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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눔 잡고 오겠습니다.

IP : 62ade11f2d096cb 날짜 : 조회 : 2921 본문+댓글추천 : 0

바쁘네요. 어제 오늘 사무실에서 컴터에만 메달려 있었십니다. 실력도 없는 눔이 어려운 영상편집한다꼬 참 고생많습니다.ㅠ 저녁엔 아들눔 생일이라 가족식사가 예약되어서 하던거 중단하고 집에 들어왔십니다. 가족식사에 딸내미가 어떤눔을 델꼬 온댑니다. 어떤눔이 이뽄 울 딸내미를 감히...일단 며느리 얻을 때와 달리 왠지 기분이 별로입니다. 불연듯 제가 처음 처가에 찾아가 장인어른 뵐 때가 생각납니다. 장인어른께서 대뜸 직업이 뭐냐고 물으시더니...옆에 있던 목침을 들더군요. 장모님이 안말렸심 뇌진탕으로 실려 갈 뻔 했던 기억이. 당시 21살 군미필 대학2학년이였으니 장인어른 열받을만 하셨겠쥬.ㅠ 오늘 이 눔을...목침이 없어서 야구방망이로 반 주겨놓고 시작 할까 합니다. 혹시나.... 딸래미가 미리 지 아빠 정보를 흘렸다면...분명 성질 욱하면 반죽음이고 무섭다는건 숙지했을건데요. 이런 정보도 흘렸을까 모르것네요. 울 아빠는 술하고 뇌물에 약하다꼬...ㅋ 모르죠. 떡~하니 최고급 낚시대 한셋트 들고 오믄...ㅎ~(이건 뭐 울 딸래미가 공양미에 팔아묵는 심청이도 아니고...) 암튼 댕겨옵니닷~ 월님들 좋은 시간되세유~*^^*

1등! IP : 88f74b294ecbeda
그러지 마세요...

장가 안 간 사람 무섭습니다..

제가 술을 담는 이유가 야구방망이에 안 맞기 위해서입니다..

즐거운 저녁식사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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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c9d8ceb8544c0fb
감성돔 7호바늘 코에 꿰고 시작하세요...

예비사위분도 낚시꾼이면 금상첨화~~~!!!

잘 다녀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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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01dd1721a6114ee
나중에 아들보다 사위한테 효도 받습니다...

세상이 그렇자나요....

사위한테 낚시장비 다 뺏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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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2a93e5d549acf3
주먹 모자라면 보태 드립니다

욱하는거 모자라면 보태 드립니다


근디 내식구 될라카마.

화 보담 낙시가방 들어주는 친구로 삼어소서 (나 모처럼 좋은말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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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07d1d1ce1143aa
비늘님, 다녀오신뒤 잡는 비법을 지도편달 바랍니다.

저도 딸래미가 머슴애와 열공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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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b0ba191b4319c9
음 그래 자네 낚시는 하는가?
네 즐기긴 하나 아직배울게 많습니다
이러면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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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ec9d371b2e731e
전 맷집좋습니다
아쉽습니다ㅜㅜ
또한명의 아가씨가 . . .
점점확율이줄어가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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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164958c9a24091
흐~~~~~~~~~~~~~~~~~~

다 보내고 나면 울적 하실건데요'

미리 울적하기 연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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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78b3892943ebc1
ㅎㅎ비늘님 목침대신 수초제거기 추천합니다 ..쭉~~늘려다가 다시 당기고 .^^

며느리& 사위..~~ 즐거운시간 보내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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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17d71d5587f0d2
선배님^^

딸 가진 아비의 마음은 같으리라 봅니다...근디. 지는 딸이 없어서 잘 모릅니더...ㅎㅎ

일단 남자답고 성실하고 예의바르다면 ..한번 생각해 보시구요..

아이다 시프시면 ...기냥 ....아시쥬?

결과가 궁금해집니더....낸중에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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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4f097105cdb262
음마~

허연님 생공갈 치지말랑게요

딸 가진 멋이라고

성깔있는 딸애비치구

예비사위될놈두고 딸랑 딸랑 다들 매너만 찾드랑게유~

갔다와서

진짜루 얘기한번 해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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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25ec875c26e1f5
허미~~~왜 이럴까유~

오늘 우리 아들도 생일이유~

아침에 미역국 먹고 낮에는 건강하게 오래동안 잘 살아라고 둘이서 암뽕에 맥주 한잔에 국수먹고 왔는데.

곳 딸까지 뺏기게 생겼네요~

먼저 사위는 좀 대가 찬사람이 좋습니다~ㅎㅎ

안전 운전 하시고 조심해서 잘 다녀오십시요~

똑"똑'한거 한마리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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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2ade11f2d096cb
정겨운 월님 댓글 잘 읽었습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한들....

이 눔은 진짜 마음에 안듭니다.

맘에 들었시믄 신나게 뚜드려 팼을턴디...아니 술 잔뜩 먹였을턴디요. 별로 감흥이 없더먼요.

그 눔에게 실망보다 울 딸내미에게 실망이 갑니다.

아홉개 좋은 점보다 부족한 하나가 너무 커서요.ㅜㅜ


아! 진짜... 늘 딸래미에게 하던 말이 있습니다.

더도 말고 기준을 아빠에게 맞추라꼬...진심으로 말하지만... 저 가진거 열정과 순수 밖에 없거던요.

제 기준으로 한참 먼 눔을 델꼬 왔더먼요. 실망이 큽니다.ㅜㅜ

암튼 아덜눔 보다 더 힘든게 딸내미입니다.

아빠의 편협은 어쩔 수 없던가 다시 고민해보내요.

깊은 밤입니다. 이 글 읽으신 월님들...편한 휴식 같은 시간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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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37283b9caa4dee
품안의 귀한 자식이라

웬만하면 맘에 드는놈이 없을겁니다

그저 내딸이 너무 아깝죠

그냥 한번 따님의 선택을 믿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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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faaacd3e94e0e2
아빠의 재산은 순수성과 끊임없는 열정에 박수!

나중에 할배 되시면

따님이 효도 더 많이 합니다 ㅋ

좋은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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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b0ba191b4319c9
놀다온바보고기님ㅎㅎㅎ

월척 최연소 댓글남 축하드립니다

여담입니다만.....

3년9개월된 막내이 딸래미 있습니다
제눈에 이쁘긴한데 어른공경이 부족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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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bd724fdae6589d
뭐라 말씀드리기는 어렵사옵고

좋은 인연으로

좋은 결실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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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77ef06216b2d15
많은 분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요즘 딸자식 이기는 부모 몇 안되잔아요.^^

다만...아쉬울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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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46ae9128c5d516
비늘선배님 안녕하세요. 잘계시지요.^^*

참 고운 따님이시던데 어떻게 보내실려구요. ㅋㅋ

제게도 어리지만 친구같고 애인같은 딸이 있는데 전 못보낼것 같네요.^^

누굴 데리고오던 마음에 들겠습니까마는,

저같으면 진실과 성실 두가지 조건만 갖추면 어느정도 마음이 놓일것 같습니다.

선배님 마음에 쏙드는 사위감 나타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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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304193f26d0aca
전 딸 둘을 딸아이의 안목을 믿고 ok 했는데........
큰넘은 실패 했습니다.
아이 엄마가 절대 아이다카는데도 딸아이와 제가 설득시켜서 보내더만은 결국 아니더군요.
둘째는 신용 불용자라도 앞날을믿고 딸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줘 보내는데 딸아이의 안목이 맞더군요.^^*
비늘님 딸아이와 많은 의견을 나누어 보십시요.
어떤점이 좋고 어떤점이 안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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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8cc1ffd081c464
살 살 다루십시요
처음 반대했다 나중에 어쩔수 없이 받아주어도
살면서 서로 잘하면 상쇄 되더라구요
저도 처가 반대 극심했지만
지금은 둘도없는 사위랍니다
섭섭한 마음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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