄송할께 무어가 있나요? 그저 감사할 따름이죠 선배님^^
몇일전 막내처남 중국 음식점에 가서보니 그래도 청결하던데요.
요즘은 주방장 파워가 예전만 못하다고 하던데요.
주방장 심성도 좋아졌고요.
늦은 점심으로 짜장면 먹으러 나가려다 소웬수님 글땜시 주저 앉고 걍 굶겠다는데...
정원님은 왜 또 그러신데유~ㅠ
아니 뱃속에서 황소개구리 울음소리가 천둥을 치는디...왠 부지갱이나물밥???? 걍 주겨주세요. 골프채로...ㅠㅠ
몆십년전~
설마 요즘은 그런사람 없겠지요^^
소문난 용짬뽕 먹구 싶어요 ^^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왕노릇하시는분 정말 멍청합니다
왕노릇은 사업장 주인한테하시고 종업원한테는 가족처럼 다정다감하게 하시면 뭘드시든지 더욱더 정성이 들어간 음식을
드시겠죠?.... 음식은 정성입니다. 종업원이 스트레스 받으면 먼짓할지 몰라요.. (약간 농담입니다 )
내돈주고 먹으면서 욕먹으시는분 상당히 많아요..
진짜 별거아닌데 짜증내고 큰소리치고....저 음식점은 저런데 여긴 왜이래... 이런식으로 하시면 돈주고 욕먹습니다...
손님도 음식점 매너란걸 조금만이라도 알고 음식점 들어가시면 나올땐 대접받고 나옵니다 확실합니다
요식업 종사 올해로 18년째입니다
치사빤쭈리입니더ㅡㅡㅡ**
갈비집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