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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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추억.........9

IP : 2a7ca97ad64fb48 날짜 : 조회 : 4447 본문+댓글추천 : 0

그러자 이놈은 다시 약간 올라오려다가 쒹~~~ 수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버리네...이런 욜라 젓됫다 싶엇다,,, 이놈이 만약에 수초나 육초대에 감아 버리면,,, 난 도저히 끌어 내지 못할것이라 판단되어 수초속으로 들어가는 그놈은 과감히 댕겨 버렷다,,, 다행이다 이놈이 주덩이가 아팠는지 다시 수초없는 쪽으로 나왔다,,, 에코사 만약 수초에 감는다면 이놈들은 주덩이 아픔을 덜할것이며,,, 수초속에서 바늘터리로 쉽게 빠져 나갈것은 자명한법... 난 다시 안도의 한숨을 길게 내쉬엇따,,,, 정말 시간이 얼마나 지낫을까.... 이제사 그놈도 힘에 겨웠던지... 실실 딸려 올려온다.... 역시나 수면위까지 올라왔다.... 실은 나의 위치가 제방쪽에 가까워 수심이 꽤 나왔던 자리라 힘이 장난이 아니었다,... 난 과감히 텐션을 주어 땟장위로 그놈을 올렸다... 분명 가물이는 아니다.... 잉어는 더 아니다라는 생각에 난 용기가 백배하여 힘을 주어 어영차 거리며 나의 발앞까지 끌어 올렷다... 나의 발앞에 올라선 이녀석을 보며,... 난 눈이 휘둥그레 졋따... 크기는 나의 두뼘을 지나 세뼘에 가까워 진다.... 오~~ 하느님 부처님 공자님..아버님 어머님 감사합니다.... 드디어 대물낙수 인생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엇습니다... 도저히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나의 기쁨을 글로서도 표현이 되질 않앗따... 혹시나 싶어 수염이 있는지 확인하엿지만 수염은 없엇따... 난 기뻐 하늘을 날을껏 같은 기쁨에 두손을 번쩍 들고 ''''' 만세이~~~ 만세이~~~ 만세이~~ ''''' 세번이나 불렀다... 그옌날 유관순 할머니와는 다른 기분이엇겠지만 이나라 광복이 되었던 기쁨보다 난 더 기뻐기 그지 없엇다.... 난 서둘러 산림망을 꺼내어 이넘을 고이 물속에 담가 두었다... 이때꺼정 잡았던 6치 7치,8치는 지난번 우만지에서 재야의 고수인 jb위풍당당님에게 배운 잔바리가 아니라 4짜도 그냥 바리 방생 하는 모습을 배웠기에... 난 잔바리는 그냥 방생을 하였다... 그래도 이넘은 연구소 기록일것이라 판단되어 산림망에 넣어두고 내일 사진찍고 길이 측정하여... 보낼것이라 어쩔수 없이 고이 접어 조금 떨어진 풀숲에 뒷꼬지 힘차게 박고,,산림망 목덜미 마져 꼭 져며두고 물속에 담가 두었다... 솔직히 기뻐서 아까 집어 던진 대를 치우지 않은채... 난,... 나의 자리에서 혼자 기쁨에 눈물마져 찔금거린다.... 그러다가,,, 자리에 앉아 그냥 잠이 들어 버렷다..... 난 꿈속에 이 잡은 고기를 가지고 오데 땡땡낙수잡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잇엇다... 전부다 대단하다고 칭찬을 하는 것이었다,,, 우리나라 기록도 넘어섯고... 상금마저 1억이라니.. 이참에 대를 싸그리 싹 갈아뿌고... 모든 장비를 새걸로 바꿀 계획을 하고 있는 바리그때!!!~~~ _essay02221530.jpg

IP : 318a6327b741e9f
꿈이 불길한 징조일세 그려..........음허허허.......
바리그때......? 궁금해서 달립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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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3ff03a2918a8e7
분명 가물이는 아니다....

다행입니다^^

사진을 보니 한 사흘은 날밤 새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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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cddd7b53d3bc9d
아고~자고 일어나면 대물붕오는 소장님 살림망에...

뽕식이님 살림망엔 가물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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