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조행기] 고생한 동생들~~~ 사랑합니다. ㅎㅎ

#조행기
#생자리
#동출


변덕 스런 날씨에 다들 평안하시지요?^-^

이번에도 집근처 연밭저수지에 동출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자~그럼 사면초가의 낚시일기 바로 시작합니다.^-^
 

근무하는 토요일~

여기저기 안테나 돌려봐도 주말이라 자리없을듯해서

4군대를 정해뒀다.

이번엔 밴드동생들과의 동출이다.

처음보는 동생과 이미 좀친해진동생..둘이 동갑이였다.ㅎ

그래서 둘다한테 내가 정해둔곳에 좌표밑 정보를 쫘~~돌렸다.


그중 처음보기로한 동생이 젤 일찍 움질일수있어서 첫번째 목적지 도착..

이미 거의 만석이라 패스~~

2번째 장소.. 딱3자리 나오는곳..

근데...작업을해야될꺼같다고 사진이 똭 날라온다..

헉~


1.

2.

3.

그리고 몇시간후...

둘자리 만들었고 이제 본인자리만 만들면된단다..

헉...

이 무더위에? 이렇게 작업했다고? 라는 생각과함께...

미안함과 고마움이 함께 느껴졌다.

그 수고스러움을 알기에..더 더..많이 느껴졌다..



1.자리

2.자리

그렇게 퇴근후 최대한 빨리 저수지로 달렸다.

오늘 처음보는동생과 상면하는순간...

마음뿐아니라 얼굴까지 훈훈한~동생이였다.ㅎㅎ

아이고~~~고생했고 감사하다는 첫마디로 인사하고

와락 안아주고싶었지만...처음이라..그건 생략..ㅎㅎ




그렇게 마련해둔 자리로 바로 셋팅시작해본다.

짧은대로 딱5대에서7대 가능할듯보였다.

일단 잘들어가는 구멍5군대..

2군대는 15칸 17칸으로 마무리할 생각이였다.

그래서 총7대 편성..

오늘도 포근함을 느끼는 그런 낚시가 될듯하다..

땅꽂이로 셋팅..

대편성 하는대 이렇게 더운데...

어휴~~작업한 동생은..어휴~~~얼마나 더웠을까?

어휴..

그래서 아아로..긴급수혈...ㅎㅎ

그이후 오늘 같이 동출하기로한동생도착..

그렇게3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근데 이미 저녁시간이라 바로 저녁부터 먹는다.

이건 젤 늦게도착한 동생이준비해왔다.

캬~삼겹으로 시작~

이더위에 땀이 뚝뚝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다 굽어주기 까지..


캬~~내가 이런호사를 누리다니..

진짜 어복은 없어도 인복은 최고인듯하다.ㅎ

요즘더워서 낚시할때 거의 안먹었는데..

오랜만이라 더맛있는지? 아님 동생의 정성에 더맛있는지?

몰라도 아마 후자일듯하다..ㅎ

목살로 마무리..ㅎㅎ

그렇게 또 이야기하면 식사를마치고나니..


어느세....노을이 지고있었다.ㅎ

금세또 어둠이 내리고..

입질은 없고 분위기만 좋았다..

달도 이쁘고...

오늘함께한 동생들의 맘도 너무너무 고맙고..ㅎ

그렇게 입질없이 분위기에 취해 시간이 어느세 자정을향해 갈때쯤...


오늘작업해준 동생이 다급히 철수준비를한다..

이야밤에? 갑자기?

이유가 와이프가 아프다는거였다..

한편으로 완벽하게 이해가 됐지만..

고진감래를 느끼지못한듯하여 맘이 서운했었다.

우리에겐 담이 또 있으니 철수를 도와줬다..


그렇게 다시 집중하고있을때..

형님두분과 동생한명이 공룡피자를들고 위문을 오셨다.

캬~~이또한 감동~ㅎㅎ

딱 출출한 시기에..마치 주문한듯이 찾아온..그런 피자였다.ㅎ
 

그렇게 또 입낚을 열심히 하고 잠시 휴식을취하기로 결정..

물색이 수돗물색에 수심은 50에서 70센티미터..ㅎㅎ


2시간 차에서 쉬다 나오니..


어라? 찌하나가 잠수..ㅎ

앗싸~~ 자동빵? 을외치며... 대를 건지니..

헉..또 이넘이..ㅎㅎㅎ

그래도 귀여운넘이라 다행이였다.ㅎ

그렇게 분위기만 좋~은 시간은 흘러흘러 새벽이 찾아왔고..

낮은수심에 맑은 물색은 기대감을 자꾸만 없어지게 만들었다.

그래도 경치는 끝내주는곳이였다.ㅎ

옆에 동생이 내자리로와 입낚중에..

갑자기 찾아온 입질..

이넘이 새벽밥 먹으러왔다가 내한테 딱 걸렸나보다.ㅎㅎ

그래도 꽝을 면하게 해줘서 너무 고마운 그런녀석이였다.ㅎ

붕어도 억울했는지 눈을깔고 우울한 표정이다.ㅎㅎㅎ

즉방~ㅎ

그리고 철수후 늘~~먹던곳으로.

그래도 늘 맛있는곳이다.ㅎ

당연히 아침은 내가 쐈다..^-^

쓰레기와 뒷정리는 동생이 또 잘~마무리해줬다.

집으로 돌아가는 중 밴친님들이 계신곳으로 위문차 방문했었다.

근데 한3시간쯤있다 복귀~~

집도착해서 샤워할때 발견..ㅎㅎ

자연이 만들어준 천연 글러브가 똭~~ㅎㅎ

이렇게 이번 조행도 어복 보다 인복이 많은 그런 즐거운 조행이였다..

이상으로 사면초가의낚시일기~마칩니다.

늘 응원해주시고 공감해주시는 모든분들이 저에겐 엄청큰힘이됩니다..감사한마음 한가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