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멜리아의 여섯번째 조행기
경산에서 터가 쎄기로 유명한 저수지
매년 이맘때 좋은 붕어를 보여주는 곳이기때문에
내상입을 각도하고 도전합니다.
사명초가 형님이 이 저수지에 붕어 2마리 산다고 했는데...
그 2마리 오늘 제가 잡을려고 단디 준비했습니다.
포인트는 좋은데 물이 너무 맑고 청태가 너무 많아서
계속해야 되나 고민되네요.
수심이 깊어서 수심 믿고 해봅니다.
오늘은 옥올림 VS 얼레입니다.
입질시 찌 표현이 좋아서 옥내림을 했지만
저한테는 안 맞아서 옥올림으로 변경했습니다.
한방을 위해서 평소 잘 안쓰는 삼합을 준비합니다.
세립어분을 조미료 치듯히 살짝만 뿌리면
붕어가 환장한다고 했는데 과연 어떨지
기대되네요.
밑밥을 최대한 많이 준비했습니다.
비오기 전 분위기는 끝내줍니다.
우중출조 정말 싫어하지만 오늘은 느낌이 딱 왔습니다.
무조건 GO
옥수수에 배스?
찌를 끝까지 밀어 올리는..
숨이 넘어 갈 듯한 찌올림에 배스가 나오네요
그래 뭐 배스가 옥수수 먹을 수 있지...
옥수수에 메기?
메기가 옥수수도 먹나?
흐미...
찌올림에 숨은 넘어가는데..
배스, 메기가 나오네요.
아침장을 보기 위해서 겉보리까지 준비해서
밑밥을 뿌렸습니다.
2마리 사는 붕어를 꼬시기 위해서..
옥수수에 사륜구동?
이건 입걸림이 아니고 다리에 걸려나왔네요
붕어 빼도 다 잡은 까멜리아입니다 ㅋㅋㅋ
나오라는 붕어는 안 나오고 엄한놈들만 계속 나옵니다,
메기빼고 다 능지처참했습니다.
역시 한방터 쉽지 않네요.
이상 까멜리아의 여섯번째 조행기였습니다.
앞으로도 조행기로 자주 뵙겠습니다.
다음에 더 멋진 곳에서 원하는 붕어손맛 보시길 바라며~~~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처리할건 처리 하시고.....
잘 보고 갑니다.
근데 여기 2마리만 사는건 아니구요, 작년에 저도 몇마리 했습니다.
제일 큰놈이 47이었구요, 여긴 물이 더 빠져야 고기가 나옵니다. 앉으신 자리에서 10여미터 앞에 언덕으로 되어있는데
거기까지 물이 빠지면 포인트가 더 좋아집니다.
소문으로는 앉으신 건너편 뚝 중앙쯤에서 5짜가 가장 많이 나왔다는...소문일 뿐입니다 ㅎㅎ
요기서 반갑게 인사를 드리네욥.
멋진 조행기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붕어 차례입니다^^!