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아직도 심장이 벌렁 벌렁 거리네요 ..
12시가 조금 넘은시간 .. 아들넘 유치원에서 갑자기 전화가 왔네요 .. 수찬이가 갑자기 쓰러져서 경기 일으킨다고 ..
아침 등원시킬때 미열이 조금 있어서 요넘 유치원에 보내야되나 말아야되나 한참 고민하나다가 ..
마눌님이 담당하는 거래처거 물건 나갈게 잇어서 등원시키고 출근 했는데 .. 이넘에 먹고 사는게 먼지 ...
헐레벌떡 응급실로 날라간 마눌님한테 지금 막 전화가 왔네요 .. 일단 사진상으로는 아무 이상 없고 피검사 한거 결과 나오고
열만 좀 떨어지면 집에 가라고 했다네요 .. 응급실에서 닝겔 맞으면서 칭얼대다가 지금 막 잠들었다고 합니다 ..
정말이지 아이들 아플때마다 심장이 덜컥 덜컥 내려안습니다 ..
요넘이 지 아빠를 닮아서 겁도 많습니다 .. 아직도 망태기 할아버지가 잡아간다고 하면 땡깡부리다가도 멈추고 울다가도 멈추는 울 아들놈 ..
잠자는동안 지켜줄 친구들이 있어야 된다고 파워레인저 정글포스 엔진포스 공룡로봇 등등을 가져다가 지 머리맞에다가 두고 자는 울 아들넘인디
어제 저녁에는 내 옆에서 자면서 자꾸 뒤척이고 찡얼데고 .. 요렇게 아플라고 열나서 칭얼되었던거 같은데 .. 이넘에 애비는 그것도 모르고
혼자서만 이불 둘둘 말고 잤으니 에휴 .. 생각해보면 참 한심한 아빠인것 같으네요 주말이면 낚시가서 못놀아주고 ..
평일에는 퇴근해서 컴퓨터랑 노느라고 못놀아주고 요넘이 장난삼아 아빠는 나뿐아빠야 .. 나뿐아빠야 하는소리에 가슴이 메어옵니다 ..
아들 아프지말고 언넝 낳아서 아빠랑 둘이 놀러다니자 ㅜㅜ 미안하고 그리고 사랑한다 아들아..
울 부모님들도 그래 키웠읍니다~~
자제분 건강 할꺼예요^^
이럴수록 우리내 아빠들은 파이팅 해야죠~~
아자~~ 아자~~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