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읽는다며 '백경'이라는 세계문학전집을 가방에 챙겨넣는 아들에게
"백경이 뭔데?" "흰 고래잖아요. 흰 고래을 잡으러 다니는 거잖아요."
은근히 무시당한 기분이기는 한데.... 왠지 기분은 좋은데?
며칠전에 친구와 모자을 하나씩 사들고 온 딸이
"엄마! 제가 모자 쓸때가 예뻐요? 안쓸때가 예뻐요?"
"쓸때나 안쓸때나 엄마 눈엔 다 예뻐."
"아....엄마! 그건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고.....(팔짱끼고 으쓱)"
이렇게 공주병 중증을 앓고 있는 딸이 오늘은 조수미의 '나 가거든'과 장나라의 '그게 정말이니'와 대장금의 '오나라'를 흥얼거리면서 즐거워합니다.
뭐 배가 부르니까 분위기가 난다나 뭐라나??????
어쨌든 저의 오늘 하루도 무척 즐거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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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
기분이 좋으시다니 보는 사람도 기분이 나이스입니다.
늘~기쁨과 행복이 앞다투어 찾아오기를 기원합니다.
더욱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