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경우도 월척했다고 할 수 있을는지 ㅋㅋ
지난주금요일 7시경 유상지에 명당자리에 대를펴고,
파라솔텐트치고, 식사하고, 눈에 힘을주고 쪼고 있는데
입질이 없다.(심심…..)
한참있다 새우망이나 확인할려구 보니
새우망옆에 뭐 허연게 눈에 뛰네??/
꼭 붕어같아서 후레쉬를 비추니 와아!! 진짜 붕어다
어떻할까 궁리하다가 바지를 올리고 양말을 벋고 들어가서
두손으로 잡아 올렸습니다.
그것도 내생에 첨 만져보는 33cm….
길이는 33이지만 산란을 마쳤는지 날씬(??)하고
여~엉 비실비실하네요
(그물에 걸렸다가 간신히 탈출한놈 같기도하고.
아님 자살할려다 실패한놈같기도하고….)
여기서 여러 조사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1. 왜? 붕어가 비실비실한게 물가로나와 내게 잡혔을까요
2. 이렇게 잡아도 월척조사라 할 수 있는지?(ㅋㅋ아무도 본사람도 없는데..)
3. 밤새 내머리속에선 무슨생각을 했을까요??
(정답 : 이 미친넘이 맛있는 옥수수를 물고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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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지난 주말 강한 바람에 파라솔 날라가는 악조건에서
새벽까지 낙시해서리..꼬맹이 붕애들만 구경하다가 왔는디..
그렇게 해서도 월을 건지다니..참 부럽네요..
그나저나 그놈은 산고의 고통이 넘 심해서 세상살기가 실어졌나봐여..
언제나 즐낙하세여.^^*
정말 황당한 월척을 잡으셨군요. 조행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낚시꾼은 낚시대로 잡은 고기만을 계척하여 월척의 기쁨을
만끽한답니다. 유상지님! 앞으로는 낚시대롤 낚으세요.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로 취미생활을 업그레이드 하세요...
작년에도 유상지에서 손이나 뜰채로 건진사람들을 몇 보았습니다.
아마 산고에 힘이 빠져서 그런것 같습니다. 즐낚하세요!!
찾아보세요 국어사전에는
"낚시에서, 잡은 물고기의 길이가 한 자 남짓함, 또는 그 물고기" 낚시대는
없습니다. 알겠죠.
암튼 월척조사님은 맞습니다.
고기잡기가 더 힘들겠죠..
그러니 낚시대로 잡은 월척조사보다 더 훌륭 합니다
월척 축하...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