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 소류지에도 서서히 어둠이 내리는 가운데
잠시전에 막걸리 일 병으로 저녁을 대신하고
예의 둘 앙숙이 멀리 떨어져서 앉았습니다.
육자님은 대선이를 제일 밑으로 끌어 내려서
겨우 캐미가 잠길 정도의 얕은 곳에
9대 장전 하고
대감님도 비슷한 여건의 포인트에 7대
공가 놨습니다.
잠시전 빠가사리 한마리로 마수하고
현재 점점 선명해지는 물속 캐미를 보면서
행복의 시간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육자베기:수심이 엄청 얕심더.
물사랑:어제까지 적지않은 비가 내렸는데 수초가 우거졌다면
오히려 얕은 수심이 유리하지 싶네요.
(그정도로 얕은기 진짜로 유리한지 불리한지는 잘 모리겠지만
현장에서 막 쪼으려는 사람한테
"그렇게 얕어가 대물이 붙겠나?"
할수는 없는 일이니 일단 '엄청 좋다.'라고 말해줄수밖에...)
육자베기님, 대감님 칠성 소류지로~~(저녁 8시 10분 현재)
물사랑 날짜 : 조회 : 5052 본문+댓글추천 : 0
암튼.. 지금부터네요..
열심히.. 졸지마시고 잘 쪼아보십시요~~~ 화이팅~
대물이 닥아오면 등 지르러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